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글로벌스타] 성추문으로 사실상 할리우드에서 퇴출된 배우 케빈 스페이시(Kevin Spacey)의 신작이 개봉 첫날 단돈 14만 원을 벌어들이는 데 그쳤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스페이시가 출연한 영화 '빌리어네어 보이즈 클럽'(감독 제임스 콕스)이 개봉일인 17일(현지시간) 10개 극장에서 126달러(약 14만1200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현지시간 18일 보도했다. 이 영화는 17일 미국 10개 도시에서 첫 회가 상영됐다. 미국의 극장 관람료는 평균 9.27달러로, 극장에서 표 2장씩도 팔지 못했다는 의미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 영화가 주말 내내 1000달러 수익도 못 올릴 수 있다”며 “케빈 스페이시 출연작 중 최저 성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 '빌리어네어 보이즈 클럽' 배급사 버티컬 엔터테인먼트는 영화 공개 전 “영화 제작이 시작된 2년 반 전엔 알려지지 않았던, 영화에서 조연을 맡은 사람의 행동과 관련된 일이 영화의 평판을 망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영화는 스페이시에게 성추행 혐의가 제기된 후 처음으로 상영된 그의 출연작이다. 지난해 성추행 혐의가 드러나기 전 개봉한 스페이시의 출연작 <베이비 드라이버>의 경우에는 개봉 첫 주 만에 2000만달러가 넘는 흥행 수익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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