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다, 제 16회 서울환경영화제(SEFF)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다, 제 16회 서울환경영화제(SEFF)
  • 영화부|김민주 기자
  • 승인 2019.05.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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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식

[루나글로벌스타 영화부|김민주 기자]

 

저작권_네이버 영화 '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 공식 포스터

 

제 16회 서울환경영화제(16th Seoul Eco Film Festival)이 23일 개막식을 통해 그 시작을 알렸다.

 

23일 저녁,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울극장에서는 제 16회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개막식은 최율 조직위원장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최율 조직위원장은 ‘쓰레기는 인간이 남긴 욕망의 흔적’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일회용 쓰레기에 대한 전면적인 인식 개선을 기대한다고 하였다. 

축사 이후에는 이번 서울환경영화제에서 상영될 개막작을 포함한 국제 및 한국경쟁 부문 영화들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되면서 23일 이후 1주일 동안 열릴 영화제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또한 이번 개막식에는 이명세 집행위원장과 영화제 홍보대사 ‘에코 프렌즈’로 선정된 배우 이천희와 전혜진, 김현성 ‘오보이’ 편집장, 정다운 ‘보틀팩토리’ 공동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명세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의 슬로건인 ‘에코 스피릿’에 대해 90세가 넘는 고령에도 하루에 1분이라는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영화를 촬영했던 ‘요나스 메카스’ 감독의 열정과 순수영화 정신을 환경 영화제에 도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명세 집행위원장은 “어떻게 하면 지속가능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는가”가 이번 영화제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이며, 우리의 삶을 더 빨리, 더 많이, 더 편하게 해주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배우 이천희는 서울환경영화제의 홍보대사인 ‘에코 프렌즈’로 선정되어 영광이고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평소 취미인 서핑을 하던 중 바다에 버려진 수많은 쓰레기를 보며 환경과 오염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고, 환경에 대한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 다시 한 번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정다운 ‘보틀팩토리’ 공동대표는 “물건이 버려진 이후의 과정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실제로 그 과정을 쫓아가본 적이 있다”고 말하며 웃음을 안겼다. 정다운 공동대표는 이어서 버려진 물건들이 거의 재활용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으며, 이를 통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개막식에는 국제경쟁 부문 진출작 <섬과 지리학자>의 크리스틴 부테이예 감독, <아름다운 것들>의 페데리코 바이신 감독, <히든 시티>의 빅토르 모레노 감독, <진흙>의 샤샤 프리들랜더 감독, <지뢰 마을 사람들>의 파울로 바르베리 감독이 내한을 통해 참석했다.

 

마지막으로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식은 개막작인 빅토르 코사코프스키 감독의 ‘아쿠아렐라’를 상영하며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맹수진 프로그래머는 영화 ‘아쿠아렐라’에 대해 “대사와 서사 없이 89분이라는 시간을 오롯이 채워내는 주인공은 바로 ‘물’ 그 자체”라고 소개하였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과 인간의 관계에 주목하며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영화였기 때문에 이번 서울환경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제 16회 서울환경영화제는 ‘에코 스피릿’이라는 슬로건으로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서울극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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