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연말특집-가요②] 한 해 가요계 결산 : 남자아이돌
[2018 연말특집-가요②] 한 해 가요계 결산 : 남자아이돌
  • 김준모 기자
  • 승인 2018.12.21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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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글로벌스타 김준모 기자] 2018년의 막바지를 둔 12, 루나글로벌스타에서는 가요계 한 해를 정리하는 기획 기사를 준비하였다. 남자 아이돌들은 음원과 음반 양쪽에서 강세를 드러냈다. 여기에 활발한 해외진출로 주목을 받았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까지 활동범위를 넓히며 글로벌한 영향력을 과시하였다.

그룹 아이콘 / YG LIFE 제공
그룹 아이콘 / YG LIFE 제공

# ‘사랑을 했다~’ 초통령으로 거듭한 아이콘

 

2017, 일본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낸 아이콘은 신곡 ‘BLING BLING’으로 화려하게 컴백하였으나 예상 밖의 큰 실패를 경험한다. 앞서 취향저격’, ‘리듬 타등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아이콘이기에 일본 활동으로 인한 공백기를 감안하더라도 충격이라 할 만한 성적이었다. 국내 팬덤이 완전 죽은 게 아니냐는 불안 속에 20181월 말, ‘사랑을 했다로 컴백한 아이콘은 말 그대로 대박을 터뜨렸다.

 

사랑을 했다~’라는 후렴구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을 터뜨리면서 초통령으로 등극한 건 물론 2018년 음원 전체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엄청난 성과를 이루게 된다. 빅뱅이 군입대를 한 후 내세울 남자 아이돌이 부족했던 YG 입장에서는 작년 위너가 ‘REALLY REALLY’로 대박은 친데 이어 올해 아이콘이 큰 성과를 내면서 든든한 두 남자아이돌 팀을 보유하게 되었다.

 

그룹 몬스타엑스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몬스타엑스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 갓세븐, 몬스타엑스, NCT127... 미국 진출 성과를 내다

 

아직 미비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세 팀은 미국에서 공연을 하면서 나름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방탄소년단이 미국 시장에 정착하면서 K-POP 아이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는 다른 그룹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이끌어냈다. NCT127은 미국 ABC를 통해 방송된 <지미 키멜 라이브>에 뮤직 게스트로 출연해 신곡 ‘Regular’와 히트곡 ‘Cherry Bomb’(체리 밤)을 비롯해 소방차’, ‘무한적아등 발표곡, 이번 앨범 수록곡 악몽 (Come Back)’까지 총 5곡의 무대를 선보여 현장에 모인 1000여명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갓세븐은 미국 FOX5 채널의 인기 아침 토크쇼 '굿데이 뉴욕에 출연한 건 물론 빌보드가 발표한 '핫 투어 리스트 TOP 10' 중 아시아 가수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갓세븐이 지난달 로스앤젤레스 공연에서 96백 명의 팬을 모아 14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며 그들의 성장세에 주목하였다. 멤버 잭슨의 경우 5월 세계적인 명품 패션 브랜드 '펜디'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선보인 프로모션곡으로 미국 아이튠즈 차트서 깜짝 1위에 오르기도 하였다.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해외에서 먼저 주목을 받은 몬스타엑스는 7월 시작된 미국 투어에서 7개 도시 전 좌석을 매진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미국 NBC 연예 프로그램 '엑세스 할리우드''굿데이 뉴욕에 생방송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들 세 그룹은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한 인기를 과시하였다.

 

 

그룹 워너원 /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워너원 /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 화려하게 장식한 마무리... 굿바이 워너원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그룹 워너원이 약 1년 반의 활동을 끝으로 해체한다. 최종해체일은 1231일로 정해졌지만 이후 시상식 등의 공식 활동은 이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워너원은 결성과 동시에 큰 인기를 끌며 화제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프로그램이 그 해의 예능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전 국민적인 관심을 끈 건 물론 11명의 멤버들이 강력한 팬덤을 자랑하며 최정상급 그룹으로 우뚝 섰다.

