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열풍을 이끌어낸 '드래곤볼'과 '4DX'의 만남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이끌어낸 '드래곤볼'과 '4DX'의 만남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
  • 김준모 기자
  • 승인 2019.02.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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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슈퍼: 브로리> 포스터ⓒ (주)이수C&E

 

[루나글로벌스타 김준모 기자] <드래곤볼>은 1990년 학창시절을 보낸 이들이라면 누구나 알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만화이다. 일본에서 1984년부터 1995년까지 약 12년 동안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되며 큰 인기를 누렸는데 <드래곤볼>을 필두로 한 당시 소년 점프는 600만 부를 찍어낼 만큼 높인 인기를 구가하였다.


<드래곤볼>은 우리나라와도 특별한 인연이 있는 작품이다. 1990년 이전까지 일본 만화는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발매가 불가능했는데 최초로 발매된 작품이 바로 <드래곤볼>이다. 그만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만화라 할 수 있다.
 
<드래곤볼> 시리즈의 20번째 극장판인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는 영화 그 자체는 물론 4DX 플랫폼과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일본에서 18년 개봉한 일본 로컬 4DX 작품 관객수 1위를 차지한 건 물론 벨기에, 네덜란드, 호주 등 글로벌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관객 만족도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하였다.

영화에 비해 액션의 표현이 더 극적이고 강렬한 애니메이션과 4DX의 좋은 궁합은 이미 여러 차례 증명된 적 있다. 이런 좋은 궁합에 액션이 주가 되며 액션에 포인트를 주는 작품인 <드래곤볼>은 최상의 효과를 보여준다.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전투 장면이 담겼다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 스틸컷ⓒ (주)이수C&E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는 세 가지 측면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다. 첫 번째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전개이다. <드래곤볼> 시리즈 최고의 매력적인 악역인 프리저와 숨겨진 사이어인 브로리를 손오공, 베지터와 대립시키는 이번 작품은 프리저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은하계의 왕으로 군림하는 시점에서 시작된다.

사이어인 행성의 왕 베지터는 프리저에게 굴복하고 사이어인들은 전투 민족으로 다른 행성을 정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태어난다. 왕은 자신의 아들 베지터와 같은 우수 전투 캡슐에 브로리가 들어있는 걸 보고 분노하고 브로리의 전투력을 염려한 나머지 그를 외딴 행성으로 보내버린다. 브로리의 아버지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외딴 행성을 향하고 그곳에서 왕 베지터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간다.
 
프리저는 엄청난 전투력을 지닌 전설의 사이어인에 관한 소문 때문에 사이어인들을 행성으로 모은 뒤 행성을 폭발시켜 버린다. 이 계획을 미리 눈치 챈 버독은 아들 손오공을 전투력이 낮은 종족들이 사는 지구로 보내고 행성으로 복귀하지 않은 아들 베지터는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살아남은 세 명의 사이어인 중 손오공과 베지터는 지구에 정착, 행복하게 가정을 꾸리지만 브로리는 외딴 행성에서 분노에 들끓는 아버지에 의해 강압적인 훈련을 받고 전사로 길러진다. 프리저에 의해 2대에 걸쳐 서로 대립하는 운명에 처한 세 명의 사이어인의 이야기는 흡인력을 지니면서 빠른 전개로 속도감을 더한다.
 
두 번째는 4DX와 만나 그 위용을 과시하는 강렬한 액션 장면이다.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는 관객이 떠올릴 수 있는 모든 액션 장면이 담겨 있다. 지상, 공중, 수중을 가리지 않는 공간부터 육탄전에서 원거리 전투까지 다양한 액션이 그 모습을 달리하며 색다른 쾌감을 준다. 여기에 손오공을 비롯한 사이어인들이 초사이언으로 변하면서 모습뿐만 아니라 기술에 있어서도 스스로 업그레이드를 해 나가는 모습은 <드래곤볼>만의 특별한 재미라 할 수 있다. 이번 극장판의 경우 손오공과 베지터의 퓨전 형태인 '오지터'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드래곤볼>의 치고 박는 액션, 4DX 효과 더해져 스릴 넘친다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 스틸컷ⓒ (주)이수C&E


4DX는 이런 다채로운 액션을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함을 선사한다. <범블비>에서 보여준 적 있는 것처럼, 진동의 강도가 강한 4DX 익스트림 효과가 브로리와의 전투 장면에서 도드라지면서 사이어인의 강력함을 담아낸다. 여기에 하늘을 날아다니는 전투 장면에서 모션 체어의 섬세한 움직임과 난투 장면에 맞춘 적절한 에어샷과 진동은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짜릿한 체험을 선사한다. 진동, 무빙, 열, 물, 바람 등 4DX의 모든 효과가 종합적으로 사용되며 절정을 이룬다.

여기에 손오공 일행이 브로리와 전투를 펼치는 메인 무대인 얼음의 세계 역시 4DX를 통해 섬세하게 연출된다. 바람을 통해 서늘한 한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건 물론 물 효과를 통해 빙하에 둘러싸인 스크린 속 공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준다. 이런 4DX의 효과는 차가운 스크린 속 공간이 분노로 타오르는 브로리에 의해 뜨겁게 변하는 지점까지 느끼게 만들어 주면서 체감적인 만족도를 더한다.
 
이 영화에서 깊은 인상을 주는 요소 중 마지막은 <드래곤볼> 시리즈를 좋아하는 관객들의 입맛에 맞춘 끝없는 액션의 향연이다. <드래곤볼> 시리즈는 드라마적인 측면이나 서사에 있어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기보다는 개성 있는 액션과 화려한 볼거리로 큰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이다.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는 이런 작품의 매력을 살리는 데 주력한다. 얼음의 세계에서 손오공, 베지터와 브로리가 마주한 후 작품은 한 시도 쉬지 않고 손오공, 베지터, 브로리, 프리저의 싸움을 이끌어 간다. 네 인물이 계속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선보이는 치고 박는 액션은 4DX의 효과가 더해져 쉴 틈 없는 스릴과 긴장감을 선사한다.
 
우주까지 나아가는 거대한 스케일과 상상을 초월하는 사이어인들의 능력, 차가운 빙하로 이루어진 전투 무대와 이와 상반되는 타오르는 브로리의 분노는 애니메이션이 줄 수 있는 액션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는 4DX라는 플랫폼을 만나 <드래곤볼> 시리즈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명작을 색다른 느낌과 체험으로 연출해낸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 4DX는 시리즈의 팬은 물론 액션을 사랑하는 관객들의 만족도를 충족시켜 주는 애니메이션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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