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인간의 미래를 그려내다, 화제의 웹드라마 '고래먼지' [종합:L]
AI와 인간의 미래를 그려내다, 화제의 웹드라마 '고래먼지' [종합:L]
  • 김준모 기자
  • 승인 2018.09.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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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모 기자
김준모 기자

 

 

[루나글로벌스타 김준모 기자] 9월 10일(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웹드라마 <고래먼지> 제작발표회가 진행되었다.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양동근, 김소혜, 김강훈과 신우석 감독이 참석하였다.

미래를 배경으로 영화 같은 영상과 밀도 있는 스토리로 고품격 웹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는 <고래먼지>는 그룹 아이오아이의 멤버이자 <뜻밖의 히어로즈>, <강덕순 애정변천사> 등 연기자로 활발한 활약 중인 김소혜와 <보그맘>, <미씽나인> 등에서 개성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양동근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의문의 기상캐스터 기억 역을 맡은 양동근, 소녀 역을 맡은 김소혜, 기억의 아들 역을 맡은 김강훈, 각본과 연출을 맡은 신우석 감독이 참석하였다.

제목을 고래먼지로 정한 이유에 대해 신우석 감독은 '고래라는 동물이 희망을 상징한다.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이 그려지는데 시청자분들께 현실적인 위험을 보여주기 위해 미세먼지를 주 소재로 삼았다고 말하였다. 고래먼지는 고통과 희망이 함께 하는 작품이다.' 라고 말하였다.


이번 작품 촬영을 위해 삼성캠퍼스를 여러 곳 방문했다는 신 감독은 '이번 작품을 찍기 위해 다양한 첨단기술을 관람하기 위해 삼성캠퍼스를 둘러보았다. A.I. 전문가 분을 만났는데 그분이 인류 문명의 전승자는 기계가 될 수 있다고 말하더라.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에이아이가 부정적으로 그려지는데 이 작품에서는 긍정적으로 그려보았다.'고 답하였다.

꿈과 동반자로 AI를 선택한 게 신선하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이어 배우 양동근은 2050년 기상캐스터 역을 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읽고 무조건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우리나라의 힘든 과거와 선택을 다룬 역만 했는데 드디어 미래지향적인 캐릭터를 맡게 되었다. 작품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말하였다.

ost 참여에 대해 '신곡 앨범에 작업한 곡이 있는데 고래먼지 주제와 너무 잘 맞는 곡이 있더라. 감독님께 들려주었더니 너무 잘 맞는다고 하셔서 ost에 포함되었다' 고 말했다. 1,2화에 등장이 적은 점에 대해 '내가 이 정도 복선으로 사용될지 몰랐다. 1,2회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나는 더 큰 시스템 속에서 외롭게 기상캐스터 역할을 하고 있다. 3,4회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김소혜는 작품 준비에 대해 '우선 감독님이 추천해준 영화들을 보며 캐릭터를 연구했다. 이미지에 변화가 필요할 거 같아서 머리를 잘랐다. <블레이드 러너2049>, <허> 같은 작품들을 추천해주셨다' 고 말하였다.선배 연기자들과 연기하게 된 점에 대해 '신구 선배님 연기를 볼 수 있어 영광이었고 양동근 선배님과 함께하게 되어 너무 좋았다. 촬영을 하고 같이 촬영분을 보는데 좋았다. 양동근 선배님은 물음표 같은 존재다. 어떤 연기를 하실지 모르겠다. 어떻게 이런 연기를 하시지? 어쩜 이렇게 멋있으시지?'라는 대답으로 양동근을 감동시켰다.

 

 


양동근의 아들 역을 맡은 김강훈은 이번 작품 준비에 대해 '현장에서 스탭분들과 배우분들이 잘 챙겨주셔서 연기 준비를 잘 할 수 있었다. 양동근 아저씨가 많은 도움을 주셨다. 촬영장 에티켓을 굉장히 강조하셨다. 연기 어떻게 하는지도 알려주셨다. 그래서 잘할 수 있었다.'고 답하였다.

이어 키워드토크가 진행되었다. #너를 갖고 싶어 AI 큐브에 대해 양동근은 '투명 태블릿을 너무 가지고 싶었다. 삼성전자가 빨리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소혜는 '소녀의 집이 미래지향적이라 여러가지 장치가 있었는데 AI 큐브가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김강훈은 '버스가 꼭 가지고 싶다.'고.

