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한 8명의 여신 '러블리즈', "따뜻한 안식처를 만들어 드릴게요" [종합:L]
컴백한 8명의 여신 '러블리즈', "따뜻한 안식처를 만들어 드릴게요" [종합:L]
  • 최인호 객원기자
  • 승인 2018.11.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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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글로벌스타 최인호 객원기자]

러블리즈/서울=최영철 기자
러블리즈/서울=최영철 기자

 

11월 26일, 걸그룹 러블리즈가 이번엔 8명의 겨울 여신으로 컴백했다.

'여름 한 조각' 이후 약 5개월 만에 5번째 미니앨범 'SANCTUARY(생츄어리)'를 들고 팬들 곁에 돌아왔다. 타이틀의 의미답게 따뜻한 '안식처'를 만들어 주겠다는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찾아가세요'를 비롯, 수록된 7곡 모두 러블리즈만의 색깔을 잘 담아내면서도 기존의 앨범처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날 열린 쇼케이스에서는 MC하루의 부드러운 진행으로 별탈없이 매끄럽게 이어져갔으며 많은 기자들이 취재를 위해 몰려와 컴백에 대한 관심과 러블리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수정은 "미디어 쇼케이스가 '지금 우리' 이후로 7개월 만인데 오랜만에 하는거 같아 긴장도 되지만 컴백무대를 제일 먼저 선보일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운을 뗐다.

멤버 '베이비소울'은 "저희가 겨울에 발매했던 앨범은 유난히 러블리너스(러블리즈의 팬 이름)를 위한 곡들이 많았는데, 이번엔 그런 팬뿐만 아니라 더 많은 대중 분들에게도 안식처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표현했다.

러블리즈 지수/서울=최영철 기자
러블리즈 지수/서울=최영철 기자

 

또한 감기가 걸린 '미주'에게 MC가 걱정스럽게 "괜찮아요?"라고 묻자 '미주'는 "기자님들을 뵈니까 감기가 싹 다 낳는 기분이에요"라며 웃어주었다.

이번 앨범의 의미에 대해 지수는 "사랑하는 모든분들께 따뜻한 안식처를 제공해 드리고 싶은 러블리즈의 마음을 표현한 타이틀입니다. 러블리즈가 만든 보금자리에서 편히 쉴 수 있게 하겠다는 의지가 가득 담겨있습니다"라며 유창한 말쏨씨를 뽐냈다.

'이번앨범의 여신 컨셉은 누가 제일 잘 어울릴까요?'라는 질문에 베이비소울은 "꼭 한명을 꼽아아 되나요?"라며 난감해 하면서도 피식 웃었다. 베이비소울은 "저는 미주가 워낙 팔다리도 길고 뭔가 이목구비가 뚜렷하게 생겨서 미주를 선택하겠습니다. 원래 여신같잖아요" 라며 이번 컨셉과 잘 어울린다고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이에 답하며 '미주'는 시상식의 발표톤으로 "저는 부모님께 감사하구요. 이렇게 만들어주신 메이크업선생님 헤어선생님 감사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번 앨범 [SANTUARY]는 국내 최고의 작가진들과의 협업을 통해 음악적 감성과 퀄리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며 완성도를 높였으며, 타이틀곡 '찾아가세요'는 '스윗튠'작사, '스페이스카우보이'와 '1988'의 작곡으로 메이저와 마이너의 경계를 넘나들며 기존 러블리즈의 아련한 이미지에 더 강한 외침을 더한 곡이다. 특히 1, 2절과는 다른 코드와 분위기로 진행되는 3절은 전에 발표한 'Destiny'와 닮아있어, 확고한 러블리즈만의 색깔을 진하게 녹였다.

러블리즈 케이/서울=최영철 기자
러블리즈 케이/서울=최영철 기자

 

MC가 타이틀곡에 대하여 칭찬을 이어가자 '케이'는 오랫동안 같이 작업했던 '스페이스카우보이'님 곡에 '스윗튠'님의 작사가 더해져서 러블리즈만의 감성이 담긴 곡이 탄생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록곡인 '리와인드'에 대하여 '미주'는 새로운 세상에 첫걸음을 내딛는 모든 이들을 위한 노래로,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이들처럼, 새로운 세상에 대한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그 순간을 공감하고 응원하는 곡이라며 "제가 개인적으로 수능이 끝난지 얼마 되진 않았는데 수능생(수험생)들에게 추천하는 곡입니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외에도 수록곡 'Like U(라이크 유)'는 작곡가 '원택', '탁', '애런'의 합작인 일렉트로 팝 장르의 곡이며, 'Rain(레인)'은 감수성 짙은 아름다운 팝 발라드 곡으로 멤버들이 모두 좋아하는 곡으로 꼽기도 한다고 했다.

