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하우스' 제이슨 블룸, "다양한 나라의 현지 언어로 공포 영화 만들고 싶어" [종합:L]
'블룸하우스' 제이슨 블룸, "다양한 나라의 현지 언어로 공포 영화 만들고 싶어" [종합:L]
  • 한재훈 에디터
  • 승인 2018.10.10 2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이슨 블룸 /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이슨 블룸 / 사진=부산국제영화제

 

 

[루나글로벌스타 한재훈 에디터] 오는 10월 31일 개봉하는 호러 '할로윈'(감독 데이빗 고든 그린)의 제작자이자 블룸하우스의 대표 제이슨 블룸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났다.

제이슨 블룸 대표는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할로윈’의 제작 과정과 비하인드, 그간 블룸하우스가 선보인 작품들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한국 공포영화 시장에 대한 각별한 소견을 밝혔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는 고전 ‘할로윈’(1978)의 리메이크작이다. 제이슨 블룸 대표는 “3세대에 걸친 강한 여성의 캐릭터들이 주인공인 영화”라며 “이 영화는 트라우마를 주제로 하는데 한 순간의 트라우마에 그치지 않고, 그 이후까지 보여주기에 흥미롭다고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제이슨 블룸 대표가 "공포 영화에 집중하게 된 이유는 최대한 많은 관람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게 슈퍼 히어로 영화나 공포 영화이기 때문"이라면서 "최대한 많은 관객들에게 이야기를 하고자 했기 때문에 공포 영화를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제이슨 블룸은 "유명한 작품을 바탕으로 한 이번 '할로윈' 프로젝트는 블룸하우스에게도 큰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신작 공포영화 ‘할로윈’을 선보였는데 슬래셔 무비의 전설로 불리는 존 카펜터 감독의 ‘할로윈’(1978)을 잇는 동명 속편으로, 전편에서 40년이 지난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와 닉 캐슬이 전편과 같은 역할로 출연한다. 블룸 대표는 이미 속편이 9편이나 제작된 ‘할로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었고 강인한 여성 캐릭터가 주인공이라 끌렸다”며 “블룸하우스만의 독특한 시선과 시스템으로 새로운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나라의 현지 언어로 공포 영화를 만드는 게 앞으로의 목표 중 하나다. 한국 프로덕션과도 기회가 되면 함께 하고 싶다"고 전하면서 한국 영화 '부산행'과 마동석을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제이슨 블룸은 "'부산행'은 리메이크 하고 싶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좋아하는 작품"이라며 "마동석은 블룸하우스의 작품과 잘 어울리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드웨인 존슨"이라고 치켜세웠다.

제이슨 블룸 / 사진=황선일
제이슨 블룸 / 사진=황선일

 

블룸 대표는 "영화에서 예산이 높을수록 영화는 예술적인 면이 줄어든다고 생각하는데, 블룸하우스에서 영화 사업 부분에서는 그 쪽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급에 있어서는 많은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전에는 배급과 극장이 분리되어야 한다고 생각됐었다면, 지금은 두 개가 같이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감을 어디서 얻느냐는 질문에는 "많은 영화제를 다니며 많은 영화를 본다. 관심이 가는 감독을 만나 블룸하우스에 대해 소개도 하고. 최근에는 공포 장르가 흥행하면서, 절대로 공포영화를 만들 것 같지 않은 감독들도 공포영화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현 추세를 전하기도 했다.

앞으로의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다음 프로젝트는 '해피 데스데이 투 유', '23 아이덴티티', '겟 아웃' 감독의 새로운 작품 등이 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을 되게 좋아한다. 같이 영화를 하고 싶은데 아직 연락이 없으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슨 블룸 대표는 끝으로 “‘위플래쉬’ ‘23 아이덴티티’ ‘해피 데스데이’ 등 작품이 모두 한국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면서 “그만큼 한국은 블룸하우스에게 아주 중요한 시장”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한국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