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②, "내가 부른 노래, 오래 사랑받는 것 의미 있다고 생각해" [인터뷰:L]
케이윌 ②, "내가 부른 노래, 오래 사랑받는 것 의미 있다고 생각해" [인터뷰:L]
  • 에디터 한재훈
  • 승인 2018.11.10 2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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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루나글로벌스타 한재훈 에디터] <인터뷰①에서 계속됩니다>

 

Q. 곡을 알리는 데에 있어서 케이윌답다는 것은 무엇인가 

앨범을 발표하자마자 피드백이 바로 와서 순간적으로 굉장히 큰 사랑을 받는 것도 의미가 있다. 그런데 그런 게 아니라도 발표했던 노래가 누군가에게 가슴에 남고,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사랑을 받는 게 의미가 있더라. 지금 제가 체감하기로는 사람들이 듣고 싶어한다는 발라드는 ‘꽃이 핀다’인데, 발표 당시에는 큰 사랑을 받은 건 아니었는데 스스로는 만족했던 곡이다. 근데 이후 꾸준히 사랑받는 걸 보면서 내 생각이 맞았다고 생각했다. 20년일 거 같은데 그걸 바라보고 달려간다면 이런 것들이 저에게는 더 기분이 좋아지는 부분이 될 것 같다. 좋은 음악이면 많이 흘러나오게 되더라. 그런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웃음).

 

Q. 뮤직비디오에 유연석이 출연하게 된 계기는

원래 친분이 되게 많지는 않았는데 전화 통화를 한 번 하게 됐다. 아시다시피 제가 뮤직비디오에 잘 나오지 않습니다만, 이번에는 제가 잠정적으로 나가기로 되어 있어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유연석 씨가 같은 회사인데, 이번 뮤직비디오 누가 찍냐 얘기하다가 너무 흔쾌히 출연해준다고 하셔서 너무 감사했다.

그 전에 그냥 어느 날 이번에 내가 나가면 안 될까 툭 던졌는데 나한테 왜 욕심내냐고 그러더라. 내 뮤직비디오에 나가는 게 욕심이 되어 버린 거 였다. 회사가 너무 잘못된 걸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서 내가 다음에 나가야지 생각했는데, 유연석 씨가 나와준다 하셔서 감사하다 했다.

 

Q. 후배들한테 조언을 해 준다면?

후배들에게 한 마디 한다니 되게 부담스럽다. 내가 무슨 얘기를 할 수 있을까. 부럽다는 생각이 오히려 많이 들고, 지금은 재밌게 할 수 있는 시대인 것 같아서 부럽다. 더 재밌게 하라는 얘기를 하고 싶다. 지금은 회사 10수년째 몸담고 있지만, 자신이 하고 싶으면 뭐든 할 수 있는 시대라 후배들이 부럽고 거기에서 더 좋은 결과물들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어린 친구들이 그런 음악들을 들려줬으면 좋겠다.

 

Q. 본인이 느꼈을 장점이나 단점을 꼽자면

예전이나 지금이나 미래에나 스스로를 냉철하게 바라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가 어디 있는지, 뭘 하고 싶은지, 내가 어디있는지는 알아도 뭘 하고 싶은지는 잘 몰랐던 것 같다. 저는 확신을 갖고 하는 타입은 아니라,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있으면 한다. 내가 노점에서 떡볶이를 팔더라도 노래하는 아저씨가 파는 떡볶이가 더 잘 팔리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가수 시작했다. 프로듀싱 이번에 깊게 참여하게 된 것도 '그래도 되잖아' 생각해 이렇게 했다. 누군가가 내 노래를 듣고 좋아해준다면, 그 노래는 주인을 가지게 되는 거니까. 이 정도의 가벼운 마음이라고 생각을 해 주시면 될 것 같고, 저의 강점을 꼽자면 장르적으로 제가 제한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것이다. 여러 장르의 음악을 살아남기 위해서 해 왔고, 춤을 추더라도 사람들이 재밌어할지언정 어색해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단점은 이랬으면 좋았겠다가 참 많다. 20년 어렸으면 좋겠다, 더 잘생겼으면 좋겠다 (웃음) 뭐 이런 게 있지만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본인이 만약 지금 20살이었다면?

유튜브 스타에 도전해보지 않았을까. 내가 그렇게 나를 어필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기는 싶은데, 내가 노래를 하는 걸 계속 어디선가 보여주려고 했을 것 같다. 유튜브 같은 시스템를 적극 이용하지 않았을까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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