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던 세상을 담아내다, '물의 기억' 전재운 감독 언론 시사회
故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던 세상을 담아내다, '물의 기억' 전재운 감독 언론 시사회
  • 문화부|김준모 기자
  • 승인 2019.05.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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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故 노무현 대통령의 생명 농법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 5월 15일 개봉예정

다큐멘터리 '물의 기억' 진재운 감독
다큐멘터리 '물의 기억' 진재운 감독

 

[루나글로벌스타 김준모 기자] 5월 3일(금)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물의 기억> 언론 시사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시사회에는 작품 상영 후 진재운 감독이 참석하였다. 제38회 한국방송대상 지역다큐부문 수상작 <위대한 비행>의 진재운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 영화들과는 다른 故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을 그려보고 싶었다는 의도를 나타냈다. 고향으로 내려온 故 노무현 대통령이 봉하 마을에서 시작하며 꿈꾸었던 '생명 농법'을 다룬 <물의 기억>은 '정치인 노무현'을 다루었던 기존 작품들과 다른 시점으로 故 노무현 대통령을 추억한다.

이번 작품 촬영에 있어 봉하 마을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진재운 감독은 자연의 순간을 담아내는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이 작품에서 가장 기적적인 발견이라 감독이 말하는 사마귀와 거미의 생존 대결은 다른 장면을 촬영하다 얻은 장면이라고 한다. 막상 기적 같은 장면을 얻을 것이라 여겼던 촬영은 실패했지만 예기치 못한 장면을 발견하면서 인간이 원하는 인위적인 장면이 아닌 자연이 주는 경이적인 기적을 경험하였다고 한다. 부감 숏을 통해 봉하마을의 전경을 인상적으로 담아낸 촬영에 대해 '작은 것을 크게 찍기 위한' 노력을 언급하였다.

한국 다큐영화계의 열악한 현실을 토로한 진재운 감독은 BBC처럼 큰 규모의 다큐멘터리를 찍을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기에 '작은 것을 크게 찍자'는 마음으로 촬영을 했다고 한다. 물이 주는 생명력과 순환, 자연의 기적을 작은 동물과 식물의 섬세한 움직임을 카메라를 통해 거대하게 담아내며 역동성을 더한 <물의 기억>은 자연의 생명력이 지닌 기적 같은 순간을 통해 정치가 아닌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故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색다른 방식으로 표현해낸다.

그는 작품 속 어린 소년의 등장에 대해 시대성을 언급하였다. 50년대를 배경으로 등장하는 어린 소년은 故 노무현 대통령의 어린 시절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그가 경험했던 자연의 모습, 이를 실현하기 위한 소망을 표현했다고 한다. 봉하 마을의 사계절과 생명 농법을 통한 생명력 넘치는 농촌의 모습을 담아내며 故 노무현 대통령의 원대한 비전과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생각하는 정신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화 <물의 기억>은 5월 15일 개봉예정이다.

 

다큐멘터리 '물의 기억'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다큐멘터리 '물의 기억'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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