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 안나 감독, "심각한 이슈나 시사 문제, 유머러스하게 승화시키는 것도 방법"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 안나 감독, "심각한 이슈나 시사 문제, 유머러스하게 승화시키는 것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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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독포레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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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글로벌스타]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 개봉을 앞두고 안나 브로이노스키 감독이 영화에 대해 소개했다.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10일, 서울 중구 대한극장에서 열렸다.

북한 평양에서 촬영되어 이목을 끌었던 영화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에 대해 이날 안나 브로이노스키 감독은 "트럼프와 김정은의 싱가포르 회담이 진행되지 않았으면 이 영화의 개봉이 힘들었을 것 같다고 예측이 된다"면서 "이번 영화가 상영됨으로써 남측의 사람들에게 북한 사람들에 대한 인식이 조금은 바뀔 수 있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나 감독은 아버지가 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90년대 초반까지 주한대사로 활동을 했었다고 말하면서 "아버지도 북한에는 가본적이 없어서 저를 부러워했다. 어렸을 때 DMZ를 가보거나 남북관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아버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북한에 나온 영화인들의 모습은 굉장히 진지한 반면, 진행되는 방식은 약간 코믹하고 희화화 되어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에 대한 질문에는 "사실 심각한 이슈나 시사 문제에 대해 다룰 때는 오히려 무게감을 주기보다는 유머러스하게 승화시키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관객들의 생각을 바꾸는데 효과적이라는 노하우가 있다. 그것에 따라 영화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서구 영화인 최초로 정식 허가를 받은 후, 북한의 영화제작 기법을 배우기 위해 평양으로 간 여성 영화감독 안나 브로이노스키의 좌충우돌 모험과 북한 영화인들과의 우정을 그린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는 오는 9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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