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사라진 것이 아니었다는 걸 너무 늦게 깨달았어요
갑자기 사라진 것이 아니었다는 걸 너무 늦게 깨달았어요
  • 박지혜 기자
  • 승인 2018.11.26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책 속의 글귀] 나의 추억과 흔적 / 한재훈 저

 

 

[루나글로벌스타 박지혜 기자]

한 때는 나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그랬던 너였는데 그랬던 사람인데
어느 날부터 네가 보이지 않아

나는 몰랐는데
신경쓰지 않았는데
진짜 그 때는 몰랐는데
그 사람의 진심을 이제야 깨달았어

갑자기 사라진 것이 아니었다는 걸
너무 늦게 깨달았어
나만 몰랐을 뿐

그 전부터 눈물 머금으며
떠나가려고 준비하고 있었겠지
왜 나는 눈치채지 못했을까
멍청하게 나는 왜 잡지 않았을까

책 <나의 추억과 흔적(2015), 한재훈 저> 中에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