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48’ 연습생 집중조명|4차원 청순미녀, 에잇디 ‘강혜원’
‘프로듀스48’ 연습생 집중조명|4차원 청순미녀, 에잇디 ‘강혜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루나글로벌스타 김준모 기자] 루나글로벌스타는 831<프로듀스48>의 최종 데뷔조 결정에 맞춰 생방송에 진출한 20명의 연습생들을 집중 조명하는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그 열일곱 번째 주인공은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소속 강혜원 연습생입니다.

 

‘프로듀스48’ 강혜원 / Ⓒ엠넷
‘프로듀스48’ 강혜원 / Ⓒ엠넷

 

# 지옥의 <붐바야> 조에서 피어난 우정

 

강혜원은 기획사평가에서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희망포지션에 청순을 적어 넣을 만큼 청순한 미모가 돋보이는 연습생이지만 실력적인 면에서는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강혜원이 <붐바야>를 하게 되었을 때 본인도 만만치 않은 충격에 빠졌을 것이다. 하지만 그 충격에 빠져있기에는 조원들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 4명의 조원이 일본인이었고 그 중 2명은 의욕이 완전 없었기 때문이다. 래퍼인 줄 알았던 한초원이 보컬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래퍼가 필요했다.

 

일본 멤버들이 아무도 지원하지 않으면서 결국 강혜원은 래퍼를 자원한다. 어머니가 장난으로 가서 랩도 해야 되는 거 아니냐?’했던 우려가 실제로 일어난 것이다. 강혜원은 02년생의 어린 리더 한초원을 도와 연습 분위기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 본인 파트도 소화하기 어려운 처지였지만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기에 최선을 다했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붐바야> 2조는 전우애마저 느껴지는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순위발표식에서도 서로를 축하해주는 건 물론 생방송을 앞두고 열린 일본 공연에서도 다 같이 뭉쳐 사진을 찍는 우애를 보여주었다.(아사이 유우카는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 중 가장 돋보이는 우정이 강혜원과 사토 미나미다. 강혜원은 사토 미나미가 58등으로 1차 순위발표식에서 합격하자 울음을 터뜨렸다.

 

‘프로듀스48’ 강혜원 / Ⓒ엠넷
‘프로듀스48’ 강혜원 / Ⓒ엠넷

 

# 미모와 서사, 예상치 못한 순위상승을 기록하다

 

강혜원은 포지션 평가 후 너 내 동료가 돼라는 소감과 루피의 기어세컨드라는 원피스와 관련된 대사와 개인기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청순한 외모와 달리 4차원 면모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특히 강혜원의 의외성은 2차 순위발표식에서 돋보였는데 4위권 안에 든 소감을 묻는 이승기에게 거짓말이라고 답하는 센스를 보여주었다. 이런 강혜원의 순위상승에는 미나미와의 서사가 큰 몫을 차지하였다.

 

강혜원과 미나미는 <프로듀스48>을 기획한 이들이 가장 원했던 모습일 것이다. 한국과 일본 연습생이 진한 우정을 선보이며 서로의 미래를 위해주는 모습 말이다. 사토 미나미는 일본 연습생들 중 유일한 연구생(우리나라의 연습생)으로 위계질서가 철저한 AKB48 멤버들 사이에서 잘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표적인 게 <붐바야>로 곡이 결정되었을 때의 반응인데 다들 어려운 노래를 만났다는 점에서 눈물을 터뜨린 반면 미나미는 친한 나나미와 에리이와 한 조가 되었다는 사실에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 미나미에게 강혜원은 잘 대해주는 모습을 보이고 두 사람이 붙어다니는 모습이 방송에 자주 노출되면서 혜원맘-딸나미의 케미가 형성되게 된다. 이 케미로 주목받은 강혜원은 2차 순위발표식에서 무려 22계단 상승한 3위를 차지한다. 이들의 우정은 계속되고 있는데 미나미는 AKB48의 개인방송인 쇼룸에서 강혜원을 홍보하고 있으며 강혜원 역시 <다시 만나> 무대에서 캥거루 춤을 선보이며 자신을 보러 온 미나미를 반겼다.

 

‘프로듀스48’ 강혜원 / Ⓒ엠넷

 

* 생방 전에 던져진 큰 똥, 극복할 수 있을까

 

강혜원은 3차 순위발표식에서도 4위를 차지하며 좋은 순위를 유지 중이다. 코어팬층은 적지만 빼어난 미모와 미나미와의 서사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데뷔가 확정적으로 보였던 강혜원은 생방송을 앞둔 11회차에서 큰 똥을 맞게 된다. 2음절 밖에 없는 일본어 대사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면서 트레이너들에게 욕을 먹은 것이다. 그런데 이 욕의 방향성이 이상하다. 지난 방송에서는 편집되었던 부분까지 가져와서 넌 노력을 하지 않아라는 식으로 보여준 것이다.

 

여기에 일본 공연에서 무대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부분이 직캠으로 올라오면서 강혜원은 실력부족에 노력하지 않는다라는 프레임이 등장했다. 이런 프레임은 제작진이 강혜원을 떨어뜨리기로 결심하지 않고서야 보여주기 힘든 생뚱맞은 장면이라 할 수 있다. 강혜원이 실력이 좋지 않다는 건 방송을 보는 이들이라면 모두 알고 있다. 또 강혜원을 찍는 국민 프로듀서들도 실력은 보지 않는다. 미모와 서사, 4차원 매력이 인기 요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력적인 면을 부각시켜 봐야 소용없다. 이걸 알고 있다는 듯 노력이라는 예민한 부분을 포커스로 잡아 내보냈다. 편집된 자료까지 가지고 왔다는 건 의도적으로 악의적인 프레임을 만들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 이번 <프로듀스48>은 순위변동이 유독 심하다. 방송에서 보여주는 모습 하나하나에 순위가 바뀐다. 특히 강혜원의 경우 코어가 약한 대중픽이라는 점에서 불안 요소라 할 수 있다.

 

포지션 평가 때 랩이 늘었다는 평가, 그룹 배틀 당시 조를 위해 랩을 자원하는 모습을 조명했던 반면 콘셉트 평가 때부터 강혜원의 분량은 상당히 줄어들었다. 여기에 마지막 생방송을 앞두고 큰 똥을 맞게 되었다. 이번 <프로듀스48>의 최고 히트라 할 수 있는 <붐바야> 2조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연습생이라는 점에서 과연 최종 데뷔조에 들 수 있을지 그 결말이 궁금하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