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길의 아폴론'으로 보는 아름다운 사세보시..."여름 추억을 소환하는 그 곳"
'언덕길의 아폴론'으로 보는 아름다운 사세보시..."여름 추억을 소환하는 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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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글로벌스타] '언덕길의 아폴론'이 작품의 무대가 된 일본 나가사키현 사세보시의 촬영지와 그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언덕길의 아폴론>은 학교 최고의 불량아 ‘센타로’와 그의 소꿉친구 ‘리츠코’, 외톨이 전학생 ‘카오루’까지 재즈를 통해 가까워진 이들의 단 하나뿐인 첫사랑과 잊지 못할 우정을 담은 청춘 로맨스.

<언덕길의 아폴론>은 항만 도시인 사세보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극 중에서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을 여러 번 찾아볼 수 있다. 먼저, 짙푸른 바다와 신록의 섬이 시선을 사로잡는 사세보시 앞바다의 전경은 이시다케 전망대에서 촬영되었다. 해발 191m에 위치한 이시다케 전망대는 사세보시의 아름다운 해안 전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곳이다. 또한, ‘카오루센타로’, ‘리츠코가 물놀이를 하는 장면은 시라하마 해수욕장에서 촬영되었다. 드넓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의 맑은 바다를 자랑하는 이곳은 세 주인공이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우정을 키워가는 장소로 의미가 깊다.

주인공들이 다니는 학교이자 원작 만화에 등장하는 고등학교의 실제 모델이 된 사세보키타 고등학교.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극 중 교복은 실제 사세보키타 고등학교의 교복을 사용했다. 흰 상의에 검정의 하의로 이루어진 복고풍의 교복은 <언덕길의 아폴론>의 시대 배경과 완벽히 어우러져 영화에 매력을 더한다. 나무로 된 책걸상부터 작은 소품까지 60년대를 완벽 재현한 교실 풍경은 하나노조 중학교에서 촬영되었다. 지금은 폐교가 된 옛 하나노조 중학교의 교실을 미술 스탭과 자원 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개조했다.

미키 타카히로 감독은 극 중 잊지 못할 고교 시절의 기억을 상기시켜주는 언덕길의 로케이션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영화 속에는 두 개의 언덕길이 등장하는데, ‘카오루’가 ‘지긋지긋한 언덕’이라 기억하는 높고 가파른 경사를 힘겹게 올라야 다다르는 학교길은 사세보키타 고등학교 앞 하치만자카 언덕길이다. ‘리츠코’가 ‘카오루’에게 ‘센타로’와 동네를 소개하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또 다른 언덕길은 미네노사카 언덕으로, 미키 타카히로 감독은 비좁은 길 양옆으로 주택이 줄지어 붙어있고 구불구불한 계단이 이어진 언덕길은 비록 촬영하기에는 가혹한 환경이었지만 행복한 추억이 가득했던 시간 속으로 자연스럽게 관객을 이끄는 최적의 배경이 되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세보시의 실제 촬영 장소와 그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 선사하고 있는 <언덕길의 아폴론>은 8월 29일(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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