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정규앨범' 드림캐쳐, 이들이 첫 정규앨범을 내기까지 흘린 땀과 노력 [인터뷰:L]
'첫 정규앨범' 드림캐쳐, 이들이 첫 정규앨범을 내기까지 흘린 땀과 노력 [인터뷰: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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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글로벌스타] 드림캐쳐가 케이팝에 새로운 흐름을 가져왔다고 말하면 과찬일까. 드림캐쳐는 세계관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몽환적이고 판타지적이면서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색을 구축한 팀이라 할 수 있다. 노래의 장르도 록이 섞인 그야말로 걸그룹이 이전까지는 시도하지 않았던 장르로 큰 인기를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들이 드림캐쳐로 데뷔해 드디어 첫 정규 앨범 '디스토피아'를 발매했다. 데뷔에서 정규 앨범을 내기까지의 성장담을 들어봤다.

 

▲ 걸그룹 '드림캐쳐'.  © 드림캐쳐컴퍼니
▲ 걸그룹 '드림캐쳐'.  © 드림캐쳐컴퍼니

 

 

Q. 데뷔 3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했는데, 소감을 말해달라. 

지유_ 드림캐쳐로 데뷔한 지 3년 만에 처음으로 정규앨범을 들고 나왔는데, (지금까지의 앨범은) 항상 곡수가 아쉬워서 팬분들이 아쉬워하셨다. 수록곡 맛집이라는 얘기를 많이 하셨었는데, 이번 앨범은 그걸 많이 충족시킨 앨범이라고 생각해 만족스럽다. 우리 멤버들도 3년 동안 고생 많았다.

 

Q. 그럼 준비는 언제부터 했는지

지유_ 작년 11월부터 준비. 4개월 안에 일본 앨범도 준비했어야 해서 타이트하긴 했는데 시간 엄청 쪼개가면서 열심히 했다. 투어 가서 자켓도 같이 찍고 이런 식으로. 뮤비를 찍고 나서 일주일 뒤에 일본 뮤비도 찍어야 했다. 정신은 없었지만, 힘든 시간이 있었기에 이렇게 좋은 퀄리티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Q. 이번 첫 정규 앨범명이 '디스토피아'다. 평소에 이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나.

시연_ 디스토피아 라는 주제가 유토피아의 반대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일상생활에 녹아있다고 생각한다. 상처를 받으면 그 곳이 그 사람만의 디스토피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Q. 작사에 참여한 멤버 있는데 어땠나.

시연_ 모두 작사에 대한 기회를 얻어서 엄청 노력했다. 일단 이번에 노력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사 쓰는 노하우도 생긴 것 같고, 같은 주제라도 멤버별로 가치관이나 생각이 다를 수 있구나 싶었다. 우리만 참여한 곡도 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유현_ (이번이) 작사가 두 번째인데, 처음엔 너무 창피했다. 가사에 막 떡볶이 넣고. (웃음) 이번에는 실력이 좀 늘은 것 같아서 뿌듯하다. .

 

Q. 확실한 콘셉트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래서 부담스럽거나 고민도 있었을 것 같은데, 드림캐쳐만의 색깔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하고 있는지

유현_ 쎈 컨셉이다 보니까 표정도 많이 연습하는데, 멤버들 따라하는 거 고민이 많았고 연습도 많이 했던 것 같다.

시연_ 많은 분들이 콘셉트적으로도 확실하게 잡혀 있고 메탈도 있는 부분에서 더 기대를 걸어주신다고 생각한다. 그 기대가 부담감이라기보다는 원동력이 된다. 서로 멤버들끼리 '이런 거 멋있더라', '이런 거 해 보고 싶다' 얘기를 나누고 회사나 작곡가에게 말할 때가 있다. 그럼 또 잘 반영해주시고. 

지유_ 컨셉을 가져가는 게 부담이기도 한데 이걸 엄청 즐기시는 거 같다. 우리도 즐기고 있다.  

