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칼럼] 만성통증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가?
[김형태 칼럼] 만성통증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가?
  • 한국TMS코칭센터 김형태 대표
  • 승인 2018.04.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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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글로벌스타] 인간의 신체는 몸,마음,영 이 세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고대의 불교경전과 기독교의 성경에서 조차 인간이란 신체와 심리와 영성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려준다.

과거 16세기 데카르트라는 수학자이자 철학자가 살아있었다. 그는 당대의 유명한 지식인 이었고, 그의 말 한마디면 모든 수학과 철학의 명제가 뒤바뀌기도 했었다. 그만큼 그는 그 시대 문무를 대표하는 지성인 이었고, 의학사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라는 논리적 명제가 그의 입에서 나왔듯이 말이다.

그런데 데카르트는 그의 전문분야인 수학을 의학사에도 접목시켜 접근하였다. 바로 수학을 통해 인간의 몸을 잘게 나누고 해부학적으로 병을 진단한다는 것이었다 만약 암세포가 몸에서 발견되었으면 암세포가 생긴 인체의 부위를 국소적 마취를 하고 해부학적으로 잘게 자르면 해결된다는 식이었다.

수학에서는 ‘참 과 거짓’의 명제가 존재한다. 공식이 있고 나눌 수 있으며, 정확한 절대값이 존재한다. 그러나 인간의 마음은 절대적 값이 없다. 마음은 곧 인체와 연결되어 있고, 하나이며 살아있는 유기체이다.

바로 데카르트의 수학적 전문분야를 통해 당 시대 프랑스의 (1596년~1659년) 의학은 유럽으로 널리 퍼져나갔고, 그의 수학적 이분법 사상이 의학에서도 점차 환영받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신체는 방사선상에서 이분법으로 잘게 나누고 환부를 치료하면 해결된다는 검증의학을 만들어 내게 되었다.

검증의학이란 논리적 명제로 검증할 수 없는 의학은 주술적,비과학적인 사상으로 받아들여지게 된 것이다. 점차 데카르트의 영향을 받은 중세시대 의사들도 환자의 마음은 저 멀리 분리시켜 몸만을 치료하는 해부학적 의사로 탈바꿈 하기 시작하였다. 그의 이론에 힘 입어 의학사에서 검증할 수 없는 마음의 영역은 점차 무시당하기 시작하였고, 20세기에 들어와 프로이트와 프란츠 알렉산더 같은 정신신체의학 연구자들은 중요한 의학연구에서 소외당하기 일쑤였다.

그러나 현 시대 허리,어깨,무릎,발 등의 전신통증으로 고통받는 의료인구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의료선진국 미국에서만 조차 소식지 The goodbody에 의하면 1억 명이 넘는 미국인이 한 가지 유형 이상의 만성통증을 앓고 있으며, 이로 인한 치료와 생산성 비용은 연간 6천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미국전체 인구 3억 2천만 명 중 1억명이 넘는 사람이 만성통증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 역시 예외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한해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경제손실은 연간 4조 449억원에 육박하며, 국가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 시대 데카르트는 죽어 잠들어 있다. 그러나 그의 사상은 여전히 현대 의사들을 지배하고 있다. 시대는 변화하고 의학은 사람을 위해 발전되어왔다. 그렇다면 전문 의료인들 역시 환자를 해부학적 기계가 아닌 몸과 마음을 같이 치료하는 따뜻한 의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김형태 대표 

- 한국TMS코칭센터

* 루나글로벌스타는 2018년 4월부터 김형태 대표의 칼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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