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 중년 여성들의 우정이란 바로 이런 것!
'북클럽', 중년 여성들의 우정이란 바로 이런 것!
  • 영화부|유채린 기자
  • 승인 2019.06.1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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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영화 '북클럽' / 6월 20일 개봉예정

[루나글로벌스타 유채린 기자] 해외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장기 흥행했던 인생공감 코미디 <북클럽>이 국내 스크린에 찾아 온다. 

<북클럽>은 40년 동안 우정을 쌓아온 ‘북클럽’의 멤버 4인방이 한 권의 책을 만나면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 제공=영화사 진진

각본과 제작을 겸한 프로듀서 에린 심스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출간되었을 때 빌 홀더먼 감독이 ‘어머니의 날’ 선물로 그 책을 자신의 어머니에게 선물했다. 그 점이 재미있게 느껴져서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우리 어머니께도 책을 드렸는데 너무나 웃으면서 보셨다.”며 “그날 이후 ‘중년 여성들이 독서클럽에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읽는 이야기는 어떨까’ 생각해보게 되었다.”며 영화의 탄생 배경을 밝혔다. 

 

빌 홀더먼 감독은 <북클럽>을 통해 할리우드를 비롯하여 현대 사회에 여전히 만연한 나이 차별을 비판하고 새로운 도전엔 유효기간이 없다는 메시지를 선사하고자 했다. 또 편견에 맞서기 위한 방법으로 40년간 이어져 온 '북클럽'이라는 모임을 통해 여성들의 우정과 연대를 솔직하고 유쾌하게 드러내며 여성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호텔 CEO 역을 맡은 제인 폰다는 “여성이 성과 연애에 대한 희망을 버릴 때가 언제인지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호기심을 잃지 않는 것, 영감을 받으려고 노력하는 것, 적극적으로 살아가려는 것 등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들은 모두 포함된다.”라며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주체적으로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인 점을 강조했다.

 

사진 제공=영화사 진진

최근에는 다양한 여성 서사를 다룬 작품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북클럽>은 여성 서사에 목마른 관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작품이다. 이전에 영화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중년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북클럽>은 다른 영화들과 확연히 차별적인 매력이 드러난다. 

특히 ‘엄마’ 혹은 ‘연인’으로 거의 굳어지다시피 한 여성 캐릭터 프레임과 남성 캐릭터와의 로맨스에서 벗어나 여성들의 우정 이야기를 그려냈다는 점에서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할 것이다. 

중년 여성들의 입을 통해 흘러나오는 인생과 사랑 이야기들은 남성들의 브로맨스와 같은 우정이 여성들에게도 존재한다는 점을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아직 단어로 정의조차 되지 않은 여성들의 우정의 본질을 유쾌하게 풀어내면서 동시에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솔직하고 당당한 4인방의 이야기는 영화를 보는 모든 여성에게 응원과 용기를 전해주고 이전에 만나볼 수 없었던 신선함과 유쾌함을 선물할 것이다.

6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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