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사과처럼 상큼한 '베리굿', 매력 넘치는 여섯 소녀들의 귀환 [종합:L]
풋사과처럼 상큼한 '베리굿', 매력 넘치는 여섯 소녀들의 귀환 [종합:L]
  • 기사승인 2018.08.16 23:46
  • 최종수정 2018-08-16 23:48
  • 최인호 객원기자 (soeunlov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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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굿 / 사진 김재용 기자

 

[루나글로벌스타 최인호 객원기자]과즙미 통통튀는 그룹 '베리굿'이 오는 16일에 데뷔 후 첫 정규앨범 'FREE TRAVEL'을 공개했다. 무려 1년 3개월의 기간이나 기다린 컴백인만큼, 팬들의 반가움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베리굿 쇼케이스에서, 멤버 6명은 각자의 매력을 맘껏 뽐냈다.

이날 쇼케이스의 진행은 배우이자 방송인인 하지영이 맡았으며, 먼저 멤버들은 태하, 조현, 다예, 세영, 고운, 서율의 순서대로 각자의 매력을 맘껏 뽐내는 포토타임을 가졌다. '여섯 소녀들의 첫번째 자유여행'이라는 테마의 이번 앨범은 총 11트랙, 9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타이틀곡 '풋사과'는 사과의 신선한 아삭함이 묻어나오는 곡으로, 세련된 비트위에 트렌디한 아날라고 신스 사운드를 가미한 신나는 댄스트랙이다. 특히나 아이유, 박효신,임창정, 효린 등등 유명 아티스트의 작업에 참여경험이 있는 신형, mOnSteR nO.9, 빨간머리앤이 다시 한번 의기 투합해 프로듀싱함으로서 많은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그외에도 서브타이틀곡인 'Mellow Mellow(멜로멜로)'는 이미 레드벨벳, 샤이니, 티파니와 같은 여러 유명 아티스틀과 작업한 경험이 있는세계적인 작곡가 '안드레아스 오버그'의 고급스러운 팝적 멜로디에 베이스사운드가 돋보이는 하우스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그외에도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에 락킹사운드를 가미한 '빨주노초파남보'. 걸크러시한 느낌을 보여주면서도 90년대 서부 힙합 사운드를 오마주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Give it Away'. 언니의 연인을 짝사랑하게 되는 죄책감을 노래한 '미안해 언니'. 멤버 고운의 첫 자작곡인 '너와 나의 날' 등등 타이틀곡에 못지않는, 어느 하나 빼놓을수 없는 훌륭한 곡들로 꽉꽉 채워져있다.

태하는 데뷔한지 4년이 지났지만 쇼케이스는 처음이라 많은 기자분들앞에서 무대를 하는것이 긴장되고 한편으로 영광스럽다고 말했으며, 멤버 '조현'은 컴백을 준비하는동안 빨리 팬들앞에 나타나고 싶었다고 전했다.

베리굿 / 사진 김재용 기자

 

'풋사과'곡에 대한 질문에 다예는 듣기만 해도 시원하고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베리굿의 풋풋한 이미지랑 잘 맞는거같다고 하였으며, 태하는 처음에는 '데뷔4년차인데 이런 귀여운 컨셉이 가능할까?'라며 풋사과를 타이틀곡으로 반대했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곡의 매력속에 빠져들며 꼭 타이틀곡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또한, 곡속 풋사과의 의미를 물어보는 질문에 조현은 우리만의 길을 걷겠다는 능동적이고 의지적인 여성주인공을 나타내는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뮤직비디오속 남자는 자신이 원하는 빨간 사과를 권유하지만,
6명의 멤버들은 이를 거절하고 본인들만의 향이 묻어나는 풋사과를 강조하며 풋풋함을 나타내 보였다.

