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류재현, "하고 싶은 음악과 해야 되는 음악 사이에 갈등 있었다"
'바이브' 류재현, "하고 싶은 음악과 해야 되는 음악 사이에 갈등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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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나인 제공.
메이저나인 제공.

 

 

[루나글로벌스타 김준모 기자]1010() 오후 4시 더 리버사이드 호텔 콘서트홀에서 그룹 바이브(VIBE)의 정규 8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정규 8집 앨범 어바웃 미(About ME)’는 정규 7Part1 ‘Repeat’가 봄을, Part2 ‘Repeat & Slur’가 겨울을 테마로 한 앨범이었다면 2년만에 선보이는 이번 앨범에서는 가을을 테마로 바이브만의 감성을 가득 담아냈다.

8번째 정규앨범 ‘ABOUT ME’는 바이브가 자신들의 사랑, 이별, 추억, 그리움 등 사랑이 불러오는 감정을 음악에 담아 이야기하며 음악을 듣는 이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가진 감정을 떠올릴 수 있도록 소박하지만 담담하게 채워 넣었다. 이번 앨범에서는 기존에 익숙했던 과한 무게감과 힘을 빼고 한층 담백하고 섬세해진 감성으로 음악과 대중성을 녹여냈다

멤버 류재현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Not A Love’는 메이저나인의 메인 프로듀서 민연재와 함께한 곡으로 확신 없는 사랑을 다양하게 해석하고 우리가 한 건 진짜 사랑이 아니야, 어쩌면 이게 너와 내가 살 길인 거야라는 가사 속에 ‘Not A Love’로 반복되는 외침을 담아 우리가 했던 것은 정말 사랑이 아닌 것인지 아니면 사랑이 아니기를 바랐던 것인지 다양한 물음을 던지는 노래이다.

2년 동안의 앨범작업에 대해 ‘2년 동안 늦게 나온 앨범 패턴이 있었다. 보통 3년이었다. 매번 1집부터 7집까지 가을 시즌에 꼭 한 번 맞춰보자 하고 작업하다 계속 길어지다 보니 곡 작업은 가을에 하고 발매는 겨울에 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이번에는 어떻게든 가을에 맞춰보자 했다. 그래서 여름부터 계속 작업을 했다. 이번 앨범은 가을에 포커스를 맞추었다.’고 말하였다.

가수 벤의 열애 중역주행에 대해 원래 바이브가 부르려고 했던 노래다. 윤민수 씨가 탐냈던 노래인데 벤이 자기가 부르면 안 되느냐고 하더라. 윤민수 씨가 미국에 간 사이에 벤을 불러 난 윤민수가 부르는 게 싫다. 벤이 불러라.‘고 말했다. 민수 씨가 돌아와서 벤 양이 부는 걸 들려주고 괜찮지?‘라고 말하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을을 타느냐는 질문에 올 한 해를 너무 바쁘게 지냈다. 가을에 감성적으로 변하는데 이번 앨범의 모든 곡들이 여름에 작업했다. 그러다 보니 가을이 아니라 여름에 쓰는 것도 감성이 충만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하였다.

이번 정규 앨범 ‘ABOUT ME’의 의미에 대해 앨범을 들어보면 곡에 있다. 타이틀 후보였고 윤민수 씨가 애정을 가졌던 노래다. 막연한 사랑 이야기보다는 조금은 성숙미가 있는 사랑을 이야기하고자 이별과 사랑의 감정을 농익은 편지로 쓰는 의미를 담고 싶었다.’고 답하였다.

‘Not A Love’를 타이틀 곡으로 선정한 과정에 대해 민수 씨는 보컬적인 부분을 보여주고 싶어서 ‘ABOUT ME’를 고집하셨다. 하지만 바이브가 술이야처럼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없었다. 그래서 하고 싶은 음악과 해야 되는 음악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 모니터를 해보니 결과가 갈리더라. 사명감을 가지고 가수를 하는 입장이니 대중 분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성과에 대해 차트에 집착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오르면 좋지만 이번 앨범이 해야 될 음악과 하고 싶은 음악을 처음 사리분간 하게 만든 초석이다. 이것만으로도 성공적이라 생각한다.’며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정규를 고집하는 이유와 스티비 원더 헌정곡에 대한 질문에 대해 류재현은 정규 앨범만 고집하는 거 아니냐는 만류가 많다. 예산과 시간이 많이 든다. 사실 한 번 다짐을 놓을 뻔했다. 가만히 놀면서 2년 동안 구상하는 게 아니다. 준비하다 보니 시간이 늘어난다. 예전부터 민수 씨와 싱글은 내지 말자고 약속했다. 꾸준히 정규앨범을 내면서 다양한 음악을 보여드리자고 생각했다. 요즘에는 CD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나도 CD로 안 듣는다. 우리도 시대를 역행한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아직은 감성을 유지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앨범은 다른 앨범보다 조금 다른 거 같다. 무슨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번 앨범 마무리 할 때까지 많이 지켜봐 달라. 감사한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2년만에 정규 8집으로 돌아온 바이브는 오는 1010() 오후 6시 여덟 번째 정규앨범 <ABOUT ME> 공개를 시작으로 대중들의 곁으로 돌아와 노래하고 12월 말 예정된 연말 단독 콘서트까지 쉼 없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바이브의 목소리로 전하는 열정과 욕심을 담은 감성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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