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리 스턴즈 감독이 밝힌 '호신술의 모든 것' [BIFAN]
라일리 스턴즈 감독이 밝힌 '호신술의 모든 것' [BIFAN]
  • 문화부|김윤지 기자
  • 승인 2019.07.17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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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신술의 모든 것' GV 질의응답

[루나글로벌스타 문화부|김윤지 기자] 4일 부천시청 어울 마당에서 영화 '호신술의 모든 것(The Art of Self-Defense)'의 GV가 진행되었다. '호신술의 모든 것'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 초이스:장편 부문으로 상영되었다. 

사진=박반디
사진=박반디

▶ 많은 무술중에 가라테를 선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 무술을 주제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몇년 전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배우게 되면서 무술을 주제로 영화를 만들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가라데가 주짓수보다 대중성이 있기 때문에 대중의 공감대를 위해 가라데로 선정하였다.

▶ 영화의 시대 배경과 선정 이유는 무엇인가

- 일부러 모호하게 설정하였다. 이 영화에는 핸드폰이 등장하지 않고 비디오와 오디오 테이프, DVD와 옛날 자동차 등 시대를 섞어놓았다. 시간이 흘러 관객이 이 영화를 다시 볼 때 소품 등을 통해 시대를 추정하지 않게 하기 위해 의도했다.

▶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던 쇼트가 있다면

- 한 장면만 이 영화를 대표한다고 하기 쉽지 않지만 영화 후반부의 센세와 케이시의 도장에서의 만남과 케이시의 독백이 비주얼적으로 좋은 이미지였다고 생각한다. 센세는 도복을 입고 케이시는 노란옷 위에 검정 후드를 입고 각각 브이넥으로 떨어지는 옷을 입은 것이 그 둘은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지만, 삶에 대한 태도와 타인을 대하는 태도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의도한 쇼트는 아니다.

▶ 감독이 생각하는 남성성이란

- 남성성과 여성성을 이분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젠더를 흑백논리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세상에는 회색 부분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며 그것을 영화를 통해 직설적으로 말하고 싶었다.

'호신술의 모든 것' 스틸컷: BIFAN 공식 홈페이지
'호신술의 모든 것' 스틸컷: BIFAN 공식 홈페이지

 

▶ 실제 사건이나 경험으로 만들어졌는가

- 직접적 경험을 토대로 하진 않았지만 사회를 살면서 내가 남성적인지, 사회가 부합하는 남성성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을 하고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케이시라는 캐릭터와 스토리 자체에 나의 모습이 많이 담겨있는 사적이고도 친밀한 영화이다.

▶ 제시 아이젠버그 캐스팅은 감독이 원한 것인가, 작업 소감은 어땟는가 

- 제시 아이젠버그가 전작에서의 보여준 역할때문만은 아니었다. 제시는 굉장히 섬세하고 넓은 스펙트럼으로 연기하는 배우이다. 촬영이 없어도 세트에 나오고 촬영 그 이상의 애정이 있다는 것이 보인다.
다음 작품에서도 카메오로 잠깐 등장을 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더 비중있는 배역으로 다시 함께 일하고 싶다.

▶ 바이크 갱의 멤버는 폭력적이고 잔혹하면서도 센세에게 복종, 순응하는 성격인데 애나의 경우는 본인의 성차별 등 피해를 당했으면서도 폭력적 남성성을 담습하려는 모습이 감독이 생각하는 유독한 남성성과 관련있는가

- 애나가 유독 남성성을 동경한다거나 하진 않다. 여자도 남자만큼 강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애나의 모습인 것 같다. 도장에 대해서도 힘든 만큼 애정이 있기 때문에 도장의 미래를 위해서 노력한다. 떠날 수 없는 애증의 관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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