 

국내 보이그룹 중 최강이라 할 수 있는 엑소, 방탄소년단과 함께 엑방원으로 불릴 만큼 인기를 끈 워너원은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과 음반, 양쪽에서 최상의 성적을 내며 인기를 과시했다. 특히 센터 강 다니엘은 신드롬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개인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최장기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뽐냈다. 이런 워너원의 인기 때문에 그룹을 계속 이어갈 것이란 예측과 실제 시도가 있었으나 결국 최종적으로 해체가 결정되었다.

 

작년에 시상식마다 신인상을 휩쓸었던 워너원은 올해도 변함없는 위력을 과시하며 멜론 뮤직 어워드와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다. 비록 엠넷의 자식이라는 점과 좋은 성적, 특히 대상이 세 개라는 점에서 워너원을 줄 법도 했지만 수상에 실패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유닛 뉴이스트W / SBS제공
유닛 뉴이스트W / SBS제공

# 성공적인 유닛 활동, 2019년 완전체를 꿈꾸다 뉴이스트W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최고 수혜자라 할 수 있는 그룹 뉴이스트는 이제는 명실상부 앨범을 20만장 가까이 파는 최고의 그룹으로 떠올랐다. 멤버 황민현이 워너원에 합류해 있는 기간 동안 뉴이스트는 뉴이스트W라는 유닛으로 활동을 해야 했다. 첫 노래 ‘WHERE YOU AT’ 이후 상승세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두 번째 앨범 ‘WHO, YOU’의 타이틀곡 ‘Dejavu’로 다시 한 번 좋은 성적을 내며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다.

 

11월 말 유닛으로 내는 마지막 앨범의 타이틀곡 ‘HELP ME’로도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뉴이스트W2019, 멤버 황민현의 가세로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황민현이 워너원 내에서도 인기 멤버라는 점, 예능에서의 활발한 활동으로 인지를 높였다는 점에서 플러스 요인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각자의 보컬 색이 살아있는 뉴이스트에 황민현의 색이 돌아오면서 더 강력한 보컬 라인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룹 방탄소년단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 세계를 놀라게 한 방탄소년단... 그 뒤에 숨겨진 눈물

 

2017, 방탄소년단은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K-POP 가수로는 성공적으로 미국에 정착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 틴 초이스 어워드 해외 아티스트부문 수상, 미국 레코드협회에서 앨범 'LOVE YOURSELF ‘Answer'''골드 멀티 디스크 셋(Gold Multi-Disc Set)' 인증을 받으면서 미국 내에서의 입지는 물론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하게 되었다.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이 이뤄지는 건 물론 빌보드 연말결산에서 톱 아티스트 8, 앨범 ‘LOVE YOURSELF 'Tear'’K팝 가수 최초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1,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1위 등등 다 쓰기 힘들 만큼 엄청난 성과를 이루었다. 사족으로 엔터테인먼트 전문 사이트 스타모미터에서 투표한 '가장 섹시한 남자 100'에서 멤버 정국이 1, 글로벌 미디어 브라이트사이드에서 발표한 '2018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남자 10'에서 멤버 뷔가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들의 이런 성공 뒤에는 큰 아픔과 고통이 있었음이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를 통해 드러나며 수많은 아이돌 팬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2개의 대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수상소감에서 멤버 제이홉이 올해는 이 상을 받아도 울었을 것이고 안 받아도 울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활동을 하면서 겪는 정신적, 신체적 고통이 심했음을 드러냈다. 멤버 진은 해체를 생각했다.’는 말로 팬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만들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활동 당시 타이틀곡 ‘IDOL’을 발매하며 무리하게 국내 컴백을 감행한 적이 있다. 당시 멤버 뷔가 귀국 후 잠을 자지 못한 채 무대를 한 뒤 손을 떠는 장면은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외 활동이 길어질 경우 국내 팬덤이 축소될 수 있기에 활동을 병행해야만 했고 이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멤버들에게 큰 고통으로 다가왔다. 다행히 방탄소년단은 이제는 서로에게 의지를 하며 영원히 팬덤 아미와 함께 간다는 말로 팬덤의 우려를 진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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