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수의 걸그룹 끄적이기] 샤샤 (SHA SHA)
[유현수의 걸그룹 끄적이기] 샤샤 (SHA SHA)
  • 유현수
  • 승인 2018.03.16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구를 만날 땐 샤샤샤, 오랜만에 나온 걸그룹은 샤샤

[루나글로벌스타 유현수]

 

[사진 출처 = 메이저엔터테인먼트]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이렇게까지 신인 걸그룹의 데뷔 현황이 오아시스 없는 사막처럼 황량하기 그지없던 적이 있던가. 뭐 물론 생각해보면 썩 없는 것도 아니다. 2016년 11월,12월에는 음악방송에서 걸그룹이라곤 단 두 팀만 고정적으로 보였던 모습을 잊을 수 없는 것을 보면 확실히 그렇다.

 

 아무래도 날씨가 추워지면 걸그룹의 데뷔가 뜸해지기 마련이다. 조금 영향력이 있는 기획사의 경우 신인상 등의 수상을 위해 연말 데뷔를 아무래도 꺼려하는 편이다. 하물며 신생 소속사라고 하여도 행사를 자주 뛸 수 없는 단점 때문에 겨울철 데뷔가 비교적 적은 편이다.

 

 괜히 여름에 걸그룹의 데뷔가 몰려오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면 최고 난이도 ‘윌리를 찾아라’처럼 아무리 눈 씻고 찾아봐도 신인 걸그룹의 데뷔는 발견하기가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이 걸그룹의 데뷔는 평소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도 있다. 6인조 걸그룹 샤샤(SHASHA)다.

 

[사진 출처 = 메이저엔터테인먼트]

 

ㅡ샤샤(SHASHA)

 

 샤샤는 메이저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아렴, 고운, 이안, 서연, 소엽, 가람으로 이루어진 6인조 걸그룹이다. 2018년 2월 27일에 ‘너와 나’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사실 이전에 앨범을 한 장 더 낸 적이 있는데, 바로 2017년 12월 18일에 발매한 캐롤 ‘White Stroy'다. 아무래도 꺼려질 수도 있는 ’걸그룹의 발라드‘를 처음부터 도전했다는 부분이 인상적인데, 아무래도 캐롤송이라는 특성 상 큰 눈에 띄지는 못하였다.

 

ㅡ노래

 

 그렇다면 다시 ‘너와 나’로 돌아와보자. 전체적인 곡의 흐름 자체에 대해서는 바닥에 박혀버린 돌처럼 유달리 신경 쓰이는 부분은 없어 보인다. 무엇을 노렸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 갑작스런 분위기 전환 등이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갑자기 노래가 보여주고 있는 분위기가 바뀌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샤샤의 너와나는 더 나아가 아예 분위기의 변환 자체가 없어 보이는 느낌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벌스와 벌스 사이, 후크와 브릿지 등의 구분을 주기 위해 세워져야 할 경계선이 들리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를 꼭 구분 짓게 곡을 만들어야 한다는 법은 제정되어 있지는 않다. 그래도 구분이 가지 않으니 처음 들으면서는 당황스러움은 감출 수 없을 것 같다.

 

 ‘트와이스(Twice) - 시그널(Signal)'을 처음 들었을 때도 비슷한 느낌이 났다. 과장 조금 보태자면 노래 한 곡의 러닝타임 내내 1절만 진행 중인 것 같은 딱 그 느낌. 이 점이 조금은 아쉽게 작용하고 있다.

 

ㅡ안무

 

 사실 너와나의 안무는 크게 눈에 띄는 점은 없다. 적당히 점프를 하고 적당히 회전하고 동선 이동도 적당히 이루어져 있다. 물론 이 노래의 컨셉과 내용 등을 생각한다면 이는 딱히 이상할 것도 아니다.

 

 사랑을 노래하지만 동시에 신나는 비트를 기반에 두고 있기 때문에 후크에서는 조금 딱딱 끊어지는 안무를, 그 외의 파트에서는 부드럽게 흘러가는 안무를 선택하였다.

 

ㅡ총평

 

 아직까지는 큰 두각을 충분히 드러내지 못 하고 있다. 단순히 홍보나 마케팅적인 면을 두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로써는 이 그룹에 대한 매력성을 어필할 만한 부분이 크게 눈에 띄지는 않는다.

 

 모든 부분에 있어서 평범함을 계속 나타내고 있다 보니 한 번 쯤이야 듣기 좋아도 계속 듣고 보게 만들기에는 큰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이를 다르게 말 해보자면 딱히 큰 흠집도 없기 때문에 조금만 더 매력을 증진시키고 개발한다면 가능성이 충분히 보일 것이라 생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