책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잊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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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기행, 방학이벤트, 도서관 투어 등 일상 속에서 독서 분위기 조성

▲ 서교동 동문고

[루나글로벌스타] 며칠 동안 이어지는 살인적인 더위는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한다.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은 집에 있기 싫지만 엄마는 밖을 나가기가 무섭다. 이럴 때 아이들 손을 잡고 가까운 동네 문고를 이용해보면 어떨까

마포구 16개동 중 11개의 동문고가 주민센터 내에 있고, 나머지 5개 동인 아현동, 용강동, 대흥동, 망원2동, 성산2동에는 작은 도서관이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각 동에서는 방학이벤트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위에 지친 아이들을 책으로 이끌고 있다.

염리동에서는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건전한 여가활동과 인성교육을 함양시키기 위해 여름방학 특강을 개최하고 있다. 8월 9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매주 수요일에 열리는 여름방학 특강에는 ‘네임핀 만들기’, ‘팔찌 만들기’, ‘또띠아 만들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회차별로 초등학생 20명 모집하며, 염리동 주민센터 2층 자치회관에서 진행된다. 접수는 강의 당일까지 염리동 동문고(☎02-716-5130)로 하면 된다.

서교동에서는 오는 8월말까지 관내 거주 유치원생이나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학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하루에 1시간 이상 동문고에서 책을 읽으면 스티커 1장을 지급하고, 10장 모으면 학생들이 좋아하는 문구류를 선물한다. 뿐만 아니라 독후감을 제출할 경우에는 스티커 2장을 지급한다. 분량은 원고지 5매 이상 자필로 작성하면 된다.

신수동은 지난해 새롭게 리모델링 해 어린이들이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 환경을 만들었다. 학습만화에서부터 동화책 등 전체 도서 중 절반이 어린이 문고로 채워질 만큼 어린이들을 위한 문고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지난달 21일에는 관내 어린이집 아이들을 초대해 동문고를 소개하고 도서관 이용 예절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망원1동에서는 지난달 22일, 관내 청소년과 지역주민 30여명과 함께 춘천 김유정 문학관을 다녀오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부모와 자녀가 문학기행으로 다녀 온 후에는 전보다 더 가까워지고, 문학과 친숙해질 수 있는 시간으로 참여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구는 이처럼 관내 동문고와 작은 도서관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책을 접하고 독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앞으로 10월 31일에 개관하는 마포중앙도서관은 연면적 20,229.36㎡ 규모에 지하2층, 지상6층의 규모로 총 40만여 권의 장서를 소장하는 마포구의 대표 도서관으로 작은 도서관들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독서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진정한 지식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떠받치는 사회, 문화적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동문고, 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마포중앙도서관을 통해 마포가 책 읽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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