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사고 책임" 오영식 코레일 사장, 취임 10개월만에 사의 표명
"열차 사고 책임" 오영식 코레일 사장, 취임 10개월만에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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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식 코레일 사장.
오영식 코레일 사장.

 

 

[루나글로벌스타 박지혜 기자]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최근 강릉선 KTX 탈선사고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연이은 사고로 안전한 철도를 만들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면서 "사죄의 뜻과 함께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공기업 선진화라는 미명 아래 추진된 대규모 인력 감축과 고도한 경영합리화, 민영화 등 우리 철도가 처한 모든 문제가 그동안 방치된 것이 이번 사고의 근본 원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지난 19일 서울역에서 발생한 KTX 열차와 굴착기 충돌사고를 시작으로 이번 강릉선 KTX 열차 탈선사고에 이르기까지 3주간 무려 10건의 크고 작은 사고로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오 사장은 열 달이 조금 넘는 동안 코레일 사장으로 일하면서, 10년여 간 해고상태로 있었던 KTX 여승무원들의 재고용 문제를 해결하는 등 노사문제 해결 등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 왔다.

강릉선 KTX 탈선 사고를 조사 중인 항공철도사고 조사위원회는 열차 방향을 바꿔주는 장치인 '선로전환기'와 전환기가 고장났을 경우 경고 신호를 보내주는 회선이 설계부터 잘못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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