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17' 김세정, 꽤 괜찮은 연기 선보여... 이미 꽃길 걷기 시작했다
'학교2017' 김세정, 꽤 괜찮은 연기 선보여... 이미 꽃길 걷기 시작했다
  • 한재훈
  • 승인 2017.07.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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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엔터테이너 꿈꾸는 김세정, 드라마 끝날 때쯤에는 더 성장해 있지 않을까

[루나글로벌스타]

 

지난 17일 저녁 10시, KBS 학교 시리즈인 '학교2017'의 첫 번째 회차가 방송됐다. 걸그룹 멤버인 '김세정'이 주연 '라은호' 캐릭터를 맡았고, 이외에도 학교 이사장 아들 현태운 역에 '김정현', 전교 1등 송대휘 역에 '장동윤', 한선화, 한주완, 설인아 등이 출연한다. 

 

▶ '김세정'의 첫 연기, 상반된 평가... 호평과 혹평

17일 첫 회가 방영되고 나서 드라마에 대한 평가는 상반됐다. 호평과 혹평, 두 갈래로 나눠진 평가는 드라마 대본부터 배우들의 연기 등으로 안 좋은 의견도 나왔다.

그러나 김세정을 아는 사람이라면 '학교2017'의 김세정 캐릭터는 '김세정' 실제 본인과 꽤 많이 비슷하다는 걸 알 것이다. 이미 '프로듀스101'로 국민 프로듀서들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선발되어 활동한 김세정은 이후 '구구단'으로 데뷔하고 솔로 앨범 등을 발매하면서 꾸준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세정의 연기를 문제 삼는 사람들은 김세정의 발음, 과장된 연기를 문제 삼았다. 그러나 '학교2017'은 김세정이 아니었으면 그나마!, 이 정도의 관심도 얻지 못했을 것이 뻔했으며, 김세정이 드라마를 살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엄청 유명한 배우들이 주연이 아닌 만큼 배우를 누구를 쓰느냐도 중요한데, 김세정을 주연으로 발탁한 제작진이 도전한 이번 시도가 옳은 듯 하다. 김세정이 보여준 연기는 충분히 괜찮았으나, 대본, 각본이 허접했던 부분을 여러 장면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첫 회에서 보여준 '김세정'의 연기가 완벽하지 않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완벽함을 기대한다면 그건 욕심이자 질투일 뿐이다. 앞으로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충분히 연기돌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은 어마어마하다. 역시 김세정을 갓세정이라 부르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 '학교2017'에 출연한 장동윤... '솔로몬의 위증' 떠올라

학교 2017에는 신인 배우라고 볼 수 있는 '장동윤'이 출연했다. 장동윤은 작년, JTBC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에 출연한 배우이다. 김현수, 서지훈 등이 주연을 맡았던 '솔로몬의 위증'도 배경이 학교이고, 장동윤은 그 때도 교복을 입고 있었다. 두 드라마 사이에 비슷한 점이 없지 않아 있어, '학교2017'을 보며 '솔로몬의 위증'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 '학교2017'에서는 성적으로 사람의 등급이 판단되고, 권력으로 학생의 서열이 나눠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장동윤이 맡은 캐릭터인 '송대휘'는 집안, 일명 '빽'은 없지만 전교 1등 학생이다. 반면 김세정이 맡은 캐릭터인 '라은호'는 6등급에서 8등급을 왔다갔다 하는 학생이다.

학생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스토리이고, 학생 입장에서 드라마를 봤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얘기인데 18살, 19살이라는 어린 시절에 성적으로 인생이 판가름난다는 것이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김세정이 맡은 역할인 '라은호'가 성적은 낮지만, 극 중 '한국대학교'에 가겠다고 만화 특기생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성적이 조금 낮은 고등학생들은 공감하며 희망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씁쓸한 웃음)

 

오늘 밤 10시, 2회가 방영되는 '학교2017'. 각본이나 스토리가 약간 엉성한 부분이 있는 듯 하지만 고등학교 학생들의 현실을 반영한 드라마임에는 틀림없다. 충분히 앞으로 성장해나가는 김세정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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