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화제 모은 애니메이션 '언더독', 스크린X 관람 포인트는?
부천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화제 모은 애니메이션 '언더독', 스크린X 관람 포인트는?
  • 김준모 기자
  • 승인 2019.01.08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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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마당을 나온 암탉' 오성윤 감독 작품 / 1월 16일 개봉예정

<언더독> 스크린X 포스터 / (주)NEW 제공

 

[루나글로벌스타 김준모 기자] 2011년 개봉한 <마당을 나온 암탉>220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장편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달성하였다. 흥행과 비평 양쪽에서 쾌거를 이룬 <마당을 나온 암탉> 이후 약 8년 만에 오성윤 감독이 돌아왔다. 22회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화제를 모았던 애니메이션 <언더독>은 견생역전의 꿈을 꾸는 강아지들의 위대한 모험을 담아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뭉치와 개성 강한 친구들이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어느 날 SBS [TV 동물농장]에서 다뤄진 철망 안에 갇힌 시츄와 버려진 동물들을 본 오성윤 감독은 그들의 이야기를 다루고자 했다. 탄탄한 스토리를 위해 시나리오 작업에만 2년이 걸렸고 이후, 선 녹음, 가 믹싱을 비롯한 콘티 비디오 작업 등 제작 과정에만 4년을 쏟아 부으며 총 6년 동안 제작에 공을 들인 작품이 <언더독>이다.

 

최정상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로 <신과함께> 시리즈와 <스윙키즈>를 통해 배우로의 입지를 다진 도경수가 목소리 연기하는 주인공 캐릭터 뭉치는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뀌어 길거리 생활을 하게 된다. 순수하지만, 강단 있는 뭉치의 캐릭터를 도경수만의 목소리로 선보일 예정이다. 박소담은 걸크러쉬 강아지 밤이역으로 첫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 오성윤 감독은 밤이는 야성성이 있는 캐릭터이기에 날카롭고 강인한 목소리를 가진 배우가 필요했고, 박소담 배우는 최고의 캐스팅이었다.”라며 깊은 신뢰감을 보였다.

 

116일 개봉을 앞둔 <언더독>은 스크린X로 개봉을 확정지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당시 스크린X로 공개되어 큰 호평을 얻었던 만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제 당시 오성윤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직접 스크린X 연출 제작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스크린X는 단순히 좌우 화면을 넓히는 것이 아니라 연출적인 감각과 감성이 들어가야 하고, 감독이 본 영화의 흐름과 리듬, 연출 의도에 맞춰서 확장 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애니메이션 프로덕션 자체적으로 스크린X를 연출한 것이 기존 영화와는 다른 점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언더독'의 스토리 라인과 이미지적 상징성이 굉장히 잘 맞을 것 같다고 처음부터 생각했다. '언더독'은 주인공이 자기의 본성을 조금씩 깨달아가면서 점점 경계를 넘어가서 큰 공간으로 계속 확장되는 영화다. 스크린X의 확장되는 의미가 저희 영화와 내용적으로 잘 맞는다. 제가 상상했던 이미지가 쫙 펼쳐지니까 처음에 스크린 테스트할 때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배경에 신경을 많이 쓴 작품이라 좀 더 넓은 배경을 즐긴다고 생각하시면 좀 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으실 것이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언더독> 스틸컷 / (주)NEW 제공

 

<언더독>은 스크린X 협업을 위해 사전 기획 및 제작 단계부터 긴밀한 협의는 물론 감독의 진두지휘 아래 제작사가 좌우 확장 영상 제작에 직접 참여하며 전반적인 스크린X 상영 분량을 최적화하고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스크린 좌우 대칭 2D영상을 제작사에서 직접 제작한 경우는 국내에서 이번 사례가 최초라고 한다. 한 마디로 스크린X에 딱 맞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이에 맞는 작품이 탄생했다는 소리이다.

 

이 작품의 스크린X 관람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라 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오성윤 감독이 직접 나서 연출 의도가 완벽하게 반영되었다는 점이다. 전체 100분가량의 러닝 타임 중 약 45분이 스크린X로 구현되었으며, 감독의 연출 의도에 맞춰 스크린X 분량 및 효과를 최적화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두 번째는 스크린X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배경이다. 스크린X3면의 스크린은 영화의 배경을 더 넓고 깊게 경험할 수 있다.

 

최근 개봉한 <아쿠아맨> 역시 스크린X에서 화려한 아틀란티스의 모습을 더 넓고 깊게 보여주면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언더독>배경도 주인공 못지않게 중요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스크린X로 주요 배경들이 파노라마와 같이 펼쳐지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뭉치와 밤이가 노을 지는 갈대밭을 배경으로 뛰노는 장면이 드넓게 펼쳐지며 아름답고 따스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주인공들의 여정이 스크린X로 펼쳐지며 주인공 일행이 왼쪽 스크린을 거쳐 중앙 스크린으로 이동하거나, 중앙 스크린에서 오른쪽 스크린으로 뛰어넘어오는 지점에서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스크린X로 더 아찔하게 구현된 추격신과 고속도로신은 이 작품의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일행을 위협하는 존재인 사냥꾼과의 추격전 장면은 스크린X로 더욱 아찔하게 구현되었다. 스크린X를 통해 좁은 골목길이 더욱 사실적으로 그려지며, 좌우로 빠르게 지나가는 풍경을 통해 매섭게 달리는 사냥꾼의 오토바이 속도를 체감할 수 있게 한다. 멈출 줄 모르는 차량을 피해 고속도로를 건너야 하는 장면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크린X로 눈앞을 꽉 채우는 고속도로와 거대한 차들은 주인공의 체구와 대비를 이루며 주인공의 어려움에 더 깊이 이입할 수 있게 해준다. 스크린X로 개봉을 확정 지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언더독>116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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