가현_ 개인적으로 센 걸 되게 좋아한다. 예전 같은 경우에는 표정이 그려졌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어려웠던 것 같다. 되게 표정이 안 나오더라. 정규라서 더 잘 보여드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좀 있었던 것 같다. 

 

▲ 그룹 '드림캐쳐'  © 드림캐쳐컴퍼니
▲ 그룹 '드림캐쳐'  © 드림캐쳐컴퍼니

 

 

Q. 회사 이름이 '드림캐쳐컴퍼니'로 바뀌었는데, 내부적으로 바뀐 게 있다면.

지유_ 이번에 저희가 처음으로 신년회를 했다. 호텔 레스토랑에서 화려하게 했다. (웃음) 그만큼 대표님이 신경을 많이 써 주신다. 의견도 전보다 더 많이 들어주려고 하시고 의견을 내면 흡수해 주시고. 전에는 회사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저희가 능동적으로 바뀌었다.

다미_ '어떤 안무 하고 싶다', '댄서 쓰고 싶다' 이런 거 의견 내면 해 주신다. 이번에도 원래는 타이틀곡이 다른 거였는데 '더 쎈 걸로 하고 싶어요' 했을 때 받아들여주셔서 '스크림(Scream)'으로 바꿔주셨다. 

 

Q. 멤버 시연은 복면가왕에 솔로로도 나왔고, 저번 달에 싱글 앨범도 발매했다. 소감을 알려달라.

시연_ 메인보컬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솔로의 기회가 좀 더 많이 왔다. 복면가왕 등 여러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솔로 곡도 냈는데 메인보컬이라는 무게의 부담감도 있었다. 하지만 좋은 발판이 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

 

Q. 멤버 중에서 복면가왕 다음 출연자를 추천한다면?

시연_ 저희는 다 개성이 뚜렷해서 누구든 솔로 주자로 나가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웃음)

 

▲ 그룹 '드림캐쳐'  © 드림캐쳐컴퍼니
▲ 그룹 '드림캐쳐'  © 드림캐쳐컴퍼니

 

Q. 타이틀곡이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했다고 들었다.

지유_ 사람들의 신빙성 없는 말이 퍼져서 한 사람이 궁지에 빠지는 걸 '마녀사냥'이라고 말하는데, 저희도 연예인이니까 루머가 굉장히 많을 수 있다. 회사나 학교 다니시는 분, 누구나 마녀사냥으로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런 걸 조심하자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Q. 그러고 보니 브이앱을 되게 자주 하는데, 상처되는 댓글 같은 건 없나.

유현_ 인생을 살면서 행복만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유연하게 생각을 하려고 하는데, 자주 팬분들을 만나뵈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라도 소통을 하려고 한다. 

수아_ 좋은 글들이 더 많이 보여서 힘이 된다. 안 좋은 댓글 있으면 팬분들이 대신 신고를 해 주기도 하고. (웃음)

 

Q. 다양한 걸그룹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그들에게 분위기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나

수아_ 확실히 멋있는 컨셉이 많이 나오긴 한다. 저희가 영향을 줬다기보다는 저희가 추세를 빨리 읽었다고 생각한다. 락 장르도 대중적으로 많은 분들도 좋아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아이돌 그룹이라는 것 자체가 음악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세계관을 가진다는 것도 그룹만의 자체적인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Q. 멤버 지유는 최근에 머리 색깔이 되게 보라보라하다. (웃음)

지유_ 탈색만 두 번 했다. 보라색 염색을 한 번 했는데 파란색이 되어서, 지금 이 보라색이 될 때까지 염색을 6~7번 한 것 같다. 두피는 괜찮은 것 같다. (웃음)

 

Q. 콘셉트 변화에 대해 설명해달라.

다미_  데뷔 때 긴 머리였고, 그 이후 계속 단발머리, 지금은 다시 긴 머리로 돌아왔다. 정규앨범이고 새로운 출발이다 보니까 새로운 모습 보여드려야겠다 싶어서 했다. 작곡을 하면 가이드가 필요한데,  흥얼거리는 게 도움이 된 것 같다. 작곡가 분들이 노래 많이 늘었으니까 노래 부르는 연습을 더 많이 하라고 하시기도 하셨다.

