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디바', 신인 배우들의 도전...꿈을 노래하는 주인공이 되다 [종합:L]
'맨발의 디바', 신인 배우들의 도전...꿈을 노래하는 주인공이 되다 [종합:L]
  • 한재훈
  • 승인 2018.08.1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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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타-한지선-김상균 / 사진 김재용 기자
켄타-한지선-김상균 / 사진 김재용 기자

 

 

[루나글로벌스타] 평범한 대학생 준경은 음악의 꿈을 위해 얻은 오래된 녹음실에서 정체불명의 소녀 귀신과 만난다. 가수를 꿈꾸다 일찍 세상을 떠난 소녀 ‘연지’가 출중한 노래 실력을 지닌 것을 알게 된 준경과 그의 일본인 밴드 멤버 하루는 연지를 밴드 보컬로 영입하는 파격적인 모험을 시도한다. 준경의 마음은 연지를 향해 있는데, 유튜브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공연의 기회를 얻게 된 밴드. 그러나 꿈을 이룬 순간 연지 또한 못다 이룬 소원을 성취하며 이승을 떠날 수밖에 없게 되는데, 꿈을 이루는 순간 사랑을 떠나 보내야 하는 이 갈림길에서 그들은 무엇을 선택할까?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는 SBS모비딕 미니연애시리즈 ‘맨발의 디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맨발의 디바' 포스터. [SBS제공]
드라마 '맨발의 디바' 포스터. [SBS제공]

 

이 날 JBJ 출신의 타카타 켄타는 “상균이가 많이 도와줬다”면서 “제가 외국인이라 한국어로 연기하는 게 쉽지 않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운을 뗐다. 같은 그룹 JBJ 출신인 김상균은 “드라마이고, 저의 첫 제작발표회이기 때문에 인사드리려고 나왔다”고 말하며 밝게 인사말을 건넸다. 켄타도 “연기자로서 제작발표회를 하는 게 처음”이라면서 “고생한 부분이 많은 만큼 예쁘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상균은 대학생이자 작곡가이면서, 자신의 음악으로 성공하겠다는 꿈을 가진 ‘준경’ 역을, 타카다 켄타는 준경의 밴드에 합류한 일본인 유학생이면서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하루’ 역을 맡았다. 한지선은 녹음실 붙박이 귀신인 ‘지박령’이면서 귀엽고 해맑은 성격을 지닌 ‘연지’ 역을 맡았고, 김홍경은 준경의 학교 친구이자 밴드 멤버이면서 준경을 짝사랑하는 ‘세정’ 역을 맡았다.

김상균은 “기존 배우분들에게 누가 되지는 않을까 싶어 연기 연습도 열심히 하고, 현장에서 모니터링도 하고 준비했던 기억이 난다”고 밝히며 이번 드라마에 대한 노력을 보였다. 그러면서 “말을 하는 부분에서는 캐릭터와 비슷한 점이 많은 거 같다. 준경이라는 역할이 되게 툭툭 던지고 날카로운데, 실제로도 그런 면이 있는 것 같다”고 말을 이었다. 

김윤권 PD는 “요즘은 모바일로 많이 시청하시는데, 10분짜리 에피소드에서 에피소드로 끝이 나면 길게 봤을 때 여기에도 기승전결이 있고, 이게 12개가 모이면 120분이 된다”면서 “에피소드의 나열들이어서 전체 스토리로 연결되지는 않는데, ‘맨발의 디바’의 특징이라 하면 완결된 하나의 스토리로 끝을 내고, 동시에 각각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배역 자체가 켄타는 외국인이라, 중간중간 일본어를 넣었다. 배우가 직접 쓰는 말로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켄타에게 한국어 대사를 일본어로 고쳐달라 부탁했는데 못 하더라”면서 재미있는 일화를 전했다. 또 “김홍경씨는 되게 동안인데, 대사 부분에서 20대 초반의 느낌을 주기 위해 본인이 내용을 고쳐서 해도 된다고 했다”고. 한지선에게는 연기를 그래도 잘하니까 일부러 과장된 연기를 많이 부탁했는데, 곤란해하기도 했다고.

한지선 / 사진 김재용 기자
한지선 / 사진 김재용 기자

 

한지선은 김상균이 맡은 준경 역에 대해 “캐릭터가 츤데레인 부분이 좀 있는 거 같다”면서 “첫 주연작인데, 많은 분량의 촬영을 하고 이렇게 대사도 많은 적은 처음이었는데, 많은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주연 분들이 정말 잠도 못 자고 매일 같이 촬영하는 모습이 경험을 해 보니 대단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래서 주연으로서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면서, “이번에 이 드라마로 되게 많이 배우고 성장했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켄타는 “<맨발의 디바>가 꿈을 꾸고 열심히 노력하는 20대 친구들을 그린 작품인데, 촬영하면서 꿈을 가지신 분들을 응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래서 이 드라마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홍경은 “<맨발의 디바>가 첫 TV 데뷔작인데, 처음으로 TV에 나오는 거라 너무 떨리고 감사하고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드라마에서 삼각 관계인데, 제가 너무 준경이를 좋아해서 바라보는 그런 역할이다. 저의 고등학교 때 짝사랑 경험을 살려 준경이를 최대한 좋아하려고 노력했고, 준경이도 얼핏얼핏 추파를 줘서 마음을 주게 만들어서 행복한 촬영이었다”고 즐거웠던 점을 밝혔다..

