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오늘 7번째 내한 공연...무엇이 기대되나?
'3대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오늘 7번째 내한 공연...무엇이 기대되나?
  • 박지혜 기자
  • 승인 2018.10.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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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글로벌스타 박지혜 기자] 故 루치아노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세계 ‘쓰리 테너’로 불리는 스페인 출신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가 오늘(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년 만에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어쩌면 마지막 내한 공연이 될 수도 있는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 공연. 그는 41년 출생으로 현재 만 77세다. 그런 그는 나이는 단지 숫자라는 것을 아직도 현역으로 꾸준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사진=플라시도 도밍고
/사진=플라시도 도밍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난 플라시도 도밍고는 57년 바리톤 가수로 데뷔했으나 61년 미국에서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의 알프레도로 출연한 뒤 테너로 방향을 바꿨다. 이후 전 세계 최고 오페라 극장에서 수십 년간 대활약을 펼쳐왔다.

플라시도 도밍고가 대중적 인기를 갖게 된 것은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전야제에서 루치아노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한 ‘쓰리 테너 콘서트’이다. 이 공연의 실황 음반은 전 세계에서 1200만장이 팔려나가며 클래식 음반 중 최다 판매된 음반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는 현재까지도 변함이 없다. 이때 이 셋을 아울러 부르는 ‘쓰리 테너’가 고유명사처럼 자리 잡았다. 그렇게 해서 '쓰리 테너', '세계 3대 테너'라는 수식어가 플라시도 도밍고를 항상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됐다.

도밍고는 이번 내한 무대에서 바그너 오페라 ‘발퀴레’ 중 ‘겨울 폭풍은 달빛에 사라지고’, 드보르작 오페라 ‘루살카’ 중 ‘달님에게’ 등 오페라 가곡과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투나잇(Tonight)’ 등 10곡이 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 가곡 ‘그리운 금강산’까지 부를 것이라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선물 같은 무대를 예고하기도 했다.

2부 마지막 곡으로 선보일 예정인 오페라 ‘놀라운 일’의 ‘사랑 내 삶의 모든 것’은 그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노래라고 한다. 도밍고는 이 곡에 대해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추천해준 곡”이라고 말하며 “노래를 부르며 어머니가 해주셨던 말이나 젊은 시절을 추억 등을 되새긴다”고 털어놨다.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1991년 처음 한국에 왔을 때부터 벅찬 사랑의 감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꾸준히 한국에 대한 추억과 애정을 드러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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