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하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 내한 기자회견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하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 내한 기자회견
  • 문화부|김준모 기자
  • 승인 2019.05.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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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엑스맨' 첫 내한 기자회견 / 마이클 패스벤더, 소피 터너 등 참석

엑스맨: 다크 피닉스 팀 / 올댓시네마 제공
엑스맨: 다크 피닉스 팀 / 올댓시네마 제공

 

[루나글로벌스타 김준모 기자] 527() 여의도 콘래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엑스맨: 다크 피닉스>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매그니토/에릭 랜셔 역의 마이클 패스벤더와 다크 피닉스/진 그레이 역의 소피 터너를 비롯 에반 피터스, 타이 쉐리던, 사이먼 킨버그 감독이 참석하였다.

 

예기치 못한 사고 이후 폭주하는 힘과 억눌려왔던 어둠에 눈을 뜨게 된 진 그레이와 사랑하는 친구이자 가장 강력한 적이 되어버린 그녀를 상대해야 되는 엑스맨들의 이야기를 다룬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시리즈의 각본가인 사이먼 킨버그의 감독 데뷔작이라는 점과 <로건>을 통해 시리즈에서 하차한 울버린, 휴 잭맨이 빠진 작품이라는 점에서 어떤 색깔을 보여줄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이먼 킨버그 감독 / 올댓시네마 제공
사이먼 킨버그 감독 / 올댓시네마 제공

 

한국을 처음 방문한 소감에 대해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한국은 처음인데 이런 훌륭한 도시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어제 도착해 돌아다녔는데 시장도 가고 낙지를 먹지는 않았지만 만져보기는 했습니다.”라고 답하였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한국은 처음입니다. 다시 한 번 더 오고 싶습니다. 지금 굉장히 신난 상태입니다."라고 말하였다. 이어 소피 터너는 “"저도 한국에 처음 방문했어요. 오늘 밤 한국 바비큐를 먹을 예정인데 기대됩니다. 한국에 오고 싶었는데, 오게 돼 기쁩니다."라며 한국 방문에 대한 애정을 표하였다.

 

타이 쉐리던은 어제 아침에 도착해 도시를 조금 돌아다녔어요. 산낙지를 먹어봤는데 맛있었습니다. 산낙지는 잘라도 손발이 움직이더군요. 입에 넣으면 빨판이 입에 달라붙더라고요. 정말 맛있어서 한 번 시도할 예정입니다.”라는 대답으로 기자들은 물론 동료들에게도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이클 패스벤더 / 올댓시네마 제공
마이클 패스벤더 / 올댓시네마 제공

 

<엑스맨> 시리즈에 매그니토 역으로 계속 출연했던 마이클 패스벤더에게 기억에 남는 배우는 누구냐는 질문이 있었다. 이에 대해 나를 뽑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휴 잭맨(울버린 역)도 좋았습니다. 대부분의 오리지널 출연 배우들을 보면 다 잘했어요. 그 역할에 또 다른 배우를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말이죠. 근데 아무래도 제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라는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엑스맨 시리즈가 지니는 고유의 매력에 대해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불완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엑스맨 시리즈의 캐릭터들은 완벽한 히어로가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약간 소외되어 있는 캐릭터도 있죠. 인간이기 때문에 연약한 부분도 있고, 감정적이기도 하고, 허점도 있습니다. 완벽하지 않은 게 매력인 것 같습니다.”라고 답하였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엑스맨시리즈의 각본가에서 감독으로 데뷔한 소감에 대해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각본을 쓰다가 감독이 되었는데 그 전환이 굉장히 유기적으로 자연스럽게 이뤄졌습니다. 알고 있는 배우들과 작업을 이어가는 것이었고, 스크린 안에서 완벽한 배우들이기 때문이죠. 또한 프로듀서, 영상감독, OST 감독들이 모두 최고인 분들이라 든든한 지원이 됐습니다라며 만족감을 표하였다.

 

개봉을 앞두고 엑스맨MCU에 편입되었다는 소식이 있었다. 이에 따른 세계관 확장에 대한 질문에 대해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다음 작품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MCU 내에서 혹은 엑스맨내에서 다시 영화가 제작될 수도 있겠지만, 일단 이 영화(다크 피닉스)를 만드는 데만 집중했습니다. 최고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데에만 신경을 썼죠. 축포를 터뜨리며 마무리를 하고 싶었습니다.”라며 앞으로 어떤 세계관이 펼쳐질지에 대한 궁금증을 표했다.

 

소피 터너 / 올댓시네마 제공
소피 터너 / 올댓시네마 제공

 

이어 공통질문이 이어졌다. 65일 전 세계 최초 한국에서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개봉된다는 점에서 관람 포인트에 대해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영화 마지막 신이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합니다. 그 장면을 보면 (시리즈의 작품 중 하나인) '퍼스트 클래스'에서 시작한 지점이 마무리가 됩니다. 몰입도가 높은 장면입니다. 소피(진 그레이 역)가 이번 영화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소피가 등장하는 장면들도 정말 중요합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소피와 연관된 장소들이 있는데 그 지점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명장면입니다.”라고 답하였다.

 

이어 마이클 패스벤더는 소피 터너의 연기가 포인트입니다. 개인적으로 스포일러 때문에 말할 순 없지만 특정한 장면이 있었는데, 너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한 연기자가 주인공이 되어서 관객을 사로잡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소피는 주인공 역할에 완전히 몰입되어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라며 소피 터너의 연기를 극찬하였다.

 

타이 쉐리던 / 올댓시네마 제공

 

이어 타이 쉐리던은 시각적인 요소들이라고 봅니다. 전투 장면들이나, 특수효과를 이용한 장면들이 좋습니다. 그리고 소피의 연기도 굉장히 주목할 부분입니다. 소피가 너무나도 (연기를) 잘했습니다. 그게 가장 좋은 부분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하였다.

 

소피 터너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해리성 장애와 조현병을 따로 공부했다고 한다. 다크 피닉스 캐릭터의 어떤 점에 이런 지점이 반영되는지에 대해 소피 터너는 답답함과 분노, 계속해서 눈물이 날 것 같은 감정을 좀 더 이해하기 위해 공부를 했어요. 진 그레이가 겪을 것 같은 환각이나 환영을 보는 경우도 이해하고자 했습니다. 피닉스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매 초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른데 정신병을 연구했기 때문에 (캐릭터 표현에)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라고 답하였다.

 

에반 피터스 / 올댓시네마 제공
에반 피터스 / 올댓시네마 제공

 

<엑스맨: 다크 피닉스> 팀은 마지막 인사에서 예상치 못한 한국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하였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한국 영화를 좋아합니다. 신선하고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영화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고 답하였다. 사이먼 킨버그 감독도 저도 한국영화를 사랑합니다. 제게 영감을 줍니다. 폭력과 코미디의 조합에서 작품에 대한 힌트를 얻습니다.”라고 답하며 한국영화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었다.

 

처음 한국을 찾은 <엑스맨: 다크 피닉스> 팀은 가족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기자회견 도중 퀵실버 역의 에반 피터스가 몸 상태를 이유로 자리를 비우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엑스맨시리즈의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할 <엑스맨: 다크 피닉스>65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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