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인기 성우, 호리에 유이 ① "나에게 소중한 존재는 스마트폰" [BIAF TALK]
일본 최고의 인기 성우, 호리에 유이 ① "나에게 소중한 존재는 스마트폰" [BIAF TALK]
  • 김준모 기자
  • 승인 2018.10.20 2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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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겸 가수 호리에 유이 내한 / ‘미스 모노크롬’ 관람 후 스페셜 토크 자리 가져

BIAF 제공
BIAF 제공

 

[루나글로벌스타 김준모 기자] 10월 20일(토) 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는 <미스 모노크롬> 관람 후 호리에 유이와의 스페셜 토크 시간을 가졌다. 1997년 데뷔 후 수많은 작품들에서 목소리를 연기하며 많은 애니메이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녀는 여전히 늙지 않는 동안 외모로 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부천만화박물관의 거대한 극장을 채운 팬들은 호리에 유이의 등장에 열혈한 환호를 보냈다. 첫 내한을 가진 호리에 유이는 진실 되고 유쾌한 토크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에 온 소감을 묻는 질문에 호리에 유이는 우선 자기소개부터 시작하였다. 한국어 인사에 관객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특히 "언제나 17살 기분으로 살고 싶다"는 이유로 실제 나이가 몇 살이든 상관없이 무조건 자기소개 때 나이를 17살로 소개하는 17세교의 교리(?)에 따라 자신을 17살이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 방문에 스스로도 너무 즐거워서 놀랐다는 그녀는 거리에서 많은 간판을 보고 번화로운 분위기를 느꼈다고 한다. 또 일본에서 한국 음식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직접 한국에 와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귀엽고 저렴한 옷이 많은 점도 인상적이었다고 말하였다.

작품 속 ‘미스 모노크롬’이 청소로봇 루짱 소중히 여기는 거처럼 본인에게 소중한 존재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스마트폰’이라는 솔직한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갑만 있으면 문제가 없다는 그녀는 영화 속 미스 모노크롬처럼 193억 엔은 없다는 센스 있는 답변을 했다.

미스 모노크롬 건전지에서 에너지를 얻는다면 호리에 유이에게 가장 힘을 주는 전지와 같은 존재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최근 가장 힘을 얻는 건 오토메 게임(역하렘 게임으로 꽃미남들이 대거 등장하는 게임이다.)이라 답했다. 한국 사람들은 잘 모를 것이라는 말과 달리 관객석에서는 자신들도 오토메 게임을 한다는 관객들이 속출했다.

특히 남성 관객들도 즐긴다는 말에 ‘남성분들이 해도 재미있나요? 그걸 하시면서 기운을 많이 얻으시죠?’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본인도 관객들처럼 즐기고 굿즈 판매에 줄을 서기도 한다고. 최근에는 굿즈 판매를 하면서 새로운 동료(?)들도 생겼다고 말하였다.

작품 속 미스 모노크롬은 인기의 척도를 넨드로이드(머리가 큰 피규어)의 발매라고 생각한다. 호리에 유이도 낸드로이드가 나온 적이 있는데 본인이 인기인 된 걸 실감한 순간은 언제냐는 질문에 그녀는 ‘저는 인기인이라 생각한적 없어요.’라고 답하였다. ‘에이~’라는 관객들의 엄청난 야유에 ‘정말이라고요! 이 반응 뭡니까?’라는 말로 분위기를 띄웠다.

다만 유일하게 인기인이다 싶은 순간이 외국행사에서 관객들이 모여 있을 때라고. 특히 <미스 모노크롬> 관람 후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켜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미스 모노크롬 캐릭터는 호리에 유이가 원안을 낸 캐릭터로 유명하다. 미스 모노크롬과 호리에 유이의 공통점에 대해 ‘성격’이라고 답하였다.

안드로이드인 미스 모노크롬이 제멋대로 행동하는 거처럼 본인도 자기 멋대로 행동할 때가 있다고. 스마트폰 다음으로 소중하고 가지고 다니는 물건에 대해 최근에는 아크릴 스탠드를 가지고 다닌다고 답하였다. 호리에 유이의 경우 애니메이션 캐릭터 아크릴 스탠드를 가지고 다닌다고. 이번에도 많은 관객들이 자신들도 아크릴 스탠드를 가지고 다닌다며 들어 올려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한국 관객들의 예상치 못한 반응에 호리에 유이는 최근 아크릴 스탠드를 들고 같이 사진 찍는데 빠져있다고 말하였다. 한국에도 아크릴 스탠드를 가져왔고 그 둘과 데이트하며 사진을 찍는다고. 본인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아크릴 스탠드를 만들면 좋아하는 캐릭터와 투 샷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며 시도해볼 것을 추천하였다.

20년이 넘은 경력이 증명하듯 많은 캐릭터를 연기해왔는데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그림’이라고 답하였다.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관련 연기할 때, 특히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림을 중요히 여긴다고. 그림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걸 잡아낸 후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잘 매치시키면 좋겠구나 생각하며 연기를 한다고 답하였다.

게임의 경우 어떨 때는 대본만 보고 연기를 하지만 캐릭터를 보고 이런 부분을 살려야 되겠구나 생각을 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대본을 읽었을 때는 울고 싶은 기분이 들지만 캐릭터가 웃고 있으면 그 캐릭터에 맞춰 연기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을 밝혔다.

<미스 모노크롬>과 <극장판 K>로 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을 찾은 호리에 유이는 일본을 대표하는 성우이다. 성우와 가수를 병행 중인 호리에 유이는 앳된 동안 외모와 캐릭터를 잘 살리는 목소리 연기로 수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미스 모노크롬> 스페셜 토크에서도 수많은 한국 관객들이 통역의 도움 없이 호리에 유이와 직접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을 선보이며 국내 애니메이션 팬들 사이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음을 증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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