다음 키워드로는 #AI 함께 떠나고 싶어!로 진행되었다. 무작정 떠날 때 가져가고 싶은 것으로 양동근은 애처가 답게 처자식을, 김소혜는 가족과 팬분들을, 김강훈은 가족을 뽑았다. 감독은 팀원들을 뽑았다. 스탭들과 함께 또 다른 고생을 하기 위해 떠나겠다고.

마지막 키워드로는 # VR 나를 보여줘로 선정되었다. 다시 보고 싶은 것에 대해 양동근은 '20대 자유로운 영혼에서 아버지가 된 가장 큰 순간이 있었는데 첫 아이를 낳는 순간을 본 것이다. 일출이 올라오는 거처럼 아이의 머리가 나오는 순간이 잊지 못할 순간이다.'고 말했다.

소혜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2002월드컵 때 가족 다 같이 붉은악마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이 있다. 그때 장면을 다시 보고 싶다. 내가 어땠는지 궁금하다. 그때 3살이었다.'고 답했다.

김강훈은 '어렸을 때 얼굴이 찢어져서 수술을 했다는데 그 순간을 다시 보고 싶다.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다. 엄마가 이야기를 안 해주더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다래끼 수술이라고.

신 감독은 '볼 수 있으면 미래를 보고 싶다. <고래먼지> 어떻게 되었는지, 우리 팀이 어떤 영화를 찍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기자질문이 이어졌다. 오혁 카메오 연출 의도에 대해 감독은 'SF가 제작비가 많이 든다. 이 세계관을 믿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여겼다. 오혁과 어떤 작업을 같이 하기로 되었는데 이번에 같이 하게 되어 제안해 보았다. 현실의 락스타가 2050년에 죽는다라는 설정이 믿음을 더 줄 수 있다 여겼다.'고 답하였다.

<고래먼지>를 한 마디로 표현해 달라는 말에 양동근은 '우리가 갈 곳이라고 생각한다. 보면 알 것이다.'고 답했다. 소혜는 '에이아이에 대한 희망을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고 김강훈은 '미세먼지'라는 답을 내뱉었다. 신 감독은 '광고 쪽으로 자리를 잡은 팀이 영화 쪽으로 다가서게 된 뜻 깊은 작품이라 생각한다. 영화도 준비 중이다.'고 답했다.

삼성의 지원으로 자본 걱정이 없었다는 점에서 어떤 장면에 포인트를 두었는지 하는 질문에 감독은 '중요한 건 자유도를 주었다는 점이다. 제작비의 경우 SF이다 보니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중요한 건 어떤 이야기를 하느냐는 것이다 생각한다. 많이 공을 들인 장면은 에피소드3에서 기상캐스터 역할이 연기로 모든 걸 해결해야 되는 장면이었는데 양동근의 연기에 소름이 돋았다.'고 답했다.

연기 톤에 대한 질문에 대해 양동근은 '제작비가 얼마 들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모니터를 할 때마다 한 장면마다 공을 들였다는 점이 참 가치있다 생각했다. 감독님을 믿고 내 모든 연기를 맡겼다. 감독님과 소통하면서 연기를 했다.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소혜는 '감독님과 미팅을 계속 하면서 캐릭터에 대해 확실히 잡기 위해 노력했다. 밖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 소녀이기 때문에 차갑고 어두운 면과 답답한 면을 표현했다. 밖에 나와서는 소녀가 새로운 것에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정말 어려웠다.'고 답하였다.

주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감독은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것이 부정적 세계관에서도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다.' 고 답하였다. 덧붙여 '소혜에게서 다른 모습을 이끌어내고 싶었다. 여태까지 고생시켰던 배우보다 2배는 더 고생을 시켰음에도 너무 잘 소화해내더라.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삼성 웹드라마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고래먼지는>는 10일(오늘) 첫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매주 2편씩 2주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고래먼지는 2053년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장르의 4부작 웹드라마다.

고래먼지는 총 40분 분량으로 미래 한국에서 한 소녀와 기상캐스터가 인공지능(AI)을 통해 소통하고 위안을 얻으며 AI의 도움으로 희망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AI가 인간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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