 

걸그룹 드림캐쳐.
걸그룹 드림캐쳐.

 

Q. 작사할 때 영감을 받는 소재나 음악 같은 게 있는지 궁금한데.

시연_ 이번 앨범에 이 방법을 쓰지는 않았는데, 정말 처음 듣는 노래를 재생하고 가사를 보지 않은 상태로 그냥 듣는다. 들리는 대로 저 혼자 해석을 하다 보면 그게 이야기가 되어 가사가 나오더라. 재미 있기도 하고 해서 그렇게 자주 하는데, 메모장이 터질 거 같다. 이번에는 주제를 정해서 주셨기 때문에 이 방법을 쓰지는 않았다.

유현_ 가사 쓸 때 드라마나 영화의 주인공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쓰는 거 같다. (웃음)

지유_ 주변 사람 영향을 많이 받는다. 다음에 팬들에게 들려드릴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Q. 에너지가 항상 넘치는 것 같다. 어떻게 그 에너지를 유지하는지 비결 좀 공유하자.

지유_ 저희 모두가 일을 좋아하는 성격인 것 같다. 예전에 또 힘든 시기를 겪기도 해서, 그 시기를 발판 삼아서 해야지 이런 마음가짐이 드는 것 같다.

수아_ 죽기 아니면 일. (웃음) 

유현_ 저희 직업도 힘들지만, 다른 직업이라고 안 힘든 직업이 어딨을까. 안 힘든 직업은 없다고 생각한다. 

 

Q. 드림캐쳐만의 큰 그림이나 목표가 있다면.

지유_ 전국 투어를 하고 싶다. 그걸 한다는 거 자체가 그룹이 인기가 많고 대중성이 있다는 거니까.  전국 투어를 꼭 하고 싶고 이번에 빌보드 앨범 차트에 저희 곡이 꼭 올라갔으면 좋겠다. 인정받는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다미_ 다른 아티스트랑 콜라보도 해 보고 싶다. 예를 들면 KARD? (웃음) 예전부터 좋아한다고 이야기 많이 했었는데, 친해져서 함께 작업해 보고 싶다. 

시연_ 난 예능! 예능 나가보고 싶은데, '전지적 참여 시점', '구해줘 홈즈'도 좋고 '미운 오리 새끼'도 엄청 좋아한다. '골목 식당'에 고정 출연자로 나서도 정말 좋을 것 같다.  

지유_ 그렇다면 난 '한끼 줍쇼', 어디든 들어가서 모든 걸 다 잘 먹을 자신이 있거든. (웃음) 

 

 

Q. 데뷔 전 활동했던 '밍스'라는 그룹의 콘셉트는 완전 반대였는데, 가끔씩 그 때의 상큼한 콘셉트가 그립다거나 다시 한 번 해 보고 싶은 생각은 없는지 궁금하다.

수아_ 절.대.없.다!

유현, 지유_ 'Love shake' 같은 곡은 다시 편곡해서 해 보고 싶다. 콘서트 같은 곳에서 특별한 무대로.

 

 

Q. 인터뷰를 마치며 대표님께 한 마디 하자.

수아_ 대표님, 대표님이 있어 든든해요~

지유_ 지치지 마세요.

시연_ 연습만이 살길이다. 대표님과 합창한 적이 있는데 꼭 새기겠다. 

가현_ 항상 저한테 힘내라고 믿는다고 하시는데 저도 대표님 항상 믿고 따라가겠다

유현_  모두모두 스트레스 받지 않으시면 좋겠다.

다미_ 대표님 코로나 조심하세요. 드림캐쳐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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