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 연휴를 즐겁게! 혼족을 위한 시간 순삭 영화들
긴 추석 연휴를 즐겁게! 혼족을 위한 시간 순삭 영화들
  • 김준모 기자
  • 승인 2018.09.23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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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글로벌스타 김준모 기자] 이번 추석은 무려 5일에 달하는 긴 연휴기간이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 후에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만큼 시간이 넉넉하다. 가족을 만나러 가지 않고 혼자 연휴를 보내는 혼족들, 특히 영화를 좋아하는 혼족들에게는 밀린 시리즈 영화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이다. 긴 연휴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순삭시키는 영화들을 모아보았다.

 

영화 '해리 포터'와 '반지의 제왕' 포스터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디스테이션
영화 '해리 포터'와 '반지의 제왕' 포스터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디스테이션

 

# 판타지의 마스터피스, <해리 포터><반지의 제왕> 시리즈

 

<해리 포터><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판타지 영화의 팬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마스터피스라 할 수 있는 시리즈 영화이다. 8(<죽음의 성물>1,2부로 나뉘어 있다.)<해리 포터>는 해리 포터가 마법의 세계에 입문하는 과정부터 최고의 마법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다루고 있다. 해리 포터를 비롯한 귀여운 아역들이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은 물론 점점 어두워지는 세계관이 매력적이다.

 

3편으로 이루어진 <반지의 제왕>은 한 편당 3시간에 달하는 긴 상영시간이지만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눈길을 사로잡는 세계관과 화려한 액션, 가슴이 뛰게 만드는 모험은 왜 이 영화가 오늘 날까지 판타지 영화의 걸작으로 손꼽히는지를 증명한다. 특히 2, <두 개의 탑>의 경우 오크와 연합군의 대규모 수성전을 보여주며 긴 시간 소요되는 액션을 다채롭게 표현한다.

 

<해리 포터><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다 보고도 연휴가 끝나지 않았다면 <신비한 동물사전><호빗> 역시 추천한다. <해리 포터> 스핀오프 격인 <신비한 동물사전>은 해리 포터의 세계관의 흥미로운 변주를 보여준다. <반지의 제왕>의 시발점이 되는 호빗 빌보 배긴스의 젊은 시절을 다룬 <호빗>은 여전히 매력적인 세계관과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틸컷 /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틸컷 /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보다 보면 결국 빠져든다, 마블 시리즈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헐크, 토르 등으로 구성된 마블 시리즈는 1년에 2~3편 개봉하는 신작을 기다리기 전 복습이 필수이다. 코믹스의 세계관을 영화로 가져오면서 배우와 스토리에 일관성을 부여하였고 이는 거대한 마블 유니버스의 완성을 이루었다. 특히 히어로 캐릭터들이 총집합하는 <어벤져스>는 각 영화의 주인공들이 모두 등장한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았으나 깔끔한 정리와 전개로 호평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작품은 <어벤져스> 시리즈와 <시빌 워>, <토르: 라그나로크> 그리고 <블랙 팬서>이다. <어벤져스> 시리즈는 개별적인 영화가 하나로 합쳐질 때의 위력을 제대로 선보인다. 캐릭터들의 개성이 무너지지 않으며 서로 간의 호흡을 통해 시너지를 선보인다. 3탄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대규모에 액션 속에서도 캐릭터들과 이야기를 살려내면서 호평을 받았다. <시빌 워><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당시 무너졌던 캐릭터 간의 합과 편집을 정교하게 조합해내며 <어벤져스> 시리즈의 완성도에 공헌한 작품이다.

 

<토르:라그나로크>는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개성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토르를 완벽하게 살린 작품이다. 이 작품 덕분에 존재감을 높인 토르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중요한 역할을 멋있게 소화해낸다. <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킬 만큼 세계관과 관객이 느끼는 흥미에 있어 인상적인 영화라 할 수 있다. 마블 시리즈에 반감이 있는 이들이라도 연이어 보다 보면 마블 세계관의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스카이스크래퍼', '허큘리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램페이지' 스틸컷
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스카이스크래퍼', '허큘리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램페이지' 스틸컷

 

# 통쾌한 액션을 느끼고 싶다면, 드웨인 존슨의 영화

 

추석 때면 성룡, 이소룡, 이연걸 같은 중화권 액션 스타들의 영화들이 전파를 타곤 했다. 헐리웃에도 이런 액션 스타들이 있었는데 아놀드 슈왈츠제너거, 실베스터 스텔론, 장 끌로드 반담, 스티븐 시걸 같은 근육질의 스타들이 무료한 시간을 화끈하게 바꿔놓았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액션 스타를 뽑자면 단연 드웨인 존슨이라 할 수 있다.

