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인기 성우, 호리에 유이 ② "불러준다면 내한 공연도 하고파" [BIAF TALK]
일본 최고의 인기 성우, 호리에 유이 ② "불러준다면 내한 공연도 하고파" [BIAF TALK]
  • 김준모 기자
  • 승인 2018.10.20 2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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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겸 가수 호리에 유이 내한 / ‘미스 모노크롬’ 관람 후 게스트 토크 자리 가져

BIAF 제공
BIAF 제공

 

[루나글로벌스타 김준모 기자] 10월 20일(토) 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는 <미스 모노크롬> 관람 후 호리에 유이와의 스페셜 토크 이후 게스트 토크 시간을 가졌다. 1997년 데뷔 후 수많은 작품들에서 목소리를 연기하며 많은 애니메이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녀는 여전히 늙지 않는 동안 외모로 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부천만화박물관의 거대한 극장을 채운 팬들은 호리에 유이의 등장에 열혈한 환호를 보냈다. 첫 내한을 가진 호리에 유이는 진실 되고 유쾌한 토크로 웃음을 자아냈다.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는 Symflow라는 관객참여 시스템을 통해 핸드폰으로 관객들의 질문을 받고 그 중 몇 질문을 선정해 관객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유쾌하고 센스 있는 호리에 유이 못지않게 관객들은 센스 넘치고 개구진 질문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첫 질문부터 폭소를 자아냈다. ‘193억 엔 있으면 뭐하고 싶나요?’라는 질문이었는데 애니메이션 속 아이돌 미스 모노크롬은 매니저에게 전 재산 193억을 맡기고 매니저는 그 돈을 가지고 도망친다. 작품 내내 이 193억 엔은 웃음 코드로 활용된다. 센스 있는 질문에 호리에 유이의 답 역시 뒤지지 않았다. ‘백화점에 가겠습니다. 가격태그 안보고 쇼핑하겠죠? 집을 새로 짓는다던가는 다음에 할 일이겠죠. 다들 그러지 않습니까?’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요즘 힘을 얻고 있다는 오토메 게임을 추천해 달라는 질문에 ‘한국에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없을 수 있는데 ’스탠드 마이 히어로즈‘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예비 출시되면 꼭 플레이 해보길 바랍니다. 스토리가 좋습니다. 그리고 미남들이 많이 나옵니다.’는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오랜 성우 생활 중 목소리 연기를 한 캐릭터의 숫자만 해도 엄청난 그녀에게 가장 애착 가는 캐릭터 탑3를 뽑아달라는 질문은 ‘어딜 가도 나오지만 답해 드리기 난처한 질문’이라고 한다. 8시간쯤 시간이 주어지면 답하겠는데 아니면 힘들다는 말로 웃음을 유발했다. ‘캐릭터는 영혼이 조각조각 담긴 자식이라고 생각하고 다 사랑 하지만 오래해서 그런지 ’프리큐어‘의 리코 짱이 애착이 가요. 성우로 활동하면서 1년 넘게 오래하는 캐릭터는 드물거든요. 그리고 하네카와 츠바사(모노가타리 시리즈의 캐릭터)도 정말 좋아하지만 연기하기 어려워서 힘들다는 느낌 많이 들어요. 개인적으로 페르소나의 치에 짱도 좋아힙니다. 다만 순서를 매기기는 힘들어요.’라는 답으로 애착 가는 세 명의 캐릭터를 선정하였다.

가수이기도 한 호리에 유이에게 내한공연 계획이나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들어왔다. 그녀의 답은 예상 외로 ‘불러주시면 하죠.’였다. ‘이번에 치즈핫도그를 먹고 맛있어서 또 와서 먹고 싶어요. 오늘 관객분들 중 콘서트를 열 수 있는 역량이 있으신 분이 계시면 열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답으로 웃음과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후 관객들과 가위바위보 게임이 펼쳐졌다. 호리에 유이가 직접 준비한 상품을 걸고 펼쳐진 게임에서 3등까지 상품이 주어졌다. 기자는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패한 적이 드물지만 5번째에서 머리를 느리게 굴리면서 떨어졌다. 마지막 순간까지 팬들의 열혈한 환호를 받으며 퇴장한 호리에 유이는 이후 일정인 <극장판 K>의 무대인사에 참석하기 위해 부천시청을 향했다.

2일차를 맞이한 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가장 많은 관객들이 열광하고 호흡한 순간이었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호리에 유이가 ‘기회가 된다면 또 내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팬들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40대의 나이에도 여전한 동안 외모를 자랑하는 호리에 유이는 짧지만 진솔하고 유쾌한 답변으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물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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