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국제영화제 19만5081명 관람...열흘간의 일정 마치고 막 내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19만5081명 관람...열흘간의 일정 마치고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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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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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글로벌스타 김준모 기자]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찾아 영화를 관람한 관람객 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19만5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일 막을 올린 부산국제영화제는 13일 오후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상영된 폐막작 홍콩 원화평 감독의 정통 액션영화 '엽문 외전' 상영을 끝으로 열흘간 일정 마치고 막을 내렸다.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영화제 폐막일인 13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결산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관객이 19만5081명으로 태풍 영향에도 지난해 19만2991명보다 2000명 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영화제 기간 총 관람객 수는 19만5081명으로 집계됐다. 또 영화제에 참석한 영화인은 총 9102명(국내 게스트 4860명, 해외 게스트 1224명, 시네필 1281명, 마켓 1737명)이다.

영화단체의 보이콧이 전면 해제되면서 더 많은 국내외 영화인이 영화제를 찾았으며, 배우들의 참석 또한 증가했다. 한국영화감독조합의 경우 지난 5일과 12일 한국영화감독의 밤을 통해 전면 참가를 알렸고, 지난 2년 동안 시행하지 않았던 한국영화감독조합상을 재개했다. 더불어 CJ ENM, 롯데, 쇼박스, NEW 등 대형 배급사를 비롯해 많은 영화사가 자체 행사를 가지면서 영화인의 교류와 단합을 도모하기도 했다.

부산 영화제 측은 이번 영화제에 다양한 관객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 참여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영화제 개막 첫 주말 태풍의 영향을 받았지만 야외 상영장과 행사장 곳곳에서 많은 관객과 시민들의 참여가 증가했으며, 사전 예매율 또한 지난해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다. 또 영화제 기간에 함께 열린 아시아필름마켓에서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911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다인 743건의 미팅이 진행됐다. 더불어 E-IP 마켓에서는 350여 차례, 그 외 구매 및 판매 관련 미팅은 약 5000회 이상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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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 부문 올해 수상작은 '폭설'(추이시웨이·중국)과 '호흡'(권만기·대한민국)이 뽑혔다. '폭설'은 다차원적인 등장 인물과 스릴 넘치는 액션 시퀀스를 통해 숙달된 장르 영화 연출력을 보여줬고, '호흡'은 디테일한 인물 설정, 완벽한 컨트롤, 능숙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특별공로상 수상자는 고 홍영철 한국영화자료연구원장이 선정됐고, 지석상 수상작은 '로나, 아짐의 어머니'(잠쉬드 마흐무디 감독)과 '아담의 갈비뼈'(장웨이 감독)이 공동 선정됐다.

비프메세나상 수상작은 '기억과 망각'(제임스 홍·대만), '군대'(박경근·대한민국) 등이, 선재상 수상작은 '캣데이 애프터눈'(권성모·대한민국), '꼬마 누레'(아시시 판데이·인도) 등이 뽑혔다.

더불어 올해의 배우상은 영화 '메기'의 이주영(대한민국)과 '아워바디'의 최희서(대한민국)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KNN관객상은 '벌새'(김보라·대한민국)에게, BNK부산은행상은 '나의 작은 동무'(무니카 시멧츠·에스토니아), 시민평론가상은 '메기'(이옥섭·대한민국) 등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영화제 화합과 정상화의 가능성을 어느 정도 발견은 했지만 다 이루지는 못했다"면서 "절반의 성공"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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