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음악적으로는 공백기, 하지만 조급함은 없었다" [인터뷰:L ①]
소유, "음악적으로는 공백기, 하지만 조급함은 없었다" [인터뷰:L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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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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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글로벌스타 한재훈 에디터] 그룹 '씨스타'로 시작해 이제는 '연기자'로 자리매김한 소유. 솔로 가수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소유가 돌아온다.

컴백을 앞둔 소유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루나글로벌스타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소유는 이번 앨범을 ‘소원성취’라고 표현했다. 소유는 “올 초에 멕시코 칸쿤으로 여행을 갔는데, 그 때 느꼈던 감정들이나 기분들이 좋았다”고 이번 앨범에서 춤에 집중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소유는 “저번 앨범에서는 가사에 집중을 많이 했는데, 저번의 첫 솔로 앨범을 하면서 다음 앨범에는 꼭 춤을 춰야겠다고 생각했다. 여행을 통해 라틴풍의 노래를 하고 싶다는 확신이 선 것 같다”고 말했다.
 
소유는 “씨스타 때의 모습에서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이번 앨범과 첫 솔로 앨범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첫 번째 앨범은 과하면 안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많이 내려놨다면, 이번 앨범은 춤이 들어가서 많이 힘을 줬다면서 이번에는 앨범의 수록곡들이 R&B, 트로피칼, 발라드, 라틴 등 되게 장르가 다양하다고 소개했다.

그렇다면 이번 앨범을 위해 몸 관리는 어떻게 했을까. 소유는 평소에 하던 루틴이랑 다르게 준비했다면서, “20대 초반 때는 근육, 볼륨 위주의 운동이었다면, 지금은 그렇게 하면 옷핏이 안 맞아서 늘리는 위주의 운동을 많이 했다. 웨이트, 필라테스를 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스트레칭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에는 베드신도 있는데, 소유는 “굉장히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를 찍기 전에 저렇게 티나는지 몰랐다면서 “사전 미팅도 하고 준비도 했는데, 막상 연기를 하려니 굉장히 어렵더라”고 어려웠던 점을 말했다. 그러면서 “뮤직비디오에 잘 담아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열심히 했다”고 말하면서 “운동을 더 했어야 하나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어 “’까만 밤’이라는 뮤직비디오에서는 여리여리한 모습이 더 보여졌으면 했는데, 그렇게 나온 것 같아서 나름 만족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노래의 가사도 써 놓은 게 많다고 전했다. 소유는 “제 마음에 드는 것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마음에 들어야 하기 때문에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검열을 한다”면서 “이번에 기회가 되서 하게 됐다”고 전했다. ‘멀어졌다’라는 곡의 경우에는 제주도에 혼자 쉬러 놀러 갔을 때, 가사 속 그가 사랑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자기 자신이 될 수도, 그림자가 그가 될 수도 있다면서 제주도에서 완성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행을 갔을 때 영감이 많이 떠오르는 이유는 마음이 되게 편해서 그런 것 같다”면서 “평소에는 정리가 잘 안 되는데, 여행을 가거나 집에서 쉴 때 정리가 잘 되서 영감이 많이 떠오르는 것 같다”고 전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소유는 이번 앨범에서 추천하고 싶은 추천곡을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그게 되게 어렵다”고 웃음을 지었다. 전부 애착이 간다면서, 굳이 정해야 한다면 ‘잔다툼’이라는 곡을 꼽았다. 아무래도 가을이고, 가을이라 하면 이별송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가사에 ‘나’라는 사람을 대입했을 때, 잔상들이 되게 많이 떠올라서 공감을 많이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공백기가 길어 미뤄지면서 조급함은 없었을까. 조급함은 없었다는 소유는 “만약 여름을 겨냥한 시원한 사운드의 곡이었다면 조급했을 것 같다”면서 “’까만밤’이라는 곡 자체가 계절감 있는 곡은 아니라 빨리 내야한다는 조급함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적으로는 공백이 길었지만, 방송을 꾸준히 해서 공백이라는 느낌이 없다”고 전하면서 “그래서 조급함은 없었다”고 밝혔다.

최근 방영된 엠넷의 '프로듀스48'에서 소유는 연습생들을 지도하는 역할을 맡아 출연했다. 소유는 '프로듀스48'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처음에 제안이 왔을 때 고민을 되게 많이 했다"면서 "처음에는 못하겠다 말했다. 아직 제 위치가 부족하다는 걸 알기 때문에 가르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그렇지만 가르치면서 자신도 생각이 나는게 많을 것이고, 배울 점이 있을 것이라 생각해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소유는 "친구들에게 내가 갖고 있는 노하우라든지 이런 걸 어떻게 잘 전달할까 고민 많이 했다"고 말하면서 "연습생 때 저도 고민 많이 했고. 서바이벌이 아니더라도 저도 경쟁을 통해 데뷔했기 때문에 간절함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뼈 때리는 선생님, 팩트 폭행 선생님이라고 얘기하던데, 그 때 당시에 그렇게라도 내가 하지 않으면 마지막에 후회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렇게 해 볼걸' 후회하지 않게 하고 싶었다"고 연습생들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소유는 "생각해보면 진짜 어린 친구들인데, 진짜 스펀지처럼 흡수 잘하더라"라고 부러움을 표현하면서 "방영될 때는 안 나온 부분들도 되게 많은데, 진짜 열정 많은 친구들은 쉬는 시간에 찾아와서 물어보더라"면서 열정을 칭찬했다. 이어 "친구들을 가르쳐주면서 저도 배우는 게 되게 많았다. 예전 나의 모습을 잊으면 안 되겠다는 마음가짐을 새로 하게 됐다"면서 "곡을 받으면 저도 연습해야 하기에 학생 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미션이었다"고 밝혔다. 

[②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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