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9회 청룡영화제, 최우수작품으로 무엇무엇 있나
제 39회 청룡영화제, 최우수작품으로 무엇무엇 있나
  • 박준범 기자
  • 승인 2018.11.23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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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글로벌스타 박준범 기자] 2018년 11월 23일 금요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청룡영화제가 열린다.

2018년도 청룡영화제는 39회를 맞이했다. 청룡영화제는 1963년 조선일보가 제정한 영화상이다.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을 위하고 영화산업의 진흥발전을 위한다는 취지 아래 만들었다.

제 39회 청룡영화제는 18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된다. 후보자와 후보작은 1일에 발표된 청정원 인기스타상과 청정원 단편영화, 최다 관객상을 제외한 15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제 39회 청룡영화제에는 ‘1987’, ‘신과 함께 – 죄와 벌’, ‘리틀 포레스트’, ‘암수살인’, ‘공작’이 최우수작품상 후보작으로 이름이 올라왔다. 대종상 영화제의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버닝’은 '버닝'의 감독인 이창동 감독과 제작사 파인하우스에서 청룡영화제에 보이콧선언을 하며 최우수작품상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영화 ‘1987’, 18개 부문 중에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다…

올해 후보작들 중에 많은 부문에 이름을 올린 영화 ‘1987’에 주목하면 좋을 거 같다. 이번 제39회 청룡영화제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각 스태프 상 등 10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1987’은 1987년 1월, 한 대학생이 경찰의 조사를 받다가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 그래서 그것을 경찰은 이 진상을 은폐하였다. 하지만 이 진상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를 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이다. 이 작품에는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등 출연하였고,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등으로 유명한 장준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017년 12월 27일 개봉해 723만 2000명이라는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 ‘1987’은 6월 민주항쟁을 다룬 작품으로 ‘고(故) 박종철 고문치사사건’과 고(故) 이한열 사망 사건을 영화에 담아냄으로써 관객들에게 강한 울림을 주었고, 명배우들의 열연과 장준환 감독의 진정성 있는 연출력을 통해 관객과 평단 그리고 언론에게 호평을 이끌어냈다.

영화 ‘신과 함께 – 죄와 벌’, 한국 영화사 최초의 시도…

영화 ‘신과 함께 – 죄와 벌’은 저승법에 의하면 모든 인간은 사후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로 한국판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출연진으로는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마동석, 임원희 등이 있고, ‘신과 함께 – 인과 연’, ‘미스터 고’ 등으로 유명한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신과 함께 – 죄와 벌’은 ‘신과 함께 – 인과 연’의 후속작으로 한국판 블록버스터 영화이다. 한국 영화사의 최초의 시도라 불리며 개봉 전까지 많은 우려곡절과 기대를 한 작품은 2017년 12월 20일 개봉을 하게 된다. 하지만 걱정을 한 것이 무색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1,440만 1200명 이라는 관객을 동원해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에 올랐다. ‘신과 함께 – 죄와 벌’은 한국 만화 명작 100선에 선정된 작품 중에 만화가 ‘주호민’의 동명 인기 작품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1편, 2편을 동시에 촬영하고 시간차를 두고 개봉하는 방식을 시도했고, 영화 전체 배경 중 90% 이상이 CG로 만드는 한국 영화 역사상 유례없는 도전을 했다. 이를 통해서 할리우드만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 액션 판타지 장르를 한국식으로 만들어 성공하여 한국판 판타지 블록버스터라는 장르를 창조하게 되었다. 이 작품을 통해 한국영화의 기술력을 입증 받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준 작품이 과연 청룡영화상의 최우수작품상을 받아 그 명성을 증명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소소함의 행복을 느끼게 해준 ‘리틀 포레스트’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업 등이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을 잠시 멈추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결정을 한다. 그래서 오랜 친구들과 사계절 동안 소박한 삶을 보내며 자신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리틀 포레스트’는 사계절을 배경으로 소확행. 즉,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담았다. 출연진으로는 김태리, 류준열, 문소리, 진기주, 전국향, 장재희 등이 있고, ‘제보자’, ‘남쪽으로 튀어’의 임순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018년 2월 28일에 개봉한 ‘리틀 포레스트’는 한국 영화의 비수기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약 150만 5800명을 동원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간 작품이다. 최우수작품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작품들에 비해 관객 동원 수가 매우 적지만, 영화가 끝났지만 영화의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숨겨진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현재 진행형이다. 게다가 동명 만화 작품 이가사리 다이스케의 ‘리틀 포레스트’를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임순례 감독의 섬세하고 따뜻한 연출, ‘청춘 배우’로 불리는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를 통해서 국내 정서에 맞게 제작했다. 또한, 영화에 사계절을 담아 호평을 받아냈다. 국내 정서에 맞게 리메이크한 작품인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드라마 장르로써의 성공을 다시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치밀한 스토리로 관객의 뇌리에 꽂히게 한 작품 ‘암수살인’

영화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한 살인범이 자백하게 되고, 그 자백을 믿고 형사는 수사를 진행하게 되지만, 다가오는 공소시효와 부족한 증거 그리고 거짓과 진실을 섞으며 이야기 하고 있어 그 신경전을 다룬 작품이다. 출연진으로는 김윤석, 주지훈, 진선규, 정종준, 허진, 김중기, 김영웅, 정기섭 등이 있고, ‘반작반짝 두근두근’, ‘봄, 눈’ 등의 김태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018년 10월 3일에 개봉한 영화 ‘암수살인’은 378만 8900명을 동원하며 당시 할리우드 화제작과 맞서 역주행을 이루어내어 흥행에 성공했다. 2012년에 방송된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암수 범죄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암수살인’을 제작하게 되었다. 김태균 감독의 탄탄한 스토리와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구성,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느와르 장르가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김윤석과 주지훈의 긴장감 넘치는 심리전, 담백한 연출로 새로운 범죄 수사 장르를 열었다. 할리우드의 영향력을 뿌리치고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던 영화 ‘암수살인’이 청룡영화제의 최우수작품을 통해 한국영화의 저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첩보영화 ‘공작’

영화 ‘공작’은 1997년 대선 직전에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을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과 북의 수뇌부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어 공작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출연진으로는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김홍파, 정소리, 기주봉, 김응수 등이 있고, ‘검사외전’, ‘허심관’ 등의 윤종빈 감독이 연출했다.

2018년 8월 8일 개봉해서 497만 7460명을 동원했다. 영화 ‘공작’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선에 출마할 당시, 1997년 12월에 김대중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한 안기부와 흑금성이 주도한 북풍 공작 중 하나인 흑금성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으로써, 기존 첩보 영화와 달리 캐릭터들 간의 고도의 심리전, 감정 그리고 탄탄한 대사를 통해 ‘구강 액션’ 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며 흥행 열풍을 불러왔다. 또한, 제 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 초청되어, 전세계 관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를 통해서 세계에서 인정한 영화 ‘공작’이 한국형 첩보영화의 진수를 제39회 청룡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받아 그 대미를 장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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