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마, 복수의 여신', 김윤진의 19년 만의 국내드라마...기대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종합:L]
'미스마, 복수의 여신', 김윤진의 19년 만의 국내드라마...기대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종합:L]
  • 한재훈 에디터
  • 승인 2018.10.06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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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정-고성희-민연홍PD-김윤진-정웅인-최광제-성지루-신우. 사진=SBS 제공.
황석정-고성희-민연홍PD-김윤진-정웅인-최광제-성지루-신우. 사진=SBS 제공.

 

 

[루나글로벌스타 한재훈 에디터] 김윤진의 19년 만의 국내드라마 복귀작으로 큰 기대를 모은 SBS 드라마 '미스 마, 복수의 여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5일 오후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주말 특별기획 ‘미스 마, 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연홍, 이정훈/이하 ‘미스 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세계 최고의 추리 작가로 추앙받으며 전 세계 103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40억 부 이상이 판매된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미스 마플’이 국내 최초로 드라마화됐다.

추리 소설가 역의 미스 마에 김윤진이, 미스마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 역의 한태규에 정웅인이, 스스로를 미스 마의 조카라고 소개하는 서은지 역에 고성희가, 은퇴한 조직폭력배이지만 미스마의 호위무사를 자처하게 되는 고말구 역에 최광제가 발탁됐다. (극본 박진우, 연출 민영홍-이정훈, 기획 홍창욱, 제작 윤순환)

누명을 쓰고 고통 받는 사람에 대한 동정에서 비롯된 범죄자에 대한 강력한 증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절묘하고도 예리한 추리력을 가진 ‘미스 마(Ms Ma)’는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는 인물이다. 각종 범죄가 난무하는 요즘, 날카로운 추리 하나로 범죄자들을 굴복시키고야마는 활약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통쾌함을 느끼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진은 "처음에 대본 받았을 때 너무 재밌어서 단숨에 읽었다. 시놉시스 보고 작가님이 재해석한 대본 자체가 매력적이었다"고 첫 느낌을 전했다. 김윤진은 "미국에서 두 가지 일이 있었는데, 그걸 모두 취소하고 드라마 '미스 마'를 할 정도로 대본이 너무 좋았다"고 칭찬하면서 적응하기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미국에서 11년 동안 드라마를 촬영했지만 대한민국 배우이니까 현장에서 적응 잘 하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김윤진은 같은 주연 배우 정웅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윤진은 "정웅인 씨가 한태규 역할 맡으신다고 해서 '정말 하신대?' 이랬었는데, 바로 그 전에 다른 드라마를 하고 계셨기 때문에 성사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형사 역인게 무색할 만큼 너무 연기를 잘 했다"고 동료 배우에 대한 아낌 없는 칭찬을 내뱉었다. 정웅인은 김윤진에 대해 "김윤진 씨가 캐스팅됐다고 해서 대본을 봤는데, 1년 간 준비하신 작가님의 필력도 느껴졌다"고 드라마를 선택한 계기를 밝히면서 "김윤진의 힘이라면 저는 옆에서 묻어가도 될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진씨 덕분에 좋고, 연말 대상 시상식에 김윤진 씨를 대상에 올리자 했는데, 연말에 드라마로 sbs에서 상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어 김윤진에게서 배우는 것은 "본인의 에너지 관리를 너무 잘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하루에 씬을 소화하는 양이 많기 때문에 힘든데, 그러한 점에 대해 본인의 체력 관리를 하는 부분에 대해서 배우는 중"이라 밝혔다. 

성지루는 "다른 배우가 자신이 현장에서 연습을 엄청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성지루는 이에 대해 “얄미운 역할은 안 해 봐서 잘 해 볼까 해서 연습 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면서 “전체 분위기라든지 이런 거에 신경을 쓰는 편”이라고 밝혔다. “신우 같은 경우에는 카메라에 앵글 들어오는 법을 잘 모르다 보니까, 제가 먼저 길을 갔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앵글적인 부분이나 샷에 대한 얘기를 좀 해 주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부 열심히 하는 분위기라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윤진은 국내 작품에서 스릴러나 진한 모성애를 가진 캐릭터를 그려왔다. 그는 "저는 그런 이미지를 신경쓰지 않는다. 제가 재미있어 하는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 센 캐릭터가 아니라 모티브가 정확한 캐릭터에 끌린다. 그것은 제 문제가 아니라 한국에서 여자 배우가 맡을 수 있는 역할이 한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성애가 부각된 캐릭터가 굉장히 한국에 많은데, 저만의 선택이 아니라 배우로서 그런 캐릭터밖에 없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하면서 ”그렇지만 '미스 마'는 끌리는 캐릭터라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미국에서는 나약하고 힘 약한 캐릭터 역할이 많이 들어오는데, 언제든 제가 하고 싶은 역할이면 상관없이 하겠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B1A4 출신의 신우는 "첫 정극이기도 하고 소중한 기회였다. 나름대로 준비를 열심히 했다. 감독님과도 많은 상의를 했고, 선배님들께서 어떻게 만들어갈지 도움을 많이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뮤지컬이 도움이 되었냐는 질문에는 “뮤지컬 했던 게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그렇지만 뮤지컬과는 좀 다르다. 헤매고 있을 때 선배님께서 많이 도움을 주신다”면서 “늘 촬영할 때나 일상 생활을 하면서도 선배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신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고성희는 “김윤진 선배님이 하신다고 해서 이 작품을 하게 됐다. 그만큼 긴장하고 이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계기를 밝히며 "존경하던 김윤진과 함께 하는 연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선배님이 편하게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재밌으시다. 선배님 덕분에 많이 배우고, 적응을 잘해가고 있다”고 말하며 “제가 현장에서 누가 될까 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선배님한테 많이 의지하고 있다. 서은지와 미스마의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김윤진은 고성희에 대해 “고성희 씨는 서은지 캐릭터 그 자체"라면서 "서은지만의 묘한 매력이 있는데 고성희 씨가 그걸 예쁘게 잘 표현해 준다”라고 전했다. 또 “성희 씨와의 호흡이 너무 좋고, 특유의 에너지가 너무 매력적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김윤진은 "토요일마다 3주만 시간을 내주시면 분명 푹 빠져 들 것"이라고 말하며 시청률 공약으로 "시청률 17.5%를 넘긴다면 배우들이 와플 푸드트럭에서 와플을 나눠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SBS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오는 6일 밤 9시 5분에 첫 방영되며,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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