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인 감성과 서정적인 가사로 돌아온 가을 남자들, 남성 듀오 바이브(VIBE) [종합:L]
폭발적인 감성과 서정적인 가사로 돌아온 가을 남자들, 남성 듀오 바이브(VIBE) [종합:L]
  • 김준모 기자
  • 승인 2018.10.10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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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나인 제공.
메이저나인 제공.

 

 

[루나글로벌스타 김준모 기자] 1010() 오후 4시 더 리버사이드 호텔 콘서트홀에서 그룹 바이브(VIBE)의 정규 8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정규 8집 앨범 어바웃 미(ABOUT ME)’는 정규 7Part1 ‘Repeat’가 봄을, Part2 ‘Repeat & Slur’가 겨울을 테마로 한 앨범이었다면 2년만에 선보이는 이번 앨범에서는 가을을 테마로 바이브만의 감성을 가득 담아냈다.

8번째 정규앨범 ‘ABOUT ME’는 바이브가 자신들의 사랑, 이별, 추억, 그리움 등 사랑이 불러오는 감정을 음악에 담아 이야기하며 음악을 듣는 이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가진 감정을 떠올릴 수 있도록 소박하지만 담담하게 채워 넣었다. 이번 앨범에서는 기존에 익숙했던 과한 무게감과 힘을 빼고 한층 담백하고 섬세해진 감성으로 음악과 대중성을 녹여냈다

멤버 류재현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Not A Love’는 메이저나인의 메인 프로듀서 민연재와 함께한 곡으로 확신 없는 사랑을 다양하게 해석하고 우리가 한 건 진짜 사랑이 아니야, 어쩌면 이게 너와 내가 살 길인 거야라는 가사 속에 ‘Not A Love’로 반복되는 외침을 담아 우리가 했던 것은 정말 사랑이 아닌 것인지 아니면 사랑이 아니기를 바랐던 것인지 다양한 물음을 던지는 노래이다.

곡이 고조되면서 터지는 윤민수의 폭발적인 보컬과 담담한 감정선으로 중심을 잡아주는 류재현의 보컬로 명불허전 바이브라는 아티스트로써의 가치를 보여주는 노래라 할 수 있다. MV에는 배우 김동준이 참여, 이별을 애써 받아들이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받아들이지 못하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하여 소년이 아닌 남자의 한층 깊어진 시선으로 담아낸 선 깊은 연기를 만나볼 수 있다.

히트곡 메들리로 시작된 이날 쇼케이스는 센스 넘치는 개사와 감미로운 가창력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진행은 MC 박슬기가 담당했다. 포토타임 이후 수록곡 가을 타나 봐의 무대를 가졌다. 선공개 된 곡으로 이미 각종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곡으로 이유 없이 허전하고 필요 없이 외로워지는 계절인 가을을 테마로 공허해지는 감성을 말하는 노래다.

메이저나인 제공.
메이저나인 제공.

 

2년 동안의 앨범작업에 대해 류재현은 ‘2년 동안 늦게 나온 앨범 패턴이 있었다. 보통 3년이었다. 매번 1집부터 7집까지 가을 시즌에 꼭 한 번 맞춰보자 하고 작업하다 계속 길어지다 보니 곡 작업은 가을에 하고 발매는 겨울에 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이번에는 어떻게든 가을에 맞춰보자 했다. 그래서 여름부터 계속 작업을 했다. 이번 앨범은 가을에 포커스를 맞추었다.’고 말하였다.

가수 벤의 열애 중역주행에 대해 류재현은 원래 바이브가 부르려고 했던 노래다. 윤민수 씨가 탐냈던 노래인데 벤이 자기가 부르면 안 되느냐고 하더라. 윤민수 씨가 미국에 간 사이에 벤을 불러 난 윤민수가 부르는 게 싫다. 벤이 불러라.‘고 말했다. 민수 씨가 돌아와서 벤 양이 부는 걸 들려주고 괜찮지?‘라고 말하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민수는 우리 컴백에 대해 벤의 응원은 특별히 없었다. 역주행 하더니 건방져졌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가을을 타느냐는 질문에 윤민수는 나는 좀 탄다. 추석 될 때 냄새가 싹 바뀐다. 가을만의 쓸쓸하고 차가운 공기가 느껴진다. 명절 때는 길에 차도 없으니 공허한 마음이 커진다. 기분이 센치해진다.’고 답하였다.

류재현은 올 한 해를 너무 바쁘게 지냈다. 가을에 감성적으로 변하는데 이번 앨범의 모든 곡들이 여름에 작업했다. 그러다 보니 가을이 아니라 여름에 쓰는 것도 감성이 충만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하였다. 윤민수가 하나의 목소리 300’프로에서 우승한 것에 대해 윤민수는 처음에 제의가 들어왔을 때 경연인지 즐기는 것인지 물어보았다. 처음 시작하는 프로이다 보니 어떤 그림이 나올지 제작진 분들도 모르셨다. 대중 분들이 즐기시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술이야를 택했다. 관객 분들과 교감이 잘 되어서 소름이 끼쳤다. 눈물이 나더라.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활동에 큰 도움이 될 좋은 경험이었음을 강조하였다.

이번 정규 앨범 ‘ABOUT ME’의 의미에 대해 류재현은 앨범을 들어보면 곡에 있다. 타이틀 후보였고 윤민수 씨가 애정을 가졌던 노래다. 막연한 사랑 이야기보다는 조금은 성숙미가 있는 사랑을 이야기하고자 이별과 사랑의 감정을 농익은 편지로 쓰는 의미를 담고 싶었다.’고 답하였다. ‘Not A Love’를 타이틀 곡으로 선정한 과정에 대해 윤민수는 ‘4곡 정도 후보가 있었다. 쭉 모니터링을 했는데 표가 갈렸다. ’ABOUT ME‘를 고집했다.’고 말했다.