수록곡인 '백일몽'에 대해 멤버 '수정'은 이 곡의 포인트로 '베이비소울'의 랩 파트를 꼽았으며, 그에 대해 '베이비소울'은 처음에 랩을 만들기 전에 곡의 가사를 먼저 보고 썼는데, 가사의 내용이 사랑했던 순간을 한순간의 꿈처럼 그린 내용이라며, 그런 가사의 의미를 많이 전달하고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꽃점'이라는 노래는 짝사랑을 주제로 한 '제이윤'의 곡으로, '베이비소울'은 이 노래 가사와 관련하여 자신은 좀 더 직설적으로 시원하게 고백하는 스타일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에 MC는 그러면 이 노래의 감수성과 잘 어울리는 멤버가 누구냐고 '베이비소울'에게 묻자, "일단 미주는 아니구요"라고 웃은 뒤 "저는 수정이 아니면 지애가 가장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라고 말했고, 이에 '수정'은 공감한다며 본인이 평소에 소심하기도 해서 이런 저런 고민을 많이하고 (소위 말하는)결정장애가 있다고 회답했다.

러블리즈 진/서울=최영철 기자
러블리즈 진/서울=최영철 기자

 

멤버 '진'은 '레인'이라는 곡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고 또한 곡의 분위기가 잔잔해서 밤에 듣기 좋다며, "기자님들도 드라이브 하실때나 아니면 새벽에 들으시면 정말 좋아요"라고 권유하기도 했다.

'찾아가세요'라는 조금은 특이한 제목에 대한 질문에 '지애'는 "뮤직비디오 티저에 잠깐 나오기도 했지만 마이크로 안무하는게 있어요. 저희끼리 막 '마이크 찾아가세요' 그런 장난스런 농담도 했었는데"라며 농담으로 운을 뗀 뒤 "저희 타이틀곡은 러블리즈의 맘을 찾아가달라는 그런 의미로 지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미주'는 포인트 안무의 제목을 '분실물'이라 명명하며 "저희 타이틀곡이 '찾아가세요' 잖아요. 분실물 찾아가라고"라고 농담을 건넸다. 또한 이번 타이틀곡 안무 중 본인의 독무에 대한 질문에 "안무선생님이 안무를 짜 주시면서 제가 제일 잘 어울렸나봐요. 그래서 저에게 독무를 시키셨습니다"라고 머쓱하게 농담섞인 자랑을 했다.

현재 러블리즈 음악색깔에 대한 만족도와 다른 장르로의 변화에 대한 의향을 질문하자 '베이비소울'은 본인들이 한가지 색깔만 고집하지는 않는다며, 자신들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장르와 변화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주'는 해보고 싶은 장르가 많다며 특히 통통 튀는 펑키한 느낌을 해보고 싶다고 강한 열망을 보였다.

러블리즈 지애/서울=최영철 기자
러블리즈 지애/서울=최영철 기자

 

멤버 '지애'는 행복했던 순간으로 2017년 5월 16일, '더쇼'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1위 했을때를 꼽았으며 그 순간에 그동안의 고생과 열심히 했던 기억이 한순간에 떠올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와 달리 '예인'은 행복했던 순간으로 팬과의 첫 만남을 꼽았다. "첫방송을 2014년 11월 13일날했어요. 그날 음악 방송이 끝나고 미니팬미팅을 했는데 팬분들이 20명 남짓 오셨거든요. 그때가 진짜 행복했어요"라며 "저희가 어떤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릴지 잘 모르실땐데 단지 저희 노래만을 듣고 와 주셔서, 그리고 처음으로 팬들을 가까이 만난 경험이라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앨범의 성적이나 기대감에 관한 질문에 '케이'는 멤버들이 성적에 크게 연연해 하지는 않는다며, 열심히 준비한만큼의 노력과 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더 큰 꿈이라 밝혔고, '진'은 멤버들이 다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몸이 약하다며 몇 명은 조금 감기가 걸렸는데, 이번 활동은 모두 아프지 않고 팬분들과 즐거운 소통이 더 큰 목표라고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저희가 오래 활동하다보니까 어떤 장점들이 있을거고 그런것을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세요. 저희 음악에 대해 어른분들이 좋아해주시는 이유가 깨끗하고 청량한 느낌도 있지만, 어렸을때 들으셨던 강수지 선배님같은 그런느낌과 감성도 있기 때문에, 꾸준하게 다양한 연령층의 팬분들이 좋아해 주시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라며 앞으로도 어린 팬분들부터 부모님 또래분들까지 누구나 좋아하실수있는 다양한 무대를 보여주는게 목표라고 했다.

'미주'는 자신의 뒤를 이을 출근길 여신은 '베이비소울'이라고 소개하자 '베이비소울'은 아니라고 단호하게 절레절레 거절했으며, "제 생각에 팀은 하나기때문에 '출근길 포즈'를 한다면 저뿐 아니라 다같이 컴백하는 날 하루만이라도 해 보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라며 능청스럽게 위기를 피해 나갔다.

