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수의 걸그룹 끄적이기] 17년 10월 신인걸그룹
[유현수의 걸그룹 끄적이기] 17년 10월 신인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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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신인걸그룹들이 외 않 나온데?

[루나글로벌스타] 어느 덧 10월이 끝나고 11월이 다가왔다. 조금 있으면 빼빼로데이가 올 것이고, 바로 얼마 지나지 않아 사실상 우리나라의 국가적 행사 중 하나인 수능이 치러질 것이다. 그리고 또 한 달 정도 지나면 우리 모두들 눈물을 머금으며 집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될 것이다.

 그러고 보면 11월과 12월이 즈음이 되면 신인걸그룹의 데뷔는 눈에 띄게 줄어들게 된다. 이렇게 또 나의 소잿거리가 서서히 사라지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런데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상당히 많은데, 연말에 데뷔를 하면 신인상 등을 수상함에 있어서 상당히 불리한 입지가 될 수밖에 없으며 겨울에는 추운 환경 때문에 의상에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더움과 추움을 시도 때도 없이 들락날락했던 10월. 이 시기에 데뷔한 신인 걸그룹을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사진출처 = 럭팩토리)

 

 첫 번째 걸그룹은 2017년 10월 11일 ‘ㅇㅇ(Hue)’로 데뷔를 한 ‘해시태그(Hash Tag)’다. 멤버는 다정, 애지, 승민, 수빈, 소진, 수아, 현지로 이루어져있다. 소속사는 럭팩토리(Luk Factory)이며 가수 간미연이 제작에 전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사실상 8월 31일 ‘굿데이(Good Day)'가 데뷔하고 난 후 1달 하고도 보름이 약간 안 된 기간 만에 데뷔한 신인 걸그룹이다. 이 중간 과정에는 유닛 그룹인 ’이달의소녀 오드아이써클‘을 빼고는 사실상 없다고 무방할 정도이니.

 아무튼 그녀들의 노래. 과연 어떨까. 일단은 안무가 꽤나 정적인 부분이 상당히 눈에 띈다. 어느새 동작이나 동선의 크기가 커져버린 요즘 추세와는 달리 보이지 않는 마임 벽 속에서 안무를 하듯이 조용하게 몸을 움직이고 있다.

 이 부분이 나쁘다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요즘 추세가 그렇다는 것이지, 모든 노래에 적용을 시켜야하는 법안이 발의된 것은 아니기 때문. 어떻게 보면 해시태그의 데뷔곡 분위기에 비추어 보자면 그렇게 나쁘다하는 선택도 아니다.

 하지만 그 소극적인 동작을 이유는 모르겠지만 후크(Hook)에 넣었던 점. 그리고 Verse1의 진행 속도가 생각보다 상당히 빠른데, 그 직후에 이어지는 동작의 범위가 매우 좁으니 더욱 극대화 되어서 보이고 있다.

 노래만 놓고 보자면 꽤나 괜찮았기에 아쉬움은 더더욱 커지고 있다. 가끔은 인크레더블이 차를 뽑은 것처럼 #일탈을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 스페이스뮤직)

 

 두 번째 걸그룹은 2017년 10월 12일 ‘Play U'로 데뷔한 걸그룹 ’하이큐티(Hicutie)'다. 스페이스 뮤직 소속이며 신은정, 허유진, 정채린, 김하영, 황윤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걸그룹에 대해서는 주목할 점이 있는데, 멤버들 평균 연령대가 13.6세라는 것. 더군다나 공식적인 최연소 아이돌이 립버블의 한비(2002년생)이었는데, 그로부터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2006년생이 데뷔를 하는 진기한 풍경도 보여주고 있다.

 멤버 5명 모두 아역배우 출신인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멤버 모두가 하이큐티가 걸그룹으로써의 첫 데뷔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미 ‘큐티엘’이라는 걸그룹으로 한 차례 데뷔를 한 적 있었으며, 그 중 신은정은 큐티엘 데뷔 전 ‘프리티’라는 걸그룹으로 이미 데뷔를 한 적이 있다.

 2005년생이 2017년 기준으로 3차례 걸그룹 데뷔를 했다. 이거 흠좀무. . .

 아무튼 하이큐티는 Play U로 데뷔를 했는데 사실 나이가 어린 걸그룹이 데뷔를 하게 되면 안고 가야할 문제가 상당히 많다. ??? : 그건 내적인 문제일 수도 있고, 외적인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일단 그 중 하나는 앳된 목소리다. 이는 대자연적인 현상이므로 별 수 없음을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면서도 썩 오래 두고 듣고 싶지는 않아지는 것도 어쩔 수 없다. 이 부분이 평균 연령대가 오래 살아남기 힘든 이유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하이큐티는 이를 타파하기 위해 각종 노력을 쏟아 부었다. 말괄량이 느낌이 나는 게임 사운드, 적절한 오토튠, 노래 구성, 높지는 않은 음역대. 하지만 이 노력이 무색하게도 되어버린 것이 가장 큰 문제지만.

 

(사진 = 걸그룹 지구 Gate9)

 

 10월의 마지막을 알린 신인 걸그룹은 바로 지구(G9)다. 때에 따라서는 게이트나인(Gate9)이라고도 말한다. 과연 이에 대한 명쾌한 솔로몬은 ㅇㄷ?

 지구는 해연, 태라, 하루, 가가, 여리, 케이디, 비비안, 쥬쥬, 윤으로 구성된 9인조 걸그룹이다. 이 중 리더인 해연은 과거 ‘예아(Ye-A)'라는 걸그룹에서 ’피어‘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적이 있다. 피어가 드디어 재데뷔를. . . (오열)

 그녀들은 2017년 10월 26일 ‘Chemical'이라는 곡으로 데뷔를 했다. 케미컬. 걸스힙합이 기본 베이스가 되는 곡이다. 9인조에 걸스힙합이라? 아무래도 프리스틴(Pristin)과 위키미키(Wiki Miki)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 보인다. 랩 담당이 4명인 점도 매우 흡사하고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도입부와 1절의 앞부분 정도만 힙합의 느낌이지, 그 후로는 걸스힙합의 느낌이 썩 많이 나지는 않는다. 더군다나 걸스힙합이라고 보기에는 랩 담당 멤버들의 파트가 매우 적은 점도 있다.

 그래도 막상 노래는 꽤나 괜찮은 편이다. 1절은 힙합 리듬으로 진행 되다가 딱 1마디의 전환점이 생긴 후 밝은 분위기로 전환이 되는 노래 구성. 기존에 ‘빌리언 - 있잖아’에서 이미 똑같이 시도되었던 것을 다시 시도를 했다. 물론 차이점이 있다면 게이트나인은 이 구성으로도 매끄러운 진행을 했다는 점이다.

 안무는 비록 포인트가 되는 부분이 없어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는 것 마냥 기억나는 부분은 없는 것이 꽤나 아쉬운 점으로 작용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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