이어 ‘‘ABOUT ME’는 뮤지션이 좋아할 만한 노래다. 한 단계 성장하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바이브의 감성을 담는 게 가장 바이브의 노래를 기다려 주신 팬들을 위한 보담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류재현은 민수 씨는 보컬적인 부분을 보여주고 싶어서 ‘ABOUT ME’를 고집하셨다. 하지만 바이브가 술이야처럼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없었다. 그래서 하고 싶은 음악과 해야 되는 음악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 모니터를 해보니 결과가 갈리더라. 사명감을 가지고 가수를 하는 입장이니 대중 분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민수는 재현이와 바이브를 하면서 변하지 말자는 다짐을 했다. 혼자 쭉 고집을 부리다 이 생각이 나더라. 그래서 바이브에게 기대되는 걸 하자고 생각했다.’며 긴 타이틀곡 선정과정을 이야기하였다.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성과에 대해 류재현은 차트에 집착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오르면 좋지만 이번 앨범이 해야 될 음악과 하고 싶은 음악을 처음 사리분간 하게 만든 초석이다. 이것만으로도 성공적이라 생각한다.’며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윤민수는 오늘 아침에 안정환 선배한테 2년 만에 톡이 왔다. 아침 8시 반에 쥑이더라, 대박나라라고 말했다. 그분이 동생들한테 톡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오신 거 보면 정말 좋았나 보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이래서 사람이 잘 되어야 하나 보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MV 속 동준의 연기에 대해 윤민수는 우는 걸 보는데 소름이 돋더라. 진심으로 우는데 감정이 오더라.’고 말하였다. 류재현은 윤민수 씨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적이 있다. 발연기가 있다. 그 당시 연기를 잘한다며 자부심을 부렸다. 동준 씨 연기하는 거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거 같다.’며 웃음을 유발하였다.

기자 질문이 이어졌다. 이벤트성 활동 계획과 아이유와의 경쟁에 대해 윤민수는 아이유와 같이 나오면 당연히 영광의 자리는 아이유가 차지할 거 같다. 10주년인데 잘 되었으면 좋겠다. 활동계획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촬영하였다. 1위를 하면 음악방송에 출연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고 말하였다. 류재현은 ‘12월에는 연말 공연을 준비할 거 같다. 이전 스케줄은 모르겠지만 투어 준비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공약으로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다면 이벤트성으로 음악방송에 출연할 것을 걸었다. 정규를 고집하는 이유와 스티비 원더 헌정곡에 대한 질문에 대해 류재현은 정규 앨범만 고집하는 거 아니냐는 만류가 많다. 예산과 시간이 많이 든다. 사실 한 번 다짐을 놓을 뻔했다. 가만히 놀면서 2년 동안 구상하는 게 아니다. 준비하다 보니 시간이 늘어난다. 예전부터 민수 씨와 싱글은 내지 말자고 약속했다. 꾸준히 정규앨범을 내면서 다양한 음악을 보여드리자고 생각했다. 요즘에는 CD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나도 CD로 안 듣는다. 우리도 시대를 역행한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아직은 감성을 유지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윤민수는 우리 감성이 레트로 감성인데 젊은 시대가 느껴보지 못한 감성이지 않나. LP가 다시 유행하는 거처럼 유행은 돌고 도는 것이라 여긴다. 좋은 기회가 있으면 해외 유명 뮤지션과 같이 싱글을 낼 생각도 있다. 좋은 드라마가 있다면 음악 감독도 하고 OST도 낼 계획도 있다.’며 변화의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하였다. 스티비 원더 헌정곡 질문에 대해 아시아 가수로는 우리만 초대를 받아 갔다. 스티비 원더가 사정이 있어서 잠깐 인사만 하시고 가셨다. 그런 아쉬움이 있어서 바로 노래 작업을 하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이어 노래를 듣게 되면 답가를 주시지 않을까 싶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앨범을 만드는데 들인 고민에 대해 윤민수는 바이브의 큰 틀은 변하지 않는다. 색깔은 변하지 않는데 그 안에서 약간의 변화가 있다. 바이브처럼 들리면서 조금은 변화된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말하였다. 류재현은 우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 앨범을 쭉 들어보시면 바이브의 음악성장기를 보시는 느낌을 받을 거라고 생각한다. 5집 이후부터는 과도기였다.’고 말하였다.

이어 복잡하다면 복잡하고 간단하자면 간단한데 많은 생각이 들었다. 최종적이진 않지만 초석이 될 수 있는 앨범이 이번 8집이다. 하고 싶은 음악과 해야 될 음악의 시작점이라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마지막으로 류재현은 이번 앨범은 다른 앨범보다 조금 다른 거 같다. 무슨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번 앨범 마무리 할 때까지 많이 지켜봐 달라. 감사한다.’고 말하였다. 윤민수는 ‘1집부터 7집까지 피처링이 많았다. 이번 앨범은 우리 둘의 목소리로 채웠다. 같이 공들여 만든 앨범이다. 1집 같은 8집이다. 많은 사랑 바란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2년만에 정규 8집으로 돌아온 바이브는 오는 1010() 오후 6시 여덟 번째 정규앨범 <ABOUT ME> 공개를 시작으로 대중들의 곁으로 돌아와 노래하고 12월 말 예정된 연말 단독 콘서트까지 쉼 없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바이브의 목소리로 전하는 열정과 욕심을 담은 감성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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