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의 NEXT 100을 위한 첫걸음, '제 23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개막식
한국 영화의 NEXT 100을 위한 첫걸음, '제 23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개막식
  • 영화부|김민주 기자
  • 승인 2019.06.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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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

[루나글로벌스타 영화부|김민주 기자]

 

 

 

 

제 23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이하 BIFAN)가 27일 저녁 6시에 그 시작을 알렸다.
이번 영화제는 세계 각국에서 온 여러 상영작의 감독과 배우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으며, 배우 고준, 류원, 공명, 이하늬, 조진웅, 정우성, 김혜수, 이재인 등이 레드 카펫에 등장하며 영화제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6시부터 이어진 개막식은 배우 김다현과 유다인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배우 김다현과 유다인은 올해 2019년은 한국 영화가 100주년을 맞이하는 아주 뜻 깊은 해이며, 따라서 올해 진행되는 제 23회 BIFAN의 개막식 사회를 맡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막식은 전년도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이었던 배우 정우성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배우 정우성은 부천 영화제에서 축사를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는 말과 함께 영화인으로써 그 뒤를 따를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그런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영화 100주년이라는 것에 대해 향후 100년에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매우 기대가 되며, 오늘 꿈꾸는 미래가 찬란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축사를 마쳤다.

 

이후에는 조직 위원장 정지영 감독과 조덕천 부천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정지영 조직 위원장은 부천 영화제가 23번째를 맞아 더욱 새롭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바꾸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조덕천 부천시장은 BIFAN을 찾은 모든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문화 창의 도시로써, 또한 영화 도시로써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부천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또한 올해 부천 영화제가 칸 영화제가 인정한 세계 7대 장르 영화제로 인정받았음을 언급하며 BIFAN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큰 관심을 부탁하며 11일의 영화제 기간 동안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신철 집행 위원장이 올해 BIFAN의 키워드인 ‘NEXT 100’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NEXT 100이란 한국 영화 100주년을 맞이하여 부천 영화제가 새롭게 제시하는 키워드로, 이번 23회 BIFAN이 과거를 회고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넘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첫 걸음이 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하여 신철 집행 위원장은 현재 세계 영화에는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한국 영화에도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철 집행 위원장은 한국 영화의 새로운 100년이 만들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NEXT 100의 새로운 배우들 역시 소개되었다. 한국 영화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어갈 배우들은 영화 ‘극한 직업’을 통해 천만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공명, 할리우드에서 인정받은 배우 류원, 아이돌을 넘어 배우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배우 김소혜, 그리고 어린 나이임에도 신인상을 받으며 영화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루키로 떠오르는 배우 이재인이 선정되었다.

배우 김소혜는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 두려워하지 않고 많은 경험을 하려고 한다.”며 배우로써의 포부를 밝혔다. 주로 해외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류원은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여 웃음을 주었다. 류원은 NEXT 100의 배우로 선정된 소감에 대해 스타라는 타이틀보다 배우라는 타이틀에 더 걸맞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우 이재인 역시 NEXT 100의 배우로 선정된 것에 대해 큰 영광이라고 전하며 이 자리를 발판 삼아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배우 공명은 앞으로의 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만드는 사람과 보는 사람이 모두 행복한 영화가 좋은 영화라고 생각하며, 좋은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칸 영화제에서 인정받아 세계 7대 장르 영화제인 판타스틱 7에 선정된 것을 기념하여 칸 필름마켓에 출품한 영화 ‘능력 소녀’의 김수영 감독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수영 감독은 영화의 키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분노하는 소녀의 얼굴을 가면으로 만들어 쓰고 나와 웃음을 주었다. 김수영 감독은 첫 번째 칸 필름마켓 진출자로서 다음 진출자들을 위해 “많은 관객들이 장르 영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또한 한국 영화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 라는 진심어린 조언과 당부를 전했다.

 

제 23회 BIFAN은 시상이 총 5개의 부문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의 심사위원들 역시 개막식에 참석해 인사를 전했다. 부천 초이스 : 장편 부문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배우 엄정화는 아시아 최대 장르 영화제인 만큼 쟁쟁한 영화들이 많은 것 같으며, 책임감 역시 크게 느끼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부문의 심사위원인 가네코 슈스케 감독은 기념비적인 영화제에 초청받고 심사를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며, 10년 전에는 일본 영화를 소개하러 왔는데 이번에는 한국 영화를 일본에 소개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인 배우 김혜수가 소감을 전했다. 배우 특별전은 한 배우의 영화를 통해 한국 영화를 돌아보는 BIFAN의 특별전으로, 이번 23회 BIFAN은 ‘매혹, 김혜수’라는 타이틀로 특별전을 진행한다. 배우 김혜수는 특별전의 주인공이 된 것에 대해 조금의 부담감도 있었지만, 그래도 스크린에 비춰지는 스스로의 모습을 사랑해주는 관객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스스로 어떤 배우가 되겠다고 정하는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으며, 관객과 소통하면서 그들에게 어떤 배우로 기억되는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부천 영화제의 개막작으로는 에드가 니토 감독의 첫 장편작 ‘기름 도둑’이 선정되었다. 이에 대해 에드가 니토 감독은 영화를 출품하고 개막작으로 선보일 수 있어서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영화에 대해서 ‘기름 도둑’은 멕시코에서 실제로 많이 발생하는 사건이며 심각한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는 영화라고 말했다.

 

제 23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총 11일간 부천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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