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①, "이번 앨범에 나를 많이 녹여내려 했다" [인터뷰:L]
케이윌 ①, "이번 앨범에 나를 많이 녹여내려 했다" [인터뷰:L]
  • 에디터 한재훈
  • 승인 2018.11.1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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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루나글로벌스타 한재훈 에디터] 11년차 가수 케이윌, 37살의 가수 케이윌도 어느새 데뷔 11년을 맞았다. 지난 6일 정규 4집 파트2 ‘상상; 무드 인디고(想像; Mood Indigo)’를 발표한 케이윌의 컴백은 지난해 9월 정규 4집 파트1 ‘논픽션(Nonfiction)’을 발표한 지 1년여 만이다.

이번 새 앨범은 케이윌이 데뷔 후 처음으로 공동 프로듀서로 앨범에 이름을 올렸고, 작사와 작곡에도 참여했다. 지난 6일 컴백한 케이윌과 루나글로벌스타가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정규 4집 파트 2 '想像;Mood Indigo](상상;무드 인디고)' 앨범 발매를 기념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Q. 11월 대전에 합류하게 됐는데 소감이 어떠한가

10년 동안 활동하면서 앨범을 발표할 때, 올해 11월은 진짜 큰 대전이긴 하지만 대전이 아니었던 적도 없었던 것 같다. 걱정은 했었고 예상은 했지만 가을에 대전이 펼쳐지게 됐다. 그냥 나의 길을 간다고 생각하고 가수 선후배 분들과 차트를 신경쓴다기보다는 준비한 음악을 들려드린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Q. 앨범이 파트1, 파트2로 나뉘어져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번 앨범 제목은 어떻게 지었나.

10년동안 활동하면서 되게 여러 생각을 하며 돌아봤다. 매년 의미가 있었고, 크고 작은 행보의 변화들도 있어왔는데 이번 작업을 하면서 '내가 뭔가를 해야 된다'보다는 '내가 많이 녹아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내가 담겨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러다가 '무드 인디고'라는 영화를 봤는데, 표현력도 독특하고 색채도 신기하고 다채로웠다. 어쩌면 내가 생각했던 파격적이고 나도 모르게 변해왔던 내 모습을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타이틀을 쓰게 됐다.

 

Q. 이번 앨범 포토카드가 매우 인상적인데, 어떻게 만들게 되었는지

비주얼 적인 걸 생각하면서 뭘 하지는 않는다 (웃음). 제가 모르는 사이에 진행이 되었던 일이라 처음에는 뭐하는 짓인가 이런 생각도 했다 (웃음). 되게 좋아하시고 저도 막상 반응들 보니까 재밌다 싶은 생각들도 있었고,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한테 팬서비스라 생각하면 못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한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Q. 마마무 화사와의 작업에 대해 말해달라

너무 고마웠다. 화사씨가 굉장히 바쁠 때 녹음을 해 줬던 건데, 예전에 마마무 앨범에 '썸남썸녀'라는 곡을 같이 했었다. 언제 한 번 같이 또 하자고 얘기만 했다가 이번 앨범 곡 하면서 누가 잘 어울릴까 생각했다. 그러다 '마마무'가 워낙 노래 잘하는 팀이고, 그 중에서도 화사씨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시간이 괜찮으면 곡 한 번 들어보시고 생각해봐달라 했다. 결과물 잘 나온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  

 

Q. 이번 앨범에는 케이윌이라는 존재가 어떻게 담겨있는가

예전 앨범에도 제가 담겨있고, 이번 앨범이나 앞으로의 제 앨범에도 제가 담겨있을 것이다. 차이라면 마음의 차이가 아닐까 (웃음). 그냥 간절함에서 행복을 잠깐 느끼고 자연스러움을 찾아가려는 게 제 마음이다. 내가 나를 어느 정도 꺼내놓지 않고 겁을 내고 있었다면, 이제는 조금 더 열어서 내 얘기를 해 보려는 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건 사람으로서도 가수로서도 저라는 사람이 변하면 가수 케이윌도 변화하는 면모가 앨범에 드러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를 너무 잠그지 말자 생각을 했고, 그런 게 앨범에 담겨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자신의 취향을 조금 알게 되었다고 생각한 부분이 있는지. 

느낀 건 되게 많다. 후반 작업도 그렇고 예전에 10년간 활동하면서 안 봤던 게 없는데, 바빠서 신경쓰지 못 봤던 부분들을 신경을 써야만 하는 때가 찾아오더라. 무리하게 되고 스케줄에 맞추려고 하게 됐는데, 앨범 마스터링 끝났을 때 '아, 진짜 큰 산 넘었구나'라고 생각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계속 뭔가 이어나가는거라 끝났다는 느낌을 받기 힘든 삶이라, 방송, 앨범 활동 끝나고도 끝났다는 느낌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 앨범 마스터링 작업 끝나고는 '이제 끝났다'는 느낌을 처음 받았다.

 

Q. 음원 차트에 대해서는 얼마나 신경쓰나

차트를 아예 신경을 안 쓴다고 말하면 또 거짓말이다. 누구는 차트를 없어버리고 안 본다는 사람도 있었는데, 굉장히 신경이 쓰이기 때문에 그러는 것일 것이다. 신경 안 쓰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지금은 방송사와 음원 사이트의 음원 순위들이 다 다른데 굳이 신경쓰지 말자고 생각하고 있다 (웃음). 좋게 나오면 좋겠지만, 기대치보다 낮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어떤 상황이라도 받아들여야지, 생각한다. '그러면 그런 거지',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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