 

프로레슬러 더 락으로 유명한 그는 현재 헐리웃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톱스타 중 한 명이다. 영화 <허큘리스>를 시작으로 액션 대작에 이름이 먼저 오르내리는 배우가 되었다. 큰 키에 근육질 몸매, 여기에 강렬한 액션은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추천하는 작품은 드웨인 존슨이라는 배우가 지닌 능력을 제대로 선보인 <허큘리스><분노의 질주> 시리즈이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경우 폴 워커와 빈 디젤, 드웨인 존슨을 중심으로 시리즈를 재정비하며 흥행뿐만 아니라 비평에 있어서도 찬사를 받게 되었다.

 

최근작 <샌 안드레아스>, <램페이지>, <스카이스크래퍼> 역시 킬링 타임용으로 제격인 영화들이다. 큰 규모의 때려 부수는 액션을 충실하게 이행하며 예상했던 쾌감을 선사한다. 초창기 작품 <스콜피온 킹>, <워킹 톨>은 지금보다는 슬림한 체구를 통한 액션을 선보이기에 묵직함보다는 세련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영화들이다.

 

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인디펜던스 데이', '딥 블루 씨', '고질라', '캐리비안의 해적' 포스터
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인디펜던스 데이', '딥 블루 씨', '고질라', '캐리비안의 해적' 포스터

 

# 헐리웃 블록버스터의 대가들! 고어 버빈스키, 롤랜드 에머리히, 레니 할린

 

완성도는 보장 못한다. 다만 흥미로운 아이디어와 엄청난 물량공세로 보는 내내 눈이 즐거운 영화들을 만들어내는 감독들이 이 세 감독들이다. 먼저 고어 버빈스키의 경우 그 유명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감독이다. 배우 조니 뎁을 한때 헐리웃에서 가장 수익이 많은 배우로 만들어주었던 이 작품은 매력적인 해적 잭 스패로우와 해적선 블랙펄의 모험을 다루고 있다. 시원한 해상 액션과 마법이 어우러진 판타지 세계관이 인상적이다.

 

롤랜드 에머리히는 거대한 세계관을 표현하기 위해 엄청난 물량공세를 퍼붓는 감독이다. 그의 대표작이라면 단연 <인디펜던스 데이>를 뽑을 수 있다. 외계인과의 사투를 다룬 이 영화는 대규모 물량공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4차원의 세계로 향하는 문을 다룬 <스타게이트>, 일본의 고질라를 헐리웃 스타일로 규모를 키운 <고질라>, 미국 독립전쟁을 다룬 <패트리어트 늪 속의 여우>, 기후 변화를 통한 인류 멸망을 다룬 <투모로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추천작이다.

 

순수 액션에는 흥미를 못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레니 할린의 영화를 추천한다. 그의 영화들은 규모도 규모지만 서스펜스를 이끌어내는 능력이 일품이다. 대표작이라 하면 <딥 블루 씨>를 뽑을 수 있다. <죠스> 이후 최고의 상어 영화라 평가받는 이 작품은 관객을 극한의 공포로 밀어 넣는다. 시리즈의 폭력성을 극대화시킨 <다이 하드2>, 산악 액션 영화의 최고봉 <클리프 행어>, 흥행에는 실패했으나 강렬한 액션과 여전사 지나 데이비스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롱 키스 굿나잇> 역시 추천작이다.

 

영화 '컨저링' 스틸컷 /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영화 '컨저링' 스틸컷 /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 오싹한 공포를 원한다면, 컨저링 유니버스

 

공포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 특히 피 튀기는 공포보다는 심리적인 공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컨저링 유니버스의 영화들을 소개하고자한다. 영화 <컨저링>의 성공 이후 수장 제임스 완은 컨저링 유니버스를 선보인다. ‘컨저링 유니버스는 마블의 어벤져스처럼 <컨저링>에 등장한 귀신들의 영화를 각각 만들어 귀신 어벤져스를 선보이겠다는 프로젝트이다. 그 시작인 <컨저링>은 무서운 장면 하나 없이 공포를 선사하는 영화로 엑소시즘에 하우스 호러가 접목된 작품이다.

 

<컨저링>의 대성공으로 <컨저링2>가 등장한 건 물론 시각적으로 강렬한 공포를 선보였던 인형 애나벨을 주인공으로 한 <애나벨> 1,2가 제작되었다. 특히 2편의 경우 강도 높은 공포를 선보이며 호평을 들었다. 최근에는 수녀 귀신 발락을 다룬 <더 넌>이 흥행기록을 세우면서 컨저링 유니버스의 앞날을 더 밝히었다. ‘컨저링 유니버스외에도 제임스 완 사단의 공포영화는 강렬한 공포체험을 선사한다.

 

불이 꺼지면 귀신이 등장하는 <라이트 아웃>, 하우스 호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인시디어스> 시리즈는 <컨저링>과 묘한 연결고리를 형성하며 제임스 완 사단의 공포 세계관을 더욱 공고히 다져주는 역할을 한다. 제임스 완 감독의 초창기 작품 <데드 사일런스> 역시 놓치지 아쉬운 작품이다. <애나벨>보다 더 강렬한 인형의 공포를 선사하는 영화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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