한편 '수정'은 '케이'말고도 멤버 '진'을 새로운 애교장인으로 뽑았으며, 이에 대해 '진'은 극구 부인하며 오히려 애교가 너무 없기로 소문이 난 '베이비소울'을 애교장인으로 뽑았다.

"4년동안 활동하면서 힘들었던적은 없었나요?"

"4년동안 활동하면서 힘들었던적은 딱히 특정한 날을 꼽지 못해요.
한명이 힘들면 주변에서 다른멤버들이 다같이 '으쌰으쌰' 응원해 주거든요.
그나마 꼽자면 저희 컴백 준비할때 안무시간이라고 할까요?
타이틀곡 말고도 다른 곡들이 있잖아요. 그것들을 다 짧은 시간안에 외워야 하고 안무도 맞춰야 하니까 그게 조금 힘들어요" (지애)

러블리즈 수정/서울=최영철 기자
러블리즈 수정/서울=최영철 기자

 

러블리즈는 그동안 SBS MTV '더쇼'라는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해 본 적은 있지만, 공중파3사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해 본 적이 없었다. 이에 대한 아쉬움을 궁금해 하는 질문에 수정은 '이렇게 말하면 거짓말같다고 느끼시겠지만 저희가 이번에 꼭1위를 해야한다는 직접적인 활동목표를 잡은 적이 없어요'라며, 솔직하게 말해서 아쉬움은 남지만 집착하는 마음은 없다고 말을 마쳤다. 또한 이번 앨범 목표는 안식처를 드리자는 느낌이고, 그것을 목표를 잡고 활동할 계획이라고 했다.

항상 지치지 않고 넘치는 흥의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미주는 본인이 사람을 좋아하고 정이 많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분들이 그런 넘치는 에너지 덕분에 웃을 수 있으면, 또 마음이 편안해진다면 힘들지 않고 오히려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음악방송 출근길에 대한 많은 관심이 부담이 되진 않냐고 묻자, 자신은 출근길 카메라 세례에 단 한번도 부담 된 적이 없으며, 시선 때문에 억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재밌고 즐거워서 하는 것이라고 웃음지어 보였다. "기자분들이 찍어주신 사진을 보면 제 자신이 웃겨서 좋더라구요"라는 미주는 혼자 보면서 뿌듯하고 재밌어서 부담이 없다고 전했다.

러블리즈 베이비소울/서울=최영철 기자
러블리즈 베이비소울/서울=최영철 기자

 

얼마 전 10월7일 MBC '복면가왕'프로그램에서 '베이비소울'은 '퐁듀공듀'라는 정체로 출연했다. 당시 게스트로 나왔던 또한 러블리즈와도 친분이 깊은 '윤상'은 '베이비소울'이 가면을 벗고 정체가 드러낼때까지 전혀 알지 못했다. '베이비소울'은 이에 대해 "그 방송 이후에 말로는 저라고 아셨대요. 근데 아닌거 같아요. 거짓말 하신거 같아요"라고 의심섞인 단호한 답을 하자, 미주도 옆에서 "아니에요! 제가 그때 윤상PD님이랑 같이 '복면가왕' 나가서 촬영 했잖아요. 그때 저한테 '난 (베이비)소울이도 못알아봤다'라고 하셨어요"라고 의견을 덧붙였다. MC가 "베이비소울씨 섭섭해 하실까봐 그러셨나봐요"라고 상황을 진정시키자 '베이비소울'은 "그랬나봐요"라고 웃으면서 답했다.

러블리즈 예인/서울=최영철 기자
러블리즈 예인/서울=최영철 기자

 

멤버 '미주'가 음악방송 출근길 여신으로 주목 받는것에 대해 다른 멤버들의 입장을 물어보자 '예인'은 또박또박한 목소리로 "모두 흥이 많긴 하지만 미주언니가 독보적인 흥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 흥을 (음악방송)출근길을 통해 알려저서 덕분에 저희 러블리즈 팀이름도 많이 알려지고 또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세요. 사실 미주 언니 혼자 튄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출근길 사진에서 좋은 배경이 중요하다고 생각되거든요. 저희 나머지 멤버 7명이 좋은 밑배경이 되주고 거기에 미주 언니 흥이 더해진거 같아요."라고 의견을 말했다.

또한 '미주'가 출근길 포즈로 빛을 본 것처럼 나머지 7명의 멤버들도 각자의 캐릭터와 어울리는 방송이나 프로그램을 만난다면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기때문에 좋아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러블리즈'는 'SANCTUARY' 발매날 팬들과의 쇼케이스를 통해 공식적인 첫 활동을 시작하며, 23일 '뮤직뱅크' 무대를 시작으로 다양한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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