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인터뷰] 노래하러 도시로 온 실력파 밴드 '도시총각'의 도전
[L's 인터뷰] 노래하러 도시로 온 실력파 밴드 '도시총각'의 도전
  • 한재훈
  • 승인 2017.11.25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밴드 '도시총각'왼쪽부터 순서대로 김지혁, 진현준, 김효진, 조지쏭, 남정익. ⓒ 이모 레코드

 

[루나글로벌스타] 밴드 도시총각이 지난 23일 첫 EP 앨범 <데이드리밍(Daydreaming)>을 발매했다. 밴드 도시총각은 기타&보컬이자 팀의 리더인 김효진, 신스&보컬 진현준, 키보드 김지혁, 베이스 조지쏭, 드럼 남정익, 이렇게 5명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지난 2016년 1월 22일 데뷔했다.

'음악을 하기 위해 지방에서 도시로 올라와 꿈을 쫓고 있는 총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그룹명은 진현준이 낸 아이디어인데, 도시적인 세련된 느낌과 차가운 느낌이면서도 동시에 따뜻하고 소박한 느낌을 가진 '도시'+'총각' 이라는 다른 느낌의 단어들을 조합하여 만들어졌다.

"다들 각자의 무대에서 한참을 활동하다가 만나게 되었는데 분야도 정말 다양해요. 가요 세션 전문 연주자도 있었고, 재즈 신에서 활발히 활동한 사람, 홍대 인디 신에서 록이나 사이키델릭한 음악을 한 사람, 심지어는 슈퍼스타K 에 나간 친구(진현준)도 있구요. (웃음) 이런 멤버들이 갖고 있는 고유의 음악적 색깔과 감성들이 모여 도시총각만의 새로운 사운드를 만드는게 최종 목표예요."


도시총각은 지난 5월, 친자매 듀오 '와블(Wable)'과 협업하면서 다른 아티스트와 음악 작업도 하고 있다. 도시총각은 같이 음악 작업해 보고 싶은 가수나 밴드가 있냐는 질문에 "멋있는 아티스트들이 너무 많아서요(웃음). 함께 좋은 음악을 만드는 작업을 할 수 있다면 누구든 최대한 많이 하고 싶어요"라면서 의지를 보였다.

▲도시총각의 데뷔 앨범 'Seoul City' 자켓 사진. ⓒ 이모 레코드

도시총각은 오는 12월에 처음으로 소규모 콘서트를 개최한다. 12월 2일 홍대 레드빅스페이스에서 열리는 EP발매 기념 콘서트명은 앨범 타이틀곡인 "Daydreaming"에서 따와 그대로 사용했다.

"꿈과 현실 사이의 착각 속에서 자아를 찾아가는 내용인데, 상반된 느낌의 "꿈" 그리고 "현실" 이라는 두가지 콘셉트가 있어요. 거기에서 힌트를 얻어서 콘서트 내용도 1부는 전체적으로 밝고 경쾌하면서 긍정적인 무대를 , 2부에서는 어둡고 우울하면서 묵직한 무대를 연출하려고 합니다. 1부와 2부를 연결시켜줄 무대의 게스트는 <유월>이에요."


음악 활동을 하는 최종 목표나 이유를 묻자, 인간의 다양한 감성들을 표현해서 공감을 이끄는 것이라면서, 그것이 긍정적인 에너지이든 우울하고 어두운 에너지든 어떤 음악을 듣고 공감한다면 그 자체로 위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음악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무엇보다 밴드만의 고유한 색깔을 내는 것'을 꼽았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보여주고 싶었던 게 있냐는 질문에는 "그동안 발표했던 음원들이 너무 다양한 장르여서 정리가 되지 않았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서 '도시총각 음악은 이런 거다'라는 것을 알림과 동시에, 앞으로의 음악적 방향에 대해서도 제시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발매된 앨범의 타이틀곡인 'Daydreaming' 뮤직비디오는 각본없이 즉흥적으로 촬영됐다. 음악을 계속 틀어 놓은 채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그때 그때 생각나는 아이디어들을 촬영하고 편집해서 만들었다. 도시총각은 "촬영 감독님도 배우도 너무 열정적이었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촬영해서 그런지 재미있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들이 나와서 너무 좋았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 도시총각의 보컬 '진현준'. 23일 열린 '도시총각' 첫 쇼케이스 모습.ⓒ 루나글로벌스타

도시총각이 결성되기까지의 과정은 특이했다. 처음에는 김효진과 진현준이 모여서 음악을 구상하고 있었는데, 진현준이 키보드인 김지혁을 팀원으로 꼬셨고, 이어서 김지혁군이 베이스인 조지쏭을, 그리고 조지쏭이 드럼 남정익을 데리고 왔다. 도시총각은 이를 '일종의 다단계 시스템인 거죠'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닮고 싶은 밴드가 있냐는 질문에 "영국의 Radiohead 같은 밴드가 되고 싶다. 계속해서 발전해나고 실험해나가는 그들의 정신을 존경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자신들의 생각을 전했다. 

"도시총각 첫번째 EP앨범인 "Daydreaming"이 발매 되었습니다. 정성껏 최선을 다해서 작업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음악 만들어서 자주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 본 기사는 '루나글로벌스타'가 '오마이뉴스'에도 제공하였습니다.  

▲ 도시총각 'Daydreaming'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MV 배우 조지쏭, 박주현.ⓒ 이모 레코드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