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과는 달라진 스타일, 10년 만의 반가움과 씁쓸한 아쉬움 '맘마미아 2'
전작과는 달라진 스타일, 10년 만의 반가움과 씁쓸한 아쉬움 '맘마미아 2'
  • 한재훈
  • 승인 2018.07.2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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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 사이프리드, 릴리 제임스 주연 / 8월 8일 국내 개봉 예정

 

 

[루나글로벌스타] 10년 전인 2008년, '맘마미아'가 국내에서 개봉했다. 강산도 변한다는 그 10년이 지난 후 돌아온 후속작 '맘마미아 2 : Here We Go Again'는 어떨까.

‘맘마미아!2’는 엄마 ‘도나’(메릴 스트립)의 모든 것이 담긴 호텔 재개장 파티를 앞두고 특별한 손님들을 초대한 ‘소피’가 도나의 찬란했던 추억과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북미 포함 25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맘마미아2'가 26일 시사회를 통해 국내 관객과 먼저 만났다.

우선 감독이 달라졌다. 1편의 감독이 필리다 로이드였다면, 이번에 개봉한 2편의 감독은 올 파커이다. 그래서인지 영화의 스타일도 꽤 많이 다르다. 영화를 풀어내는 방식도, 스토리를 풀어내는 방식도, 영화 전개 형식도 다르다. 음악을 소재로 한 건 동일하지만, 1편은 그 시기의 가족, 친구들과의 섬에서의 아름다움을 그린 작품이라면, 2편은 주인공 소피 어머니인 도나의 젊은 시절과 소피의 현재 모습을 계속 번갈아 보여준다.

아바 노래가 지닌 매력에 공연예술 뮤지컬을 적절히 섞어 한편의 사이다같은 영화가 되었다. 1편에서 들을 수 있는 아바의 노래를 이번 편에서도 일부 넣어 반가움이 더해진다. 젊은 도나 역을 맡은 릴리 제임스는 세 남자가 사랑에 빠지는 게 당연할 정도로 매력적인 연기를 펼쳤다. 그리고 엄마 도나 역의 메릴 스트립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미소를 짓게 만든다. 메릴 스트립이 등장하는 장면은 적지만, 마지막에 교회에서 엄마 도나와 딸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가 함께 노래 부르는 장면은 매우 따뜻했다.

이 영화의 묘미는 전반부가 아닌 후반부에 있다. 중간까지는 영화의 톡 쏘는 묘미를 느끼기 쉽지 않다. 영화의 후반부에 들어서야 영화의 아름다움이 드러난다. 1편의 감동을 기억하고 있는 관객들에게는 반가운 오아시스 같은 추억의 환기제가 되겠지만, 1편만큼의 감동을 기대하고 본다면 아쉬움이 꽤 남는 영화가 될 것이다. 평점 62점 이상. 8월 8일 국내 개봉.

 

유니버설픽쳐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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