그 동안과 다르게 베리굿 멤버들은 처음으로 뮤비 속에서 남자배우와의 짙은 호흡과 로맨스 등 기존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 번째로 선보인 수록곡 멜로멜로에 관해서는 뮤비 끝무렵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볼수있는 엔딩크레딧형식의 무비클립이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풍자춤, 찌르기춤의 포인트안무가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 고운은 몇 개 곡을 놓고 타이틀곡을 고민했으며 그만큼 공을 이번앨범에 많이 들였다고 전하며 청량한 느낌을 많이 받아가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뮤직비디오의 비하인드에 대해 묻는 질문에 서율은 태하가 운전면허를 취득후 처음으로 스포츠카를 타고 6명 모두 태우고 운전하는 드라이브신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으며, 태하 역시 그 동안 운전하면서 6명 전체를 태워본게 처음이라 무척 즐거웠다고 전했다. 특히 뮤비촬영중 위험한 순간이 있었는데, 조현은 촬영중 물속에 다예랑 같이 들어갔는데 파도가 너무 많이쳐서 휩쓸려 죽을 고비를 넘겼다고 했다. 다른 멤버들은 두멤버가 위험에 빠진줄 모르고 있다가 그중 뒤늦게 세형이 먼저 달려오고, 결국에 이를 알아챈 여러 남자스탭들의 도움으로 겨우겨우 살아났다고 말했다. 걱정과 안도의 마음에 멤버들은 그날 눈물바다가 되었으며, 덕분에 팀워크가 더욱 돈독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뮤비속 남자주인공에 대해 고운은 '많이 고생하셨다'며 고마움을 표현했으며 세형은 데뷔후 첫 뽀뽀신에 대하여 부담스럽고 부끄러웠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준비에 대해 리더 태하는 정말 마지막같은 절실한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하며 말하다가 울컥했다. 특히,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잘 되자고 긍정적으로 즐겁게 생각하려 노력했으며, 누군가가 그걸 알아준다면 좋은 성과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했다. 믹스나인 출연에 대한 질문에 대해 조현은 '본인의 저조한 성적을 받아들였다', '연습생기간이 짧았고 노력이 많이 부족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부족한 자신과 예전보다 발전된 본인을 발견했고, 정규활동을 준비하면서 오히려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양현석의 독설이 현실적으로 말해준 것이라 현실을 깨닫게 되었으며, 많은 비난을 좋은 칭찬과 감동으로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유닛활동을 해본 소감에 대한 질문에, 고운과 세형은 한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섹시컨셉을 하면서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표정 연기 등 이것저것 많이 연구하고 배우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최근 몸매로 화보가 되고 있는 멤버 조현은 비키니 화보에 대한 반응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댓글이나 남들의 부정적 시선에 잘 신경안쓴다고 전했다. 몸매 관리에 대해서는 '먹는걸 좋아해서 먹는만큼 땀을 흘린다', '꾸준히 운동과 스트레칭 많이 한다.'고 말하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긴 'Fly(키위새날다)'라는 곡에 대한 질문에 멤버들은 갑자기 말을 잇지 못하고 그동안 고생이 떠올라 다들 눈물을 흘렸다.

태하는 '내년이면 계약만료되는데 대표님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대표님이 고생을 많이 하셔서 죄책감이 든다', '이번에는 꼭 잘됐으면...'이라며 눈물을 참으며 그동안의 설움과 아픔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려 노력했다. 멤버들이 하나둘 서로 울기 시작하자, 뒤에서 이를 묵묵히 지켜보던 소속사 식구들 중 일부도 조용히 눈시울을 적셨다.

음악방송활동외에 하고싶은 활동이 있느냐는 질문에고운은 (지금은 없어진) '마녀사냥'과 '라디오스타', 조현은 풋사과랑 어울리는 데미소다나 트로피카나같은 음료광고을 찍어보고 싶다고 하였으며, 서율은 어릴때부터 추리소설 좋아해서, 방탈출 예능프로그램 나가보고싶다고 했다. 또한 태하는  히든싱어, 다예는 런닝맨에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긴 공백기만큼이나 멤버들은 많은 부담을 안고 있을수 있다. 쉴 새없이 쏟아져나오는  걸그룹의 홍수 속에서 살아남아야한다는 부담감이 그들의 어깨를 짓누를수도 있지만, 그런 부담감을 조금씩 벗어버리고, 평소 자신들의 모습과 매력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면, 그녀들이 정상에 서게 되는 날도 꿈같은 이야기는 아닐것이다.

이제부터 펼쳐질 베리굿의 날개짓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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