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무비] 긴 추석 연휴를 순삭해 줄 빠져드는 영화 시리즈
[L's 무비] 긴 추석 연휴를 순삭해 줄 빠져드는 영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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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성룡과 케빈만 찾을 것인가?

오늘부터 시작되는 긴 추석 연휴 기간. 가족들, 친척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도 좋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 것이 사실이다. 간만에 즐기는 긴 연휴를 재미있게 보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준비했다. 긴 연휴기간을 즐겁게 보내기 위한 시리즈 영화. 아직 안 보셨다면 한 번 보시길 추천한다.

 

 

1. <호빗> + <반지의 제왕>

 

J.R.R 톨킨의 판타지 소설의 고전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영화화 된 이후 흥행은 물론 아카데미 11개 부문을 수상하며 흥행과 비평 양쪽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툭하면 재탕에 삼탕에 질기게 우려먹는 <반지의 제왕>이지만 <호빗>과 함께하면 색다른 느낌을 받을지도 모른다. <호빗>은 <반지의 제왕>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역시나 톨킨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절대 반지의 소유자인 빌보 베긴스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호빗> 역시 <반지의 제왕> 못지않은 환상적인 세계관과 재미를 선보인다.

 

2. 돌아온 브라이언 싱어의 <엑스맨(X-Men)>

 

2003년, <엑스맨2>를 끝으로 브라이언 싱어가 메가폰을 내려놓으면서 <엑스맨> 시리즈는 방향성을 잃었다. 브렛 래트너가 감독한 3편은 전작들의 아성을 이어가지 못했고 마침표를 찍기에는 아쉬운 작품으로 남았다. 이에 울버린을 주인공으로 한 <엑스맨 탄생 : 울버린>과 영원한 세기의 라이벌, 매그니토와 프로페서 X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다룬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로 시리즈는 다시 부활한다. 그리고 <엑스맨> 시리즈를 떠난 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싱어 감독이 다시 새 시리즈의 메가폰을 쥐게 된다. 울버린의 휴 잭맨, 매그니토의 마이클 패스벤더, 프로페서 X의 제임스 맥어보이, 레이븐/미스티크의 제니퍼 로렌스를 내세운 <엑스맨> 시리즈의 부활은 마블 시리즈의 성공과 함께 시리즈의 앞날을 더욱 밝게 만들어주었다.

 

돌아온 브라이언 싱어의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와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슈퍼히어로 무비가 쏟아지는 극장가에 그들만의 역사와 뿌리를 가진 ‘전통 있는’ 히어로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엑스맨> 시리즈에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로건>이다. 휴 잭맨이 마지막으로 울버린을 연기한 <로건>은 돌연변이, X맨들의 끝과 시작을 동시에 알리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3. 제임스 완 사단의 공포 시리즈

 

<쏘우>로 관객들에게 큰 충격을 안기며 화려하게 데뷔한 제임스 완 감독은 이후 ‘짜임새 있는 공포’로 또 한 번 관객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제임스 완 사단의 공포영화는 잔인함과 두서없이 진행되는 공포로 대변되는 미국 공포영화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쏘우> 시리즈 같은 잔인한 작품을 보지 못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작품이 <컨저링>과 <인시디어스>다. <컨저링>은 <악마의 씨>, <엑소시스트>로 대표되는 오컬트 장르에 새로운 열풍을 가져왔다. 허무맹랑한 놀라기만 하는 공포가 아닌 탄탄한 줄거리와 짜임새를 지닌 작품을 탄생시키며 <컨저링>의 아류작들을 양성시켰다.

 

그보다 앞선 <인시디어스>는 하우스 호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영화다. 1편과 2편이 서로 연결되어 완성도 높은 공포를 선보인다. <컨저링>은 2편, <인시디어스>는 3편까지 나왔으며 <인시디어스>는 4편이 제작에 들어갔다. 여기에 인형 공포 <애나벨>, 불이 꺼지면 나타나는 유령의 공포를 다룬 <라이트 아웃> 역시 제임스 완 사단의 공포영화에 흥미를 가진 분들이라면 꼭 봐야 될 작품이다. 아, <애나벨>이 약하다고? 그런 분들이라면 제임스 완의 초창기 작품 <데드 사일런스>를 추천한다. 또 공포는 잔인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쏘우> 시리즈만큼 피의 쾌감을 충족시킬 시리즈물도 없다고 생각한다.

4. 마블 시리즈

 

마블은 자신들의 작품의 영화화에 있어 ‘정말’ 철저하게 준비를 하였다.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등 주인공 캐릭터들 각각의 시리즈물의 완성도를 높였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드, 크리스 에반스 등 시리즈들의 주인공들이 뭉친 <어벤져스>를 통해 히어로들의 합을 선보이며 흥미를 높였다. <어벤져스>의 성공 배경에는 <아이언맨> 시리즈, <토르> 시리즈,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높은 완성도가 있었다. 각각의 시리즈의 완성도가 높으니 그 주인공들이 출연하는 <어벤져스>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게 되었다.

 

여기에 최근 <스파이더맨>이 마블 군단에 합류,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통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이후 아쉬웠던 시리즈의 부활을 다시 알렸다. 또 마블은 <앤트맨>, <데드풀>, <닥터 스트레인지> 등 다양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영화화, 흥행에 성공하면서 폭 넓은 영웅풀(?)과 이들의 합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스페이스 오페라의 부흥을 알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역시 빠뜨리기 아쉬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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