이경우는 “분위기 메이커는 나”라고 말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저희가 SBS 탄현에서 세트 촬영을 했는데, 간식이 엄청 많이 왔다. 그래서 간식이 끊이지 않았던 점 너무 기억에 남고, 이 자리를 빌려 켄타와 상균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맨발의 디바’ 검색하고 있는데, 포스터 있는 부분 빼고는 제 이름이 빠져서 좀 서운하더라. 기사 쓰실 때 제 이름 세 글자 많이 넣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윤권 PD는 JBJ 출신의 상균과 켄타를 뽑은 이유에 대해 “드라마 기획할 때 많이 만나봤는데, 상균과 켄타가 실제로 같이 생활해서 케미가 잘 맞을 거 같았고, 외모도 마음에 들었다”고 답했다. 유학생 역할을 맡은 켄타의 캐릭터는 작가님이 직접 만들었는데, 이에 대해 켄타는 “신경 많이 써 주셔서 저도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많이 감사해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사진 김재용 기자
사진 김재용 기자

 

그렇다면 배우들은 연기를 위해서 어디까지 해 봤을까. 이경우는 “처음 세트 촬영할 때 악기 연주하는 장면 찍는 씬이 있는데, 저 때문에 계속 재촬영했다”면서 “그래서 대표님이 집에 오라해서 갔다. 드럼이 있었는데 초등학생 아이가 자고 있는데도, 대표님이 ‘틀리면 가만 안 둘테니 해 보라’라고 말하셔서 그 때 연습했다고 전했다. 다음 촬영 때 PD님이 “연습 좀 했나?”라고 물어보셨다고.

상균은 “베이스랑 건반 수업을 같이 받았는데, 드라마를 준비하는 건지 연주자를 준비하는 건지 모를 정도로 연습했다”면서 “그래서 정신없었던 기억이 나는데, 연주 영상을 보고 나니까 보람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지선은 “다들 악기를 연습하셨을 텐데, 저는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있어서 노래 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김홍경은 “세정이라는 캐릭터는 키보드를 치는 친구이고, 저는 오랫동안 피아노를 쳤는데 클래식을 많이 해서 가요를 치는 세정이와 손이 잘 안 맞더라. 그래서 그걸 고치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노력한 얘기를 전했다.

호란을 특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서는 “준경하고 하루가 상담을 하는 씬이 있는데, 일반 연기자를 섭외했을 때 몰입 안 될 거 같다 생각해서 ‘너희가 데뷔를 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에 대한 조언을 해 줄 수 있을 법한 호란을 특별 캐스팅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선배가 되기에 이미지도 맞는 거 같고 조언도 해 줄 수 있을 것 같아 호란 씨에게 부탁했다고.

고민에 대한 내용을 담은 드라마인만큼 배우들에게 고민에 대한 질문이 빠질 수 없었다. 켄타는 “고민은 항상 있지만, 제 성격상 고민을 계속 생각하기보다는 움직이는 편이라 고민이 커지기 전에 움직이는 스타일”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큰 고민은 없고, 일본에서 가수가 되고 싶어서 한국에 왔을 때도, 고민보다는 먼저 움직여서 데뷔도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홍경은 자신의 20대 가장 큰 고민은 꿈과 현실이었던 거 같다면서, “그래서 ‘맨발의 디바’가 되게 감사한 기회인데, 맨발의 디바 촬영하기 전까지는 내가 이 역할을 해도 되나 싶었는데, 저를 뽑아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지선은 “자유로움에 대한 갈망, 갈증에 대해 고민했다”면서 “이쪽 연기나 영화 방송 쪽을 하는 사람들은 뭔가 좀 제한적인 부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저는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여행을 많이 하거나 시간이 날 때 취미 생활을 좀 더 즐기는 등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고민을 해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균은 켄타와는 반대로 고민이 되게 많은 타입이라면서, 연기 시작할 때는 이렇게 하는 게 맞나, 성장하고 있는 게 맞나 등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파하면서 성장하는 게  청춘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경우는 학교를 재수해서 초반에는 입시, 군대 이런 문제를 고민했는데 지금은 연기를 어떻게 더 다양하게 할 수 있을까, 후반인 지금에는 점심을 뭘 먹어야 맛있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켄타는 “제가 도전한 첫 연기”라면서 “연기를 하면서 배우는 것도 많이 있었고, 부족한 부분들을 배우는 것을 옆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제가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홍경은 “저희 ‘맨발의 디바’ 무더운 여름에 모두 열심히 만든 작품인데, 저는 처음이라 부족한 게 많더라도 예쁘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지선은 “맨발의 디바 찍으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무더운 여름 같이 으쌰으쌰 하면서 찍었으니까 잘 나왔으면 좋겠고, 많이 시청하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고, 김상균은 “맨발의 디바로 되게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 같아 이번에 만난 사람들과 계속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 저희 신인이니까 많은 활동 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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