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개최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개최
  • 영화부 유채린 기자
  • 승인 2019.05.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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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글로벌스타 유채린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30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공식 기자회견 자리를 가졌다. 올해로 23번째를 맞이하는 BIFAN은 SF라는 특화 주제를 중심으로 하여 관객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유채린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부천영화제의 장점을 살리고 폭과 깊이를 넓히는 영화를 만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며 기대할 만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이어진 모두발언에서는 신철 집행위원장이 전 세계 영화계가 겪고 있는 혁명적인 변화를 언급하며 “BIFAN은 과거 100년을 회고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100년을 준비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확장된 개념의 한국영화 100년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에 따라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인력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2의 나운규, 제2의 봉준호 감독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라며 한국영화의 향후 100년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으니 지켜보고 성원해달라고 전했다.

 

사진=유채린

 

이어 이어진 순서에서는 모은영, 김봉석, 김영덕, 남종석, 김종민 프로그래머와 함께 이번 BIFAN의 주요 상영작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영화뿐만 아니라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작품, 유럽과 미주 그리고 국내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아프리카 영화까지 다양한 국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모은영 프로그래머는 이번 BIFAN에는 국내와 해외 단편 영화 모두 역대 최대로 출품되었으며, 엄선된 40여 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영화제 내부에서 새로운 인력을 양성하고 세대 교체를 시도하고 있다며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김종민 VR프로그래머는 BIFAN이 기획하여 4년째 진행 중인 뉴미디어, VR 관련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기술과 콘텐츠의 발전은 세계적인 호흡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미래 세대는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즐기면서 살아갈지에 대한 영감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유채린


또한, 폐막작으로 선정된 <남산 시인 살인사건>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다. 배장수 부집행위원장의 진행으로 이루어진 간담회에서는 고명성 감독과 허성태, 김동영, 한지안 배우의 이야기를 전해 들을 수 있었다.

고명성 감독은 “근대사의 이데올로기적인 대립과 작금의 시대적인 상황에 있어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 극단적으로 대치하는 이념 대립의 시발점이 어디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이러한 대립의 원인이 제대로 청산되지 못한 과거에 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영화적인 형태로 만들고 싶었다.”라며 영화를 만들게 된 배경을 전했다. 또 이번 영화가 잊고 있었던 과거에 대해 성찰을 해볼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배장수 부집행위원장은 <남산 시인 살인사건>이 주제를 전하는 데 있어 다른 작품들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을 이용했다면서, 이것이 이 작품의 장점이면서 관객들에게는 영화 감상에 있어 재미를 더할 것이라는, 폐막작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6월 27일 개막작 상영을 시작으로 7월 7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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