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몬스타엑스, "이번 앨범, 날 도와줄 누군가를 찾는 느낌" [인터뷰:L]
'컴백' 몬스타엑스, "이번 앨범, 날 도와줄 누군가를 찾는 느낌" [인터뷰:L]
  • 윤지영
  • 승인 2018.10.23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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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루나글로벌스타] "예전에는 정규 앨범을 준비한다 하면 정규가 아닌 미니 앨범만으로도 시간이 벅차게 느껴지고 힘들었어요. 녹음할 시간도 없는 것 같고, 안무에 대한 고민과 걱정도 많았어요. 이번에는 정규 앨범인데도 '바쁘다'는 생각보다 '알차게 준비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민혁)

몬스타엑스가 그간 그려온 세계관을 확장해 더 넓은 세계로 뻗어나간다. 독보적인 세계관과 퍼포먼스, 비주얼, 가창력까지 다 겸비한 몬스타엑스가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에서 ‘빛과 어둠, 선과 악, 삶과 죽음, 그 경계의 모든 것’을 노래하는 몬스타엑스의 앨범에서 타이틀곡 ‘Shoot Out’은 이를 가장 확실히 드러낸다. 멤버들은 ‘7대 죄악’을 각각 한가지씩 자신의 콘셉트로 삼아 풀어낸다.

몬스타엑스(셔누, 원호,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와 루나글로벌스타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스타힐빌딩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테이크.1 알 유 데어?(TAKE.1 ARE YOU THERE?'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너무나 감사했던 부분이 일단 한국어가 굉장히 어려운데도 발음하나 어색하지 않게 다 불러주시는게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당황 했던 건 자리에서 일어나서 춤추시고, 근데 많은 분들이 실신하시고 그러는데도 열광하는게 인상 깊었어요" (기현)

그룹 몬스타엑스는 미국 공연을 비롯한 월드투어와 국내 콘서트를 통해 한층 성장했다. 몬스타엑스는 “전에는 듣기 좋은 음악, 방송에서 좋은 음악을 생각했는데 이제는 우리가 무대에 섰던 기억을 토대로 공연에서 보여드리기에 좋은 음악을 생각한다”며 “자신감이 있어야 무대에서 더 멋진 느낌을 발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말이나 문구에서도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 주헌은 "파트가 딱 나왔을 때 모르는 사람인데도 단지 같은 팬이라는 이유로, 옆 사람이랑 얘기하면서 하나가 되는 게 너무 행복해보였고 내가 너무 자랑스럽기도 했다"고 고마움과 자신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콘서트와 월드 투어를 통해 많은 국가를 돌아다닌 몬스타엑스에게 한국인인 것이 자랑스러웠던 적은 언제였을까. 민혁은 입국심사 순간을 꼽았다. 그러면서 가수라고 말했을 때가 자랑스럽다고. 유투브 찾아보라고 하면 막 깜짝 놀라고 그랬다면서, 한 번은 길 가는데 한국사람이냐고 물어보고 그러시던 할머니가 딸이 몬스타엑스 팬이라고 해서 진짜 맞냐고 영상통화도 하고 사진도 찍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팬분이 너무 울고, 할머니께서 고맙다고 말씀하셔서 감동했는데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하는 것들이 애국심을 갖게 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우리가 봐도 멋진 그룹의 다음 타자처럼 이야기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그렇게 불릴 수 있어 영광이고, 더 열심히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에요. 그런 이야기가 나왔을 때 선배님들이나 다른 가수 분들의 기분이 나쁘지 않게 하기 위해 더 노력해서 멋진 모습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에요" (원호)

몬스타엑스의 원호는 “첫 번째 월드 투어도 좋았지만 두 번째 월드투어에서는 더욱 K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게 피부로 와 닿았다고 말했다. 자신들을 대하는 현지 언론의 방식과 규모도 달라졌다. 현지 유명한 분들이 먼저 셀카를 요청하시거나 연락처를 물어볼 때는 깜짝 놀라기도 했다고. 과대포장된 느낌이 아니라, 몸으로 그 열기가 확 느껴질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기현도 "두 번째 월드투어는 몸에 와닿는 게 많았다. 많은 매체를 만났는데 저희를 보는 시선도 달라졌고, 이를 통해 K팝이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걸 느꼈다. 과대포장이 아니라 정말 몸에 와닿을 정도로 영향력이 생겼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기현은 이번에 파격적인 도전을 했다고 웃음 짓기도 했다. 기현은 "제일 파격적인 옷을 시도해봤다. 옷을 가지고 오는데 다 시스루였다"고 웃으면서 "처음엔 거부를 했는데 한번 시도를 해보는 것이 어떨까해서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고 이번 앨범의 의상에 대해서 말했다. 몬스타엑스는 "예전부터 힘들어하거나 뭔가 아픈 사람들에게 우리가 함께 있다는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했다"면서 이번 앨범에 대해 "그런 아픔들을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더 깊은 내면으로 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앨범은 ‘날 도와줄 누군가를 찾는’ 느낌"이라면서 "우리가 스스로에게 하는 말일 수도 있고 팬들에게 하는 말일 수도 있다"고 열린 답을 내놨다. 또한 "우리 곁에 당신이 있고, 당신 곁에 우리가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는데 그 감정은 외로움"이라 말하며 "그 외로움에 닿기까지, 외로움에 빠지기까지의 감정을 담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셔누는 운동하는 건 원호를 따라갈 수가 없다고, 원래 그랬다고 웃음 지었다. 셔누도 뒤늦게나마 따라가는 중이라고 말하면서,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든든하고 바라만 봐도 든든하다고 말했다. 둘이 몬엑의 색깔을 더 잘 만들어 주는 것 같다고 답했다. 주헌도 운동을 하려고 시도를 해봤는데, 정말 쉽지 않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템포를 따라가는 것이 힘들어서 운동을 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앨범 콘셉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가 누구인 것 같냐는 질문에 민혁은 형원을 꼽았다. 약하고 여린 이미지가 있어서 조금만 이렇게 하면 물들 것 같다면서, 머리가 하얘서 더 그런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기현은 맏형 두명이 제일 그렇다면서, 몸집이 같이 커 보이는 것 같아서 든든하다고.

최근 화장품 모델로 발탁된 몬스타엑스는 기존과는 달리 순수하고 산뜻한 이미지를 내세웠다.  

“너무 행복해요. 저희에게도, 화장품 브랜드에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저희 같은 경우에는 너무 강한 이미지로 보시는 분들도 있는데, 화장품의 순수한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서로 반대되는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가 해외에서 성과가 좋아서 글로벌 모델이 됐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3일 만에 10만 개가 모두 팔렸다고 들었어요" (민혁)

컴백을 앞둔 몬스타엑스는 바쁜 와중에도 유머도 빼 놓지 않았다. 바쁜 와중에도 피부과는 빼 놓지 않고 간다. 살 잘 찌는 멤버는 운동을 엄청 많이 하고, 뷰티 기구 같은 것도 관심이 많아서 SNS에서 광고하는 것도 다 사서 쓴다고. 먹는 데에 돈을 안 아끼면 좋은 것 같다면서 영양제도 각자 잘 챙겨먹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몬스타엑스 셔누는 정규 앨범이라 준비를 많이 했다고 말하면서 기대를 당부함과 동시에 고맙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매번 새로운 모습과 매력을 보여주는 몬스타엑스의 향후 행보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지난 22일 오후 두 번째 정규 앨범 TAKE.1 ‘ARE YOU THERE?’과 타이틀곡 ‘Shoot Out’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 취재 : 윤지영, 편집 : 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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