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적인 요소와 감동의 요소가 잘 어우러진 '신과 함께 : 인과 연'
오락적인 요소와 감동의 요소가 잘 어우러진 '신과 함께 : 인과 연'
  • 한재훈
  • 승인 2018.08.14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짧은 리뷰] 영화 '신과 함께 : 인과 연' /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주연

 

 

[루나글로벌스타] 국내에서 누구도 쉽사리 도전하지 못했던 '신과 함께' 시리즈는 14일 기준으로 1편, 2편 모두 천만 관객을 넘는 대기록을 세웠다. 필자 본인은 1편을 보지 않았지만, 영화를 이해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었다. 영화를 보는 입장에서 전편을 봤다면 좋기야 했겠지만, 2편은 그 나름대로의 매력을 뽐내며 관객들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영화 <신과 함께>는 1편과 2편을 동시에 촬영했다. 국내에서 큰 돈을 들여 영화를 만드는 일도 어렵거니와, 1편을 보고 관객 반응이 어떨지 모르는 상황에서 2편이 같이 제작된다는 사실은 큰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 선택을 했고, 이러한 결정을 한 '신과 함께' 시리즈는 성공적으로 영화계의 한 획을 그었다. 영화가 시작한 후 영화 중반까지는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읽기 힘들다. 사실 이 영화 자체도 메세지를 전한다기보다는 오락적 요소가 강한 작품이지만, 영화 중반이 넘어가면서 여러 사람의 인생을 조명하며 삶의 애환 등을 보여준다. 예를 들면 꼬마아이의 할아버지나 군인 수홍이나... 그리고 상상력이 돋보였던 점은 여러 지옥의 모습을 잘 상상해 표현해냈다는 점이다. 이 영화를 좋게 봤든, 재미없게 봤든 영화를 봤다면 이 점에 동의할 것이다. 또한 영화를 보며 누구보다도 이정재의 매력이 가득하다. 여러 캐릭터들이 각자의 매력이 있지만, 이정재의 목소리와 연기는 관객들의 마음을 충분히 훔칠 만했다.

평론가 입장에서 영화를 평가하면 55점 이상. 단, 필자 본인도 영상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이러한 시각에서 영화를 본다면 한국 역사에 이러한 판타지 시리즈 영화가 나왔다는 것 자체만에도 큰 점수를 부여하고 싶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