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타 에리카, "한국과 인연 깊어...캐릭터 아사코에 대한 반응도 궁금" [인터뷰:L]
카라타 에리카, "한국과 인연 깊어...캐릭터 아사코에 대한 반응도 궁금" [인터뷰:L]
  • 한재훈 에디터
  • 승인 2018.10.09 1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IFF 인터뷰] 배우 '카라타 에리카(唐田えりか)'

카라타 에리카.
카라타 에리카.

 

 

[루나글로벌스타 한재훈 에디터] 부산을 찾은 배우 '카라타 에리카(Erika Karata)'가 영화 '아사코 Ⅰ&Ⅱ'를 소개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연기와 독특한 설정, 진행으로 화제를 모은 '아사코 Ⅰ&Ⅱ'는 카라타 에리카와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추억과 첫사랑, 이별을 담으면서도 고통과 성장통을 이야기하는 '아사코 Ⅰ&Ⅱ'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매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할 만큼 관심을 모았다.

부산에 방문한 카라타 에리카와 루나글로벌스타가 6일 오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인터뷰로 만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디션으로 이 영화에 참여하게 됐다는 카라타 에리카는 오디션을 볼 때만 해도 대본을 읽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카라타 에리카는 "오디션이 다 끝나고 합격해서 대본을 보게 됐다"고 말하면서 "오디션 할 때는 감을 전혀 못 잡았고, 오디션도 제가 못 봤다고 생각했는데 대본을 보고 나서 생각하니까 잘할 걸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영화를 촬영하는 모든 현장이 사랑스럽고 즐거웠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카라타 에리카는 일본 현지에서 연기 활동을 하다 왔지만 작품의 수가 많지 않을 뿐더러, 영화에 참여한 횟수는 더욱 적다. 이에 대해 카라타 에리카는 "저 같은 경우에는 연기 경험이 얕은 편"이라고 말하며 "감독님께 이 역을 어떻게 하면 될까 여쭤봤더니 캐릭터를 굳이 만들려고 하지 말고 너의 안에 있는 것들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하라"고 말씀해주셨다고. 감독님은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안에 있는 걸 보고 싶다고 하셨다면서, 캐릭터와 자신이 기본적으로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캐릭터 아사코와 비슷한 부분을 꼽을 때는 "거의 저와 비슷하다"면서 "일단 이 순간 후회 없이 살자는 것이나 앞뒤나 미래의 일 재지 않고 행동하는 것들, 거짓말 못 하는 것들" 이런 것들이 비슷한 부분인 것 같다고 답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왼쪽)와 카라타 에리카(오른쪽) / 한재훈
히가시데 마사히로(왼쪽)와 카라타 에리카(오른쪽) / 한재훈

 

'아사코 Ⅰ&Ⅱ'에서 상대 주연 배우인 히가시데 마사히로에 대해서는 "정말 좋았던 점이 처음에 봤을 때 어쩜 저렇게 잘 생기셨는지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라타 에리카는 "바쿠하, 료헤이 두 면을 다 갖고 계신 것 같아 신비롭다"면서 "평소에는 굉장히 평범한 료헤이가 갖고 있는 따뜻함이 눈에 띈다. 옆에 있는 좋은 오빠 같은 느낌도 있었다. 굉장한 매력을 갖고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느낌을 전했다.

바쿠와 료헤이, 두 명의 캐릭터 중에 어떤 캐릭터가 더 매력적이냐는 질문에는 둘이 굉장히 다른 남자라고 말하면서 "바쿠하고 료헤이가 정반대의 성격인데, 미래를 생각하고 결혼을 생각한다면 료헤이지만, 막상 보면 빠져드는 건 바쿠일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가장 인상 깊은 장면으로는 마지막 장면 중 하나인 바닷가에서 방조제에 올라가는 장면을 꼽았다. 카라타 에리카는 "모든 장면이 모두 인상적이었지만, 마지막에 보면 맨 끝에 바쿠하고 바닷가에 가서 방조제에 올라가는 장면이 있다. 바쿠는 올라가지 않고 아사코 혼자 올라가서 바다 보는 장면이 있는데 대본에 쓰여있지 않은 씬이지만 이 장면이 되게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카라타 에리카는 "방조제를 가면서 주마등처럼 지금까지의 기억, 생각들이 훅 지나가더라. 올라가는 순간 머릿속이 텅 비어버리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하면서 "멍한 느낌이 들면서 경험해보지 않았던 느낌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해방감이 확 느껴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한 바 있는 카라타 에리카는 현재 국내에도 소속사가 있는 상태다. 전부터 한국하고 인연이 많아서 좋다는 카라타 에리카는 "한 번은 한국에서 걸을 때 한 남자분이 갑자기 '에리카' 이렇게 부르시면서 알아봐주셨는데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인연이 깊다고 생각한다면서,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카라타 에리카는 "칸에서 기자회견 할 때도 한국 기자분들이 많이 오셨다"고 말하며 "많은 기자님들이 '영화의 캐릭터 '아사코'를 죽어도 용서 못 하겠다'라고 하시더라. 같은 아시아의 비슷한 나라인데 이렇게 반응이 다르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관객분들 중에도 그런 분들 있을 것 같아서 무섭기는 하지만, 한국 분들이 어떻게 반응하실지 궁금하고 기대된다